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시리즈" 또는 "기적 시리즈"로 불리는 샘 어셔 작가의 시리즈 마지막 편, <STORM : 폭풍우 치는 날의 기적>이 출간되었습니다.



작가님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날씨 시리즈가 STORM으로 완성된 것을 알게 되면서 번역본이 언제 출간되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나왔습니다.

바람에 창문이 달그락거리는 아침,
당장 바깥에 나가고 싶은 손자와
이런 날씨에는 연을 날리기 딱 좋다며 연을 찾는 할아버지에게는 오늘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연을 찾는 과정 속에서 지난 시리즈에 나왔던 추억의 물건들이 등장하는데 괜스레 반갑네요.

1. 크리켓 배트

할아버지가 눈싸움에서 사용하던 배트입니다.
- SNOW : 눈 오는 날의 기적



2. 편지

할아버지는 중요한 편지를 손자가 직접 우체통에 넣게 해 주었었죠.
- RAIN : 비 내리는 날의 기적



3. 망원경

할아버지와 모험을 떠났을 때, 손자는 망원경을 맡고 할아버지는 지도를 맡았었죠.
- SUN : 햇볕 쨍쨍한 날의 기적



마침내 연을 찾아 집을 떠나는 할아버지와 손자는 연과 함께 환상의 세계로 가을여행을 떠납니다. 폭풍우가 몰려오는 순간, 할아버지와 손자는 집에 무사히 올 수 있겠죠?



지난 편들과 마찬가지로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잊지 못할 황홀한 경험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가장 멋진 모험은 "함께" 하는 것임을 작가는 할아버지의 입을 빌어 우리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게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