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적인 재능은 없어도, 아이가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도록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명화를 소재로 한 그림책을 종종 보여주고는 합니다.
사실 요즘처럼 바깥 외출이 어려울 때, 명화 그림책 한 권 보고 나면 마음이 한결 편해집니다. 잠시 미술관으로 공간 이동한 것처럼 집 안에만 갇혀있는 것 같은 답답함이 완화된 기분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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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소개할 명화 그림책은 <북극곰 퐁퐁이 숨어있는 오르세 미술관 1>입니다. "1"이 붙어있는 걸 보면 아시겠지만 시리즈물입니다. 북극곰 퐁퐁이 숨어있는 오르세 미술관은 3편까지 출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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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퐁퐁이 숨어있는 오르세 미술관 1>에는 오르세 미술관에 가야만 볼 수 있는 프랑수아 퐁퐁 작가의 북극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진 합성이나 이미지 재터치를 통해 오르세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 그림이나 조각상에 북극곰을 숨겨 놓았습니다. 이 때문에 아이들은 숨은그림찾기를 하는 마음으로 명화를 정말 세밀하게 살펴보게 됩니다. 북극곰 찾기가 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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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을 다 찾은 다음, 저는 아이들이 명화의 한, 두 작품은 머리 속에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명화와 그림책을 연결지어 보았습니다.
퀴노 아미에의 <눈 내린 풍경>과 매튜 코델 작가의 <Wolf in the Snow,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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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 쇠라 작가의 <서커스>와 피터 시스 작가의 <Ballerina!, 발레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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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눈 내린 풍경>과 <서커스>는 아이들도 기억하겠죠?
이 책은,
문화생활에 갈증을 느끼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으로의 여행 계획이 있으셨던 분들에게도요.
오르세 미술관의 전시 도록처럼 다양한 그림과 조각상의 모습을 담아낸 <북극곰 퐁퐁이 숨어있는 오르세 미술관 1>을 보며 "방구석 미술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