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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말하라 - 대중을 사로잡는 소셜 리더들의 소통 전략
미미 고스 지음, 김세진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대한민국은 요즘 오디션이라는 광풍에 휩싸여 있다. 슈퍼스타k, 탑밴드, 위대한탄생, k팝스타 등등 그리고 나는가수다까지... 그 프로그램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만을뿐더러 이젠 대한민국 사람들 모두 연예인 아니면 연예인수준에 가까운 자기 홍보가 필요한 시대가 되어버렸다. 자기 자신을 홍보하고 표현하고 어필하는 방법으로 노래를하던, 악기를 연주하던, 연기를 하던, 또는 춤을 추던간에 짧은 시간에 자신을 보여줘야 한다는 사실이 어딘지 서글프다. 우리의 모든 면모를 그리고 내면 깊은 곳까지 다보여주기까지 기다려주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결국은 한방에 끝을 내야한다는 것이다. 짧은 시간에 그리고 임팩트있게 말이다.

대중을 사로잡는 소셜 리더들의 소통 전략이라는 부재를 달은 중앙books의 미미고스 저서인 <한마디로 말하라>는 책은 대한민국 독자층의 눈길을 사로 잡을 만한 강력한 임팩트를 날리고 있다. 뭐든 한번에 한방에 나를 표현해야하는 이 땅의 젋은이들이라면 더더욱 정독을 할 책이다.

사실 나는 이책의 출간에 대한 기사를 보고 나서 불현 듯 벌써 10여년도 훨씬 지난 모기업 최종 면접에 프리젠테이션에서 그룹 회장이 나의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나서 던진 그말이 생각나 씨익 웃음을 지었다. 그말은 바로 이책의 제목과도 동일하다. “그래요, 00씨 한마디로 pt내용을 말해보세요라고 말이다. 난 긴장한 나머지 저를 채용하시면 지금 들려드린 프리젠테이션 내용을 직접 업무에 적용하겠습니다. 결국 저를 채용하셔야한다는 말입니다라고... 물론 나는 합격의 영광을 얻었었다.

그만큼 한마디의 힘은 입사 초기부터 기업ceo, 임원진, 직원 그리고 클라이언트 등을 상대하면서 직장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숨겨진 무기라는 걸 절감하며 살아왔다. 특히 요즘은 대학입시, 입사면접 등에서도 면접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는 만큼 입시준비생, 입사준비생 그리고 하물며 강력한 한마디로 사랑하는 사람을 사로잡을 사람들 조차도 이책의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내가 판단하는 이책은 장점은 세가지로 임팩트있게 정리할 수 있다. 첫째 풍부한 사례들을 제시하여 재미있고 어렵지 않다는 점, 둘째 챕터 상단에 유명인사들의 강력한 명구들이 해당 챕터에 대한 내용을 개괄하여 이해를 돕고 있고, 중간 중간 당신의 한마디라는 코너를 통해서 독자와 저자는 긴밀한 대화를 시도한다는점 그래서 이책은 노트와 연필도 필요하다는 점, 마지막으로 책 전체적으로 나오는 수많은 저명인사들의 멋진말들은 메모해두고 두고두고 언제어디서든지 응용해서 멋지게 써먹을 수 있다는점이다!

 

 

 

책은 열 개의 챕터로 나눠져 있다.

1. 짧지만 강렬한 한 마디의 힘

2. 짧지만 마음을 사로 잡는 한 마디 구성법

3. 짧지만 확실하게 하나의 메시지만 집중하라

4. 짧지만 고유한 당신만의 목소리로 전달하라

5. 한 마디로 대화를 자극하는 5가지 방법

6. 한 마디로 공감대를 일깨워라

7. 한 마디로 신뢰할 만한 가치를 공유하라

8. 임팩트있는 한마디를 위한 기자의 비법

9. 긍정적 결과로 이끼는 웃음의 한 마디

10. 세상을 바꾸는 리더의 결정적 한 마디

10개의 챕처를 영단어로 정리하면 이렇다.

power the one sentence, create sentence, focus message, true voice, stimulate dialogue, awaken empathy, credibility, impact media, laugh, inspire audiences

 

저자가 서문에서 언급한 것처럼 유명인의 멋진 한 마디나 고사성어를 인용하라는 말이 아니라 당신의 마음을 대변해주고 듣는 사람의 마음을 붙잡는 결정적인 한마디란 당신이 어필하려고 하는 메시지의 알맹이 중의 알맹이다.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면서도 당신만의 언어로 이뤄진 짧은 한마디라는 것이다. (본문 7p)

구슬도 꿰어야 서말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좋은 책을 읽고 정보와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실천하지 않으면 그야말로 무용지물이다. 이 책을 읽고 한마디로 당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연습하고 실천한다면 정보와 지식에 머물지 않고 지혜가 되어 당신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줄 것이다.

이책의 주제이자 제목인 한마디로 말하라를 지금 실천하여 이 책에 대한 평가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지 금 바로 읽으라! 당신에게 필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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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만든 책들 - 16가지 텍스트로 읽는 중국 문명과 역사 이야기
공상철 지음 / 돌베개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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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철 대체 이분은 뭐하는분입니까! 저도 10년넘게 중문학을 전공했지만, 왜 이분처럼 중국을 만든 주요 저서들을 이렇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가지고 보지못했는지 반성아닌 반성을 하게 만드는 이분은 대체 뭐하는 분입니까! 갑골문을, 주역을, 논어를, 사기를, 설문해자를 그많은 저서들을 해석하고 주를 달고, 또 그주들단 사람들의 갑론을박을 따지고 글자하나하나에 서로 침튀기는 논쟁을 해가며 그동안 그렇게 배워왔던 중문학을 도대체 누구~를 위한~~것이란 말입니까!

돌베게의 <중국을 만든 책들>의 저자 공상철은 기존의 곰팡이냄새나는 그리고 지긋지긋한 주석과 주해에 따른 논쟁으로만 점철된 중문학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다...

차라리 중국을 만든 책들을 보면 차이나가 보인다’, '차이나를 보는 16가지 방법'이라든가 ‘16권의 책을 보면 차이나를 알게된다’, ‘16권을 책을 봐야 중국을 안다등과 같이 요즘 출판계의 트랜드를 따라 이름을 메이크업하지 않은걸 보면 이 저자의 고집 및 돌베게의 촌스러움 및 자부심 같은 것이 덤으로 따라온다. 우리는 이런 한때의 바람과 같은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는다는 그런...

물론 전문저서로는 한권에 담기 힘든 중국의 문사철을 담아낸다는것도 그러려니와, 하여 저자는 애초 글머리에 이에 대한 고단함과 불가능을 입에 단내가 나도록 하소연하고 있는건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는건 아는사람은 다 알 수밖에 없을지니...

거북껍질에 쓰인 갑골문을 해석하고 분석하고 의미를 파악하느라 밤을 샜던 나, 시경의 국풍들을 어찌 해석하는지 역대 주석가들의 견해들을 다 변별하고 싸워내는데 골머리를 썩혔던.. 그는 갑골문을 QR코드로, 국풍의 가무들을 비보이의 댄스배틀로 본다는건, 정통 중국문학을 공부했던, 여기서 정통이란 正統이 꼭 바르다는 의미라고 할 수 없다는 점을 덧붙이거니와, 그런 이전의 방식대로 공부했던 나의 입장에선 색다른 충격이였으니... 뭘이리 호들갑이냐고 한다면, 중국문학을 오랜기간 공부해왔던, 그 지겹도록 많은 수천년 수만년의 주석가들의 존재만으로도 이해할 인간은 이해할지니...

돌베개의 <중국을 만든 책들>은 참 고집스런 제목을 달고 나와 더많은 사람에게 읽히지 못할 수도 있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어차피 돌배게가 이런걸 모르지 않았을터... 사실 이런 책들이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는 것 자체도 불가능하려니...

그저 중문학을 10년넘게 하다하다 책을 찢어버리고 다 불살라버리고 뭐 진시황의 焚書坑儒도 아니고, 갱유는 아니겠지만 갱유는 유가들을 땅에 묻은거였으니.. 焚書하고 공부를 그만둔것도 저 설문해자며 주역이며 그 많은 주석가들과 말도 안되는 견강부회였으니...

이제 새롭게 바라보는 중국문학, 아니 중국은...

중국을 만든 책들이라는 고집스러운 제목과 출판사 이름부터 고집스러운 돌베게의 합작품은 이 아나로그한 느낌과 달리 내용은 디지털한 느낌이 더 강한...

그래서 이 고집스러운 이 책과 이 출판사가 마음에 점점 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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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내 편이 아닌가 - 나를 괴롭히는 완벽주의 신화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
브레네 브라운 지음, 서현정 옮김 / 북하이브(타임북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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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대한민국은 니편 내편을 가르고 있다. 정치판에서도 마찬가지.. 우리 남이가? 보수냐 진보냐, 여당이냐, 야당이냐, 중도보수냐 중도진보, ,우 등등. 직장에서도 마찬가지... 직장도 정치판이긴 마찬가지... 누구의 연줄이냐, 누구랑 동문이냐.. 누구 파벌이냐...

이런 머리아픈 이야기들.. 하지만 브레네 브라운의 <나는 왜 내 편이 아닌가>는 이런 니편 내편의 편과는 차원이 다르다. 오히려 이런 편가르기에 지친 우리들의 마음을 힐링하는 책이다.

이 책은 여러 가지로 읽힌다. 내가 부모입장이였을 때 내가 내 아이들에게, 내가 직장인 입장이였을 때 내 상사에게 내 부하 직원에게, 그리고 내가 남편입장이였을 때 내 아내에게, 자식의 입장이였을 때 내가 부모님에게....

그리고 순수한 나 자신, 자아를 위한 입장에서 읽었을때는 또 새로운 맛을 준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나는 완벽한 부모가 되어야하고, 또 아이들에게도 완벽함을 요구한다. 완벽한 업무를 처리를 추구하다보면 어느덧 직원들에게 같은 완벽함을 요구한다. 내가 남편이 였을 때 자식이였을 때, 내 스스로 완벽함을 추구하다보면 상대방에게도 완벽함을 요구하게 된다. 이런 일련의 체인과 같은 악순환 고리는 결국 상대방에게 수치심을 안겨주게 되고, 상대는 두려움, 비난, 단절감에 고통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결국 내스스로 같은 감옥에 갖히게 된다는 것이다. 완벽주의 대식 조금씩 성장하고 발전하늠 모습을 지향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이성적으로 읽던 감성적으로 읽던 간에 이 책을 한마디로 명확히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난 현대인의 지친 마음을 치유해주는 힐링 도서라 생각한다.

수치심이라는 커다란 카테고리안에서 우린 두려움’, ‘비난’, ‘단절감에 괴로워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용기’, ‘자비’, ‘유대감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을 울리는 당신만 그런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 그렇다!’ 구절은 가슴에 기억할 수 밖에 없는 명구절이다. 그렇다, 우리는 모두 아픈 가슴을 가지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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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한 세상의 개 같은 나의 일
맥스 애플 외 지음, 리차드 포드 엮음, 강주헌.하윤숙 옮김 / 홍시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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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사주명리학과 안티 오이디푸스
고미숙 지음 / 북드라망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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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페이지 책- 찢고 낙서하고 해체하는 발칙한 책 읽기
봄로야 글.그림 / 시루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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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광채
줌파 라히리 외 지음, 리차드 포드 엮음, 이재경.강경이 옮김 / 홍시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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