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국의 유령들 ㅣ 안녕 청소년 문학 2
알프레도 고메스 세르다 지음, 김정하 옮김 / 풀빛미디어 / 2024년 10월
평점 :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천국인데, 유령(?)이 있다니..
표지에서부터 느낄 수 있는 오묘한 분위기, 과연 천국으로 가서 유령을 만날까하는 의문이 드는 책이었다.
주인공 파블로는 완벽한 생활을 하면서 잘 성장해가는 거처럼 보이지만, 항상 이야기 속에서 위기가 닥치듯, 아버지의 구속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되는 파블로는 시간이 지나면서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할지 찾아가게 되는 스토리로 전개가 된다.
이런 고난과 역경을 파헤쳐가면서 결국 자신을 성장시키는 파블로의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은 하루하루 심리변화를 겪는데, 파블로처럼 큰 위기를 겪는 아이들의 경우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들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결국 스스로 방향을 찾아가는 파블로의 모습을 보면서, 그 주변에서 힘을 주는 베티나와 같은 사람이 필요함을 알게 되면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힘을 주는 그런 존재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