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책 읽기의 힘 - 영어가 유창한 아이들의 비밀
고광윤 지음 / 길벗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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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는데 때론 이렇게 읽어주는게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까?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가? 의구심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관련 서적의 도움을 받으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하는 <영어책 읽기의 힘>도 개인적으로 저의 교육방식을 자가진단해보기 위해 읽기 시작했습니다.




부록을 제외한 전체 페이지가 400여쪽에 달하기 때문에 전체 내용을 다 읽기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지금 고민인 부분에 해당하는 장만 읽어도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은 목차가 영어책 읽기의 단계에 맞춰 작성된 것 같거든요. 영어책 읽어주기(듣기)에서 시작해서 파닉스, 영어단어 학습 그리고 읽기 독립까지 순차적으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영어 읽어주기가 주요 관심사라 이런 부분을 집중해서 읽었는데 저자가 영어 그림책 관련 서적(엄마표 영어 관련 서적)에서 주로 언급하는 것과 다른 접근방식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엄마표 영어에서 자주 등장하는 흘려듣기와 집중듣기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전하면서 저자는 즐겨보고 즐겨듣는 "즐겨듣기"를 추천합니다. 사실 저자는 책 초반부터 보고 듣기를 강조합니다.




어느 정도 듣고 이해하는 능력이 생기기 전까지는 그림 없이 흘려듣는 것은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직접 그림을 보며 그림책을 읽고, 관련 동영상을 활용하라는 의미로 이해됩니다.


여느 유사 서적과 마찬가지로 영어 그림책 추천 리스트도 있는데(부록에는 책 표지와 함께 240권의 영어 그림책 리스트가 실려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책들은 대부분 유사하네요.


단, 차이점은 수준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3단계로 구분되어 있어서 영어 그림책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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