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언더팬츠 2 - 말하는 변기군단의 역습 Wow 그래픽노블
대브 필키 지음,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대브 필키의 캡틴 언더팬츠 1편, 슈퍼 팬티맨의 탄생을 읽으면서 나중에 아이들이 크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줘야지...했었는데 2편이 출간되었네요.

<캡틴 언더팬츠 2 : 말하는 변기군단의 역습>을 읽고 나면 조지와 해럴드의 장난 스케일에 동공이 확장될 수 밖에 없습니다.



발명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없게 한 크러프 교장 선생님의 얼굴과 셔츠가 초콜릿 시럽과 연필깍이 부스러기, 버섯 크림 수프로 범벅이 되도록 만들었는데 상상만으로도 끔찍합니다. 책은 책일 뿐,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겠죠?



대브 필키 작가가 유머 코드를 여러 곳에 심어놓은 듯한데 저는 선생님을 삼켜 먹어버린 말하는 변기군단으로부터 선생님을 구하는 방법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변기가 스스로 선생님을 토해낼 수 있도록 맛없는 음식을 먹게 하는 것이었는데 그 음식이 바로 학교 급식이었거든요. 변기도 먹기 싫어하는 학교 급식이라니 학교 급식 수준을 시니컬하게 풍자한 것 같은데 어느 나라에나 이런 문제는 존재하나 봅니다.



책 표지에 나와 있는 것처럼 <캡틴 언더팬츠 2 : 말하는 변기군단의 역습>에는 액션, 유머, 교훈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유머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지만요.

다음편에서는 어떤 기상천외한 장난 때문에 캡틴 언더팬츠가 활약을 하게될지, 팬티만 입고 날아다니는 괴짜 히어로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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