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하게 내버려 두면 안 돼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7
첼시 클린턴 지음, 지안나 마리노 그림, 전하림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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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하게 내버려 두면 안 돼>에는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열두 동물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첫째 아이와 이 책을 보고 있는데, Peggy Rathmann의 <Goodnight Gorilla> 영향 때문인지 고릴라가 나오는 페이지를 한참을 보더니 친한 친구를 더이상 못보게 되어 슬픈 아이처럼 심란한 표정으로 묻습니다.




"고릴라 이제 못봐요?" 이에 저는 우리가 노력하지 않으면 공룡처럼 멸종될 것이라고 이야기해줬고,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라고 되물었습니다.


아이와 저는 고릴라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다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로 하고 밥과 반찬을 남기지 않는 습관을 들이기로 약속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난 이후, 호주 산불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코알라들도 생각나고, 문명의 이기 앞에 무너지고 있는 자연의 모습이 그려져 마음이 심난해졌는데 글 작가인 첼시 클린턴의 말을 되새기며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 하나라도 꼭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지구상에서 함께 살아가는 같은 주민으로서,
이 동물들 중에 어느 하나라도
멸종하게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우리 서로 약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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