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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그늘 2
박종휘 지음 / arte(아르테)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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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 한국전쟁. 이 땅에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남평우의 가족들이 너무나 불쌍하다. 바르게만 살던 큰형이 얼떨결에 끌려가 짐승만도 못 하게 죽임을 당하고 누구보다 애국이 넘쳐났던 셋째형은 가족들의 비극에 무너져내리며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다. 소설이, 아니 우리의 역사가 너무 비참하고 슬프다. 국가로 인해 부인과 아들 셋을 잃은 남상백이 너무 가련하다. 그래도 나라를 원망하지 말란다. 슬프다 못해 화가 난다.

산전의 저 농부여 빈곤을 설워마소
세상에 허다한 빈자 마음 따라 속아 사오
넋 없는 허수아비 웃어준들 어떠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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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그늘 2
박종휘 지음 / arte(아르테)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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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슬픈 근대사. 나라를 빼앗긴다든지 전쟁이 일어나는 일은 다시는 없어야 한다. 당시의 사람들이 너무 가련하다. 지금의 삶에 불평하지 말아야겠다. 슬프지만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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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그늘 1
박종휘 지음 / arte(아르테)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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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부에 치여 책을 읽을 시간이 거의 없어서(핑계?) 3권짜리 대하소설은 꿈도 못꿨었는데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라고 해서 공부 겸 읽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다소 부담이었는데 1장을 넘어가면서 나도 모르게 점점 빠져들어가더라고요. 일단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비극 속에서도 가족과 이웃간에 따뜻한 사랑과 정감이 넘쳐 흘렀어요. 감동이 있는 소설, 2권도 얼른 봐야겠습니다. 강추입니다

처형장 바로 위 검은 나무들의 몸체는 잿빛 어둠에 감싸인 채로 하늘을 향해 귀신의 팔처럼 뻗어 있고 가냘픈 가지들은 이파리를 흔들어 영혼의 흐느낌 같은 소리를 내며 물결쳤다. 곳곳에 있는 커다란 바위들은 달빛인지 햇빛인지 모를 음산한 빛을 뿜어내며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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