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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을 위한 애도 수업
김현수 외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11월
평점 :
올 여름...
날씨에 비해 너무 마음이 추운 계절이 아니었다 생각한다...
어디서나 슬픔과 기쁨이 공존하는 세상이지만 올 여름 교육계에는 슬픔으로 가득한 계절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애도하는 것은 그 슬픔이라는 감정에 함께 공감하며, 앞으로 슬프지 않기 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지나간 일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그 일에 대한 마음은 오래도록 남아 있다.
그 마음을 위로하고 공감하며, 함께 이겨내지는 못 하더라도 같이 슬퍼하고 아파하는 것이 애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 누구에게도 강요할 수는 없지만 지금 교육의 현실은 애도의 물결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생각보다 교실 속 아이들은 슬픔에 대해 공감하고 친구들의 마음을 위로할 줄 알고 있다. 이런 모습을 어른들도 본받아 함께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행복하고 기쁨이 가득한 교실을 꿈꾸며...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