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력
김병도 지음 / 해냄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안전지대를 벗어나서

베수비오 화신 기슭에 집을 짓다!

 

 

도전력

어감상 약간의 어색하면서도

뭔가 인사이트를 주는 제목

 

도전력 挑戰力, 철인 니체의

베수비오 화산 기슭에 당신의 집을 지어라는 강렬한 문구, 이 시대 절실히 필요한 도전하는 힘에 대한 이야기이다.

활력을 잃어버린 청년층, 현실에 안주하게된 기성세대

그리고 기존의 질서와 프레임에 갇힌 기업까지...

 

2018년 대한민국은 4차산업혁명이라는 낯선 현실에 놓이고

이는 불확실성과 기회가 공존하는

복잡계가 지배하는 세상이 되어 있는건 맞는것 같다.

불확실한 시대

이를 돌파할 방법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한국 경제의 기적을 설명하는 핵심 키워드는 무모한 도전

니체가 말한 화산 기슭에 도시를 세우고 배를 미지의 바다를 향해 띄우라는것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끊임없이 싸우며 살라는 경구

 

도전력이라는 말은 이미 많은 힘을 읽어버린 시대

 

도서 도전력에서는 이 논거를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다.

 

현재 한국의 평균나이는 2015년 기준 40

평균나이를 상회한 나로서는 젊은 세대와 기성 세대의 낀 중간세대이다.

X세대였고 PC통신 천리안을 겪었고, 컴퓨터 윈도우3.0버젼을 알고 있으며

플로피디스크를 사용했다.

초등학교시절 한반은 60명이 넘었고 대학졸업 후 IMF의 직격탄을 받았다.

'하면된다'는 신념이 있었던 70년대생들에게는 이젠 기성 세대의 성공을 따라가기 어렵고

젊은 세대에게 도전하라고 격려하기 어려워졌다.

 

이미 40대후반에 접어든 나로서는 나의 20대시절 30대시절을 생각해보면

그때는 그 젊음의 가치와 행복을 당시에는 느끼지 못했다는것

아마 그들도 기성세대가 되어가고 기성세대가 되고나서야 느낄지도 모르겠다.

컴포트존 / 쾌적하고 편안하게 느끼는 환경

그 환경을 벗어나 도전하라는것

가진것이 많고 잃을것이 없다면 컴포트존을 벗어나는것 어렵지 않을것이다.

김병도 교수의 도전력은 독자의 세대와 환경에 따라서 달리 읽힐 수도 있을듯 하다.

 

하지만

도전력은 우리 인생에서 놓칠 수 없는 키워드인것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나이가 많든 적든말이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도전력, 적극적으로 낯선 일에 뛰어들어라..

 

나에겐 말이 경구로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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