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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언더팬츠 2 - 말하는 변기군단의 역습 ㅣ Wow 그래픽노블
대브 필키 지음,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대브 필키의 캡틴 언더팬츠 1편, 슈퍼 팬티맨의 탄생을 읽으면서 나중에 아이들이 크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줘야지...했었는데 2편이 출간되었네요.
<캡틴 언더팬츠 2 : 말하는 변기군단의 역습>을 읽고 나면 조지와 해럴드의 장난 스케일에 동공이 확장될 수 밖에 없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1218/pimg_7482202152389676.jpg)
발명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없게 한 크러프 교장 선생님의 얼굴과 셔츠가 초콜릿 시럽과 연필깍이 부스러기, 버섯 크림 수프로 범벅이 되도록 만들었는데 상상만으로도 끔찍합니다. 책은 책일 뿐,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겠죠?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1218/pimg_7482202152389677.jpg)
대브 필키 작가가 유머 코드를 여러 곳에 심어놓은 듯한데 저는 선생님을 삼켜 먹어버린 말하는 변기군단으로부터 선생님을 구하는 방법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변기가 스스로 선생님을 토해낼 수 있도록 맛없는 음식을 먹게 하는 것이었는데 그 음식이 바로 학교 급식이었거든요. 변기도 먹기 싫어하는 학교 급식이라니 학교 급식 수준을 시니컬하게 풍자한 것 같은데 어느 나라에나 이런 문제는 존재하나 봅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1218/pimg_7482202152389678.jpg)
책 표지에 나와 있는 것처럼 <캡틴 언더팬츠 2 : 말하는 변기군단의 역습>에는 액션, 유머, 교훈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유머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지만요.
다음편에서는 어떤 기상천외한 장난 때문에 캡틴 언더팬츠가 활약을 하게될지, 팬티만 입고 날아다니는 괴짜 히어로의 모습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