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끼리 동물 친구들 아트사이언스
나타샤 덜리 지음, 김영선 옮김, 박시룡 감수 / 보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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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림출판사에서 발간하는 아트사이언스 시리즈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4살, 2살인 아이와 함께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좀 아쉬웠어요.

아트사이언스 시리즈는 과학의 여러 주제를 독창적인 콘텐츠와 뛰어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완성시킨 책이라 어릴 때부터 보여주면 좋겠는데, 날카로운 종이에 다칠까봐 선뜻 보여주지 못했죠.

그런데 이번에 출간된 <끼리끼리 동물친구들>은 보드북인데다가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읽고 있습니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비슷한 동물들을 그룹화하여 한 페이지에 다 보여주는 형식인데, 동물을 좋아해서 이런저런 관련 도서를 꽤 많이 읽었다고 자신하는 저도 몰랐던 새로운 정보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끼리끼리의 그룹은 거대한 눈을 시작으로 11개로 세분화 되어 있습니다.

​저랑 아이들이 보고 신기했던 동물은 거북이입니다.
거북이가 기린과 같은 끼리끼리 동물 친구입니다.
상상이 되시나요?

​목이 긴 거북이가 있어요.
바로 갈라파고스땅거북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긴 목을 가진 동물인 기린과 비교 대상이 되는 거북이가 있다는 사실에 저도, 아이도 무척 놀랐습니다.

또한, 긴 코하면 코끼리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는데, 코끼리와 끼리끼리 동물 친구가 되는 상어가 있습니다.

바로 긴코톱상어입니다.
톱모양으로 코가 길쭉해요.



균형을 잡거나 이성을 유혹할 때 동물들은 꼬리를 사용하는데, 저는 공작이 제일 먼저 떠올랐어요.



그런데 신기한 꼬리를 가진 닭이 있어요.
일본긴꼬리닭이 그 주인공입니다.
닭의 꼬리가 참 길죠?



이렇게 <끼리끼리 동물친구들>에는 우리가 동물원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동물도 있어서 신비롭기도 하면서, 비슷한 특징을 가진 동물들을 찾으며 배우는 재미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서두에서도 말했듯 유아들이 들고 다니면서 볼 수 있는 보드북이라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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