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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 삶의 마지막 날, 내 인생에 묻는다
오자와 다케토시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20년 동안 2800명의 마지막 길을 지킨 호스피스 전문의
오자와 다케토시의 이별 수업
살아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우연치 않게 읽게된
20년간 2800명의 마지막 길을 지킨 호스피스 전문의 오자와 다케토시의 이별 수업이야기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삶과 죽음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할 시간이 더 늘어난다. 그만큼 우리에게는 삶과 가까운 곳에 죽음이 있다.
내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라지는 경험을 해보았다면
이 책을 읽는 내내
우리 삶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당신은 단 한 사람에게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는가...
단 한 사람에게라도...
일상이라는 어쩌면 비루하고 재미없고 의미없는 것같은 하루하루가 모이고 쌓여서 추억이되고 인생이되고 우리 삶이 된다. 그것은 변치 않은 진리이다. 오늘 하루가 없다면, 그리고 오늘 지금의 일상이 자신에게 너무나 소중하다는 것을 자주 잊고 지내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하루하루가 너무나 귀중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잘모르고 보내게 된다.
짧지만 울림이 큰 많은 이야기들은 책을 보는 내내
내 주변을 떠나간 사람들이 그림자가 스쳐지나간다. 특히 나의 경우에는 2년전 떠나신 아버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왜 살아계실때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했을까 하는 자책도 든다.
사실은 우리의 일상이 바로 기적과도 같다. 그래서 그 기적은 평범한 얼굴을 하고 있다.
하루하루가 시시하다고 느껴질때 오늘이 인생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한다면
결코 우리는 그 마지막 하루를 지금처럼 허투루 보내지는 않을것이다.
내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한번 더할 것이며, 그리고 내가 하는 일이 더욱 가치있게 느껴질것이니 말이다.
많은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들의 마지막 인생 여정
또 죽음을 맞이한 그들의 이야기와 함께
짧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시구나 문구들은 이책은 백미와도 같다.
내가 젊은 시절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
그것들을 내 젊은 시절의 나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은 것들
더 즐겁게 살고, 아마도 덜 고민했을 것이다.
언제한번 보자
이제 그말보다는 몇월몇일날 보자
그렇게 이야기해야할것 같다.
나에게는 무조건 내일이 있다고 믿고 있지만,
우리는 내일도 예측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산다는것, 지금 산다는것
울고 웃을 수 있다는것
그리고 화낼 수 있다는것
지금의 자유가 소중한 것은
우리의 삶이 영원하지 않고 유한하기 때문에 더 가치가 있을것이다.
그 유한함 속에서 우리는 사랑하고 일을 하고 웃고 울고 하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우리는 항상 늦게 깨닫게 된다.
오직하나 살아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들은 무엇이나 눈물겹게 아름답다.
인생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것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절감하는 말이다.
누구나 나이가 들고 또 어쩔 수 없이 우리는 죽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영원히 살것 처럼 행동한다.
하지만 우리가 늙어가는 것이아니고 익어간다는 것을 이해할때쯤이면
우리는 이미 나이가 먹은 상태가 될 것이다.
폭풍우가 지나나길 기다라는 것보다는
그 빗속에서 즐겁게 춤을 출 수 있어야 한다는
어느 작가의 말처럼
우리는 고통이 없기를 기원하지만
이는 피할 수 없는 일일터, 그런 고통속에서도 우리가 꿋꿋히 이겨내고 또 삶을 살아가도록 기원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오자와 다케토시의 이별 수업
살아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은
많은 이들이 죽음을 앞두고 후회하는 것들에 대한 단상이다.
그리고 우리를 위로한다 토닥토닥
지금 우리가 살아있고 오늘을 살고 있음은 그 자체가 희망이라는 것을 말이다.
만약 소중한 사람을 간병하고 있다면 이 세상 떠날때까지 말을 걸어주면 좋겠다는것...
내가 겪었던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앞두고 절절히 느꼈던 감정이다.
사랑합니다. 사랑해요
살아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지금의 일상이 지겹고 우울하다면
필독을 권한다.
아마 조금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