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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수고했어
박종휘 지음 / 도화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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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의 제목을 왜 이렇게 썼나 생각해봤다. 

언뜻 알 것도 같고 잘은 모르는 것 같기도 하다. 짤막 짤막한 단편이라 읽기도 수월하고 시간날 때마다 펼쳐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 이 책에는 주변에서 보거나 들은 것 같은 삶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재미있기도 하고 다소 슬프기도 하고 분노가 일 때도 있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답답한 심정이 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그 모든 이야기 속에는 사랑이 담겨있다. 그래서 해설을 '삶의 폐허를 넘어서는 사랑의 역설'이라고 표현했지 싶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해보고, 인간관계의 난해한 문제들을 돌아보게 한다. 어느 작품을 읽든 잔잔한 여운과 긴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머리는 살아 움직이는데 몸의 감각이 없다. -백일홍-
단순하지만 많은 생각을 갖게 하는 첫 문장이다. 만약 내가 이렇다면 갑자기 무얼 어떻게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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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망원경
박종휘 지음 / arte(아르테)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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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생에 있어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외면할 수 없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있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사랑은 인간 본연의 감정에 충실하면서도' 거시적인 그 무엇'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기적인 인간이 정말 사랑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는 하지만 역시 사랑은 위대한 것임에 틀림 없다. 세 주인공 중에 백준규의 사랑이 가장 안타깝다. 참고로 '주먹 망원경'은 이 책에서 중요한 단서가 된다. 내용은 슬프면서도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이다. 

<금낭화>의 첫 문장
매일 밤 꿈속에서 너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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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망원경
박종휘 지음 / arte(아르테)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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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프고도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 현재 두 편 읽었는데 너무나 재미있습니다. 나머지 한 편도 오늘 다 읽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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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그늘 3
박종휘 지음 / arte(아르테)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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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권이 너무 슬펐기 때문일까. 그래도 3권은 숨 쉴 만하다. 기웅이와 혜령이 너무 귀엽다. 기웅이는 언뜻 다혈질인 거 같으면서도 유머도 있고 은근한 사랑이 있다. 혜령도 까칠하지만 따뜻함이 있다. 이렇듯 등장인물의 캐릭터가 다양한데 악인으로 나오는 최수영도 결국 평범한 우리들의 모습이다. 재판과정도 그렇고 3권은 재미있는 현대소설을 읽는 느낌이었다. 슬픈 근대사를 다룬 태양의 그늘, 너무나 감동이었고 이렇게 재미있는 소설은 처음이다

소파에 마주 앉아 탁자 위의 노란 보따리를 앞으로 밀면서 해맑게 웃고 있는 그녀는 아름다운 천사이고 어머니였다. 그녀의 맑은 눈빛과 표정이 수영의 가슴을 아프도록 시리게 했다. -윤채봉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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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그늘 1
박종휘 지음 / arte(아르테)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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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젊은이들이, 위정자들이 읽으면 좋겠다. 배울 게 많은 소설이고 사람은 각자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된다.
태양은 알리라. 조국을 기만하고, 아내를 기만하고, 자신까지 기만하고 있음을.
하지만 어찌하란 말이냐? 나는 아직 그대의 외침을 들을 수 없음을...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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