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행복론 - 현실을 사랑하는 25가지 방법
가와사키 쇼헤이 지음, 이영미 옮김 / 소소의책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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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사랑하는 25가지 방법

작은 행복

일과 돈 그리고 관계, 건강을 잃지 않고 내일보다 소중한 오늘을 즐기는 사고법

 

소확행(小確幸)이란 말은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 랑겔한스섬의 오후(1986)에서 쓰인 말로, 갓 구운 빵을 손으로 찢어 먹을 때, 서랍 안에 반듯하게 정리되어 있는 속옷을 볼 때 느끼는 행복과 같이 바쁜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즐거움을 뜻하는데, 이 소확행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

 

저자가 일본인이여서 그런지 일본인들이 최근 자포자기속의 만족감 같은 시류에 대한 저자의 애정 같은것이 묻어져 나온다.

이는 우리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건네는 메세지이기도 하다.

 

저자 가와사키 쇼헤이는 81년생이다.

그러니까 우리나이로 38살이다.

 

젊은 청년들에게 메세지를 던질 수 있는 나이라는 의미이다.

 

남들처럼 새로운 것을 갖지위해 기꺼이 버린다면

뭔가 대단한 사람이 되기 위해 현실의 소소한 행복에 눈감고 있다면

회사의 목표달성을 위해 시간에 쫓기고 있다면

우리는 지금 행복할 수 없다.

 

더 행복하리라 기대하는 내일을 위해서 지금 오늘을 희생한다는 것은

참 슬픈일이다.

 

저자는 빛나는 내일보다 지금 이대로의 현실의 즐거움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제 불혹을 넘는 나에게도

저자의 이야기는

다시금 새로운 경구같이 다가온다.

항상 위만 보고 달려왔던 그 많은 시간들 그리고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했던 시간들에 대해 생각해본다.

 

우리의 행복을 가로막는 누군가와의 비교

엄친아, 엄친딸은 존재하지 않는다.

 

비교는 현재 상태를 사랑하는 마음을 좀먹는 최대의 적이다.

 

물론 쉽지는 않은일, 하지만 남을 위한 삶이 아니라면

나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

 

남은 남일뿐

저자는 이야기는 따뜻한 시선으로 조언을 계속 이어나간다.

감사하는 마음 그리고 이상은 잠시 접어두자는 말들

때로는 삶이 짧다고는 하지만

길기도 한 법

그래서 잠깐 멈춰서 보는것도 좋다.

 

물론 아주 멈추는게 아니라면 말이다. 지금 즐길 수 있는것들 지금 사랑할 수 있는것들에 대한 생각을 해보자는 것이다.

고전을 읽자는 이야기는 특히 공감이 되는 이야기

세월을 견뎌온 그 많은 고전들은

그 견뎌온 세월만큼

역경을 이긴 힘 같은 것이 있다고 생각이든다.

 

고전을 통해 자기성찰과 쉼 같은것도 좋은 하나의 방법일것이다.

금방 베이고 쓰러지는 유능한 나무보다는 비록 특별한 재주는 없고 무능한 나무지만 끈질기게 살아보고 싶은 생가

 

2018년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깊이 생각해볼 문제이다.

정말 우리는 지금 이시간 행복한가!

시동을 잠시 끄고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면

풍경도 달라진다.

어찌 보면 지금 이시간의 이 평범한 일상이

기적이고 행복일 수 있다.

책을 읽고

예술에 관심을 갖고

가끔은 새로운것들에 도전해보는것들..

작은 행복론에서 이야기하는 이야기들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일지는 모르나

그중에 단 몇개라도 실천하고 있는 것들이 있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어떤 상황에서 웃을 수 있게 되면 우리는 정말 천하무적이겠지.

봄이다.

낮에는 특히 봄기운이 완연하다.

 

낮에 잠깐 짬을 내서

공원도 산책하고 커피한잔도 마시고

하늘도 올려다보자.

 

소확행

작은 행복에 대한 실천,,,

인생.... 별거없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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