엄마표 수학놀이 100일의 기적 - 하루 10분 놀이를 통해 다지는 수학 기초
신경미.천종현 지음 / 넥서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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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숫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관심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관심을 보였을 때 적절한 방식으로 표출되지 않는다면 아이의 발달에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단순한 놀이로 보이지만 사실은 체계적인 유아 학습 놀이라는 엄마표 수학놀이를 직접 해보기로 했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도서 중 저는 <엄마표 수학놀이 100일의 기적>을 참고했어요.


<엄마표 수학놀이 100일의 기적>은 4~8세 아이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로 하는 수학놀이를 모토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의 아이를 대상으로 책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개인마다 활용범위에는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저의 경우, 아이가 5세인데 숫자에 대한 인식이나 모양 분류와 같은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놀이로 접근하고 싶어서 이 책을 활용했습니다.


책에서 제시한 방법을 기본으로 하고, 아이의 집중력이 흐트러질 것 같거나 책에서 언급한 재료가 없을 때에는 비슷한 사물로 놀이를 진행했어요.


예를 들어, "레고로 숫자 놀이"(DAY 014)의 경우 책에서는 레고에 직접 숫자와 도트를 네임펜으로 써서 활용했지만 저는 숫자가 적힌 옥스포드 블록을 활용했고, 도트의 경우도 숫자만큼 블록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변환해서 놀이를 진행했어요. 아무래도 아이가 스티커 붙이는 걸 좋아하니까 수학놀이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스티커를 사용했습니다.



또한 "퍼즐 만들기"(DAY 081)에서는 책에서 언급한 그림이 있는 공책의 앞부분이 아닌 그림책을 사면서 받은 엽서를 이용해 아이에게 친숙한 그림으로 퍼즐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렇듯 책에 나온 다양한 수학놀이의 방법을 아이의 관심과 집중력을 높힐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환해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기본틀은 책을 활용하면서요.

<엄마표 수학놀이 100일의 기적>은 그 어떤 수학교구를 필요로 하지 않고, 흔히 집에서 구할 수 있는 휴지심이나 종이컵 또는 달걀판을 사용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깨우치도록 도움을 주는 책인 것 같아요.

책을 받자마자 하루에 한 가지씩 실제로 아이와 활동을 해보니 머리말에 저자 젠틀맘님이 말씀하신대로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엄마표 수학놀이라고 생각해요. 아이의 수에 대한 관심을 적절히 해소해 주면서 엄마와 아이의 놀이시간 확보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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