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책은
언제든지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제공하면서
그러나
그 자신은 어떠한 것도 우리에게 요구하지 않는다.
책은
우리가 듣고 싶어할때 말해주고
우리가 피로를 느낄때 침묵을 지켜준다.
책은
몇달이나 몇해나 참으로 참을성있게
우리들이 오기를 기다리며
그리하여
설령 우리들이 마지못해 다시 그것을 손에든 때라도
결코 우리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일을 하지 않고
마치 최초의 그날과 같이 친절하게 말해준다.
그러므로
책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읽은 성의가 있는 사람이라면
그는 결코 불행하다고 할 수 없다.
이지상에서 가질 수 있는
가장 좋은 친구가 있는데
왜 그가 불행해야 된단 말인가?
-EP에른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