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핑크 후회의 재발견 - 더 나은 나를 만드는, 가장 불쾌한 감정의 힘에 대하여
다니엘 핑크 지음, 김명철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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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부터 흥미롭다. 과연 후회라는 것은 우리가 자라오면서 통상적으로 들어왔던 어떤 감정의 세계와 일치하는 것일까? 이 문장이 나는 이 책의 내용과 아주 상충된다고 본다. 즉 우리가 자라오면서 수 없이 들어왔던 후회라는 본질의 뜻은 이 책에서 다니엘 핑크가 말하고자 하고 최적화하라는 의미의 후회와 다르다. 생각해보면 항상 후회하지 마라 후회할 일자체를 만들지마라 후회는 늘 도움이 안되니 현재에 집중하고 미래만 생각해라 이런말들을 주변에서 뿐만 아니라 많은 경영학 도서 성공학 도서들에서 나오는 문구들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이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 위험이 적은 선택을 하기도 하고 모험을 하려고 하지 않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 2장에서 후회는 우리를 인간답게 한다고 말을 한다. 후회를 해야만 실패가 뭔지 알고 잘못된 것이 무엇인지 알기에 바로 잡을 수 있는 근거가 된다. 그렇게에 똑같은 상황이 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비슷한 감정을 유추해서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하는 바탕이 될 수 있다. 

 

  

 

 

흥미로웠던 설문조사가 있었는데 2011년에 가장 흔한 후회의 빈도수에서 자신에 대한 후회가 최하위고 연애와 가족같은 인간관계가 최우선이었다. 이 조사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나의 행동에 대한 후회없이 상대방에 기초한 감정 혹은 횟수 혹은 미래에 대한 불안함 이런것들이 복합적으로 들어서 그런것일까?였다. 할수 있었는데 VS 해야했는데의 조사에서의 3배의 차이로 전자의 대한 후회가 높은 것. 즉 했던 행동보다 행동하지 않은것에 더욱 후회했다. 종종 일단 저지르고 보자라는 말들이 있듯 이게 전혀 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 점을 발전시키면 일단 저지르고 뭐가 잘못됐는지 반성하고 다듬고 후회하는 지점을 고민해보고 다시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 단점을 찾고 하지 않아 후회될 지점을 찾아 적극적으로 해본다면 실패를 할지 언정 적어도 내가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을수도 있지만 나중에 아무것도 못할 환경에 처해 후회하기보다는 훨씬 바람직한 현상이 아닐까? 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종합됐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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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티드 : 마음을 훔치는 데이터분석의 기술 - 실리콘밸리 최고 데이터분석 전략가가 밝히는 60억 고객을 사로잡는 법
닐 호인 지음, 이경식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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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활용하라. 아마 4차산업시대에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자 앞으로도 많이 듣게 되는 말이 아닐까? 그럼 그 데이터는 과거에는 없던 것인데 갑자기 나온것인가? 아니다. 그럼 데이터에 근거하여 업무를 하면 모두가 정확한 것일가? 그것도 아니다. 그럼 답은 무엇일까? 데이터자체를 미씸적은 것으로 규정한 서론의 글을 보고 동감했다. 기업들이 설문조사를 반복하고 많은 정보를 얻고 있지만 과연 그 효용성이 높을까? 결국 그들은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기 위한 수단의 하나로 사용하고 있는데 그 정확도는 높을까?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걸 제대로 파악했을까? 이 질문에 과연 맞다고 대답할 기업이 얼마나 될까? 마치 연례의식처럼 누구나 다 하는 마케팅조사니까 하는것은 아닐까? 결국 궁극적인 목적은 발견과 예측이다. 단지 그들이 뭘 원하는지를 넘어서 그들의 무엇을 발견했고 그것이 앞으로 어떻게 예측될지의 연결고리다. 그 흐름에 올라타서 가치를 제공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단지 일반적인 질문이 아니라 이 상황, 목적을 이해를 시켜주어 서로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에서 자연스러운 발견으로 이어져야한다. 그리고 이미 보유한 과거의 데이터에 얽매이지 말라는 조언도 한다. 가장 중요한것은 질문이다. 표면적인 것은 말그대로 핵심을 담지 못한다. 하지만 질문의 의도와 깊이에 따라 그들이 원하고자 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저자는 무언가 새롭게 대단한 것을 찾으려하지말고 매일 같이 조금씩 발전하며 생산적이 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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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찰 없음 - 속도, 유동화, 개인 맞춤 - 마찰 최소화 전략의 모든 것
크리스티안 르미유.더프 맥도널드 지음, 강성실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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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찰없음이란 단어를 들었을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어떤 에너지의 낭비 혹은 시간의 관련된 문제 등등을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더 큰 개념으로는 우리가 인터넷이 없던 시절의 시간을 투자하면서 일상생활을 살았던 것과 지금과 비교를 했을때 어떠한 부분의 마찰이 없어졌는지 알 수 있다. 이러한 개념은 비즈니스에서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자리매김해야한다는 것이 저자의 지론이다. 책의 서두에도 나오듯 쌍방간의 비즈니스에서 누군가는 오래시간을 투자해서 무언가를 얻고자하는 반면 상대방은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쌍방간에 이해가 결합되서 이루어지는 비즈니스는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은 소비자와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정보는 넘쳐나고 선택할 수 있는 범위는 넓어져가고 있는데 과거 방식으로 기업들이 여전히 소비자를 대하지는 않는지 스스로 고민해봐야한다. 가령 이제 자동차 보험을 예로 들었을때 굳이 전문 상담사나 전문가의 조언이 크게 필요하지 않고 어떤 항목인지 그게 어떠한 보장인지 그리고 금액이 무엇인지만 딱 간단명료하게 판단해서 고객이 결정한다. 이 결정에 누군가가 마찰을 준다면 소비자는 매우 불쾌할 것이다. AI나 머신러닝과 같은 컴퓨터프로그래밍을 활용한 기술들이 서서히 실생활에 침투하면서 이러한 대면적인 업무는 더욱 줄어들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여전히 마찰이 발생하는 분야는 매우 많다, 대표적으로 병원, 그리고 법에 관련된 부분. 왜 이 부분은 기술이 접근하지 못하게 막고 있는지 그들 스스로 반성해야한다. 그리고 시대는 더욱 발전하고 마찰이 없음을 대중들이 더욱 열망하기 때문에 모든 분야 산업에서 마찰없음은 꾸준히 진행될 것이고 이는 시대의 흐름이라는 것을 모두가 인식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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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프런티어 발전하는 힘 4
어제이 소호니 지음, 김현정 옮김 / 북스토리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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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에게 무엇을 제공할 것인가? 그것이 바로 기업의 사명이자 가치창출의 근원적 문제이다. 시대가 발전할수록 비슷한 부류의 상품이 많아지고 브랜드 네임도 비슷해지면서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이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떤 선택이 과연 올바른 것인지 점점 더 복잡해져가고 있다. 그렇기에 기업들이 멤버십 혹은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소비를 촉진하고 차별화하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상품, 서비스도 유대관계를 얼마나 잘 맺는지가 핵심이다. 소위 친밀도라고 해서 연상되거나 경험이 있다면 다른 상품, 서비스보다 훨씬 유리하다. 이런 행동들이 습관화된다면 소비자는 그 습관의 힘을 본인도 모른채 일상화시켜 하나의 루틴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렇게 된다면 충성고객이 되는 것이고 기업의 품질에 큰 실망이 없는한 그리고 경쟁기업의 엄청난 도약이 있거나 공격적인 마케팅이 위협이 되지 않는한 쌍방의 관계는 지속되기 마련이다. 바로 이 지점에 도달하기 까지 필요한 생산망부터 유통망까지 과거와 비교해서 어떻게 진보되고 있는지 볼 수 있다. 기업측면에서도 결국 트렌스포메이션 구축이 핵심이다. 과거에 정형화되어왔던 부서별 움직임에서 현재 서서히 많은 기업들이 부서파괴, 과제중심으로 연결되고 있지만 향후 미래에는 더욱 확실해질 것이고 이를 준비해 구성부터 인센티브 부여를 제도화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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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컨피던스 - 세계적인 뇌과학자가 밝힌 성공의 비밀
이안 로버트슨 지음, 임현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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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은 과연 학습되는 것인가? 타고나는 것인가? 자신감이 지나치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대내외활동 사회활동 경제활동에 있어 이 요소는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이 책에서 주요하게 다루는 의제이다. 하지만 여타 다른 자신감을 다룬 책과는 다르게 신경심리학자이자 뇌과학자의 관점에서 분석된 책이다. 흔히 자신감과 자존감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 책에서는 자존감이란 과거에 대한 회상이고 자신감이란 미래를 향해 움직이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즉 앞으로 내가 얼마나 성장할 것이고 가치 있어지는 지에 대한 예측이 자신감이다. 자존감이 낮아져서 우울하다거나 자존감이란 단어를 자주 표현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기 마련인데 자존감이 높다고 자신감이 넘친다는 논리가 작용되는 것도 아니고 현재 나쁘다고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은 꼭 일치한다고도 볼 수 없다. 자신감은 사람마다 각자 타고난게 다르다고 믿는 사람들이 꽤 있는것 같다. 하지만 자신감도 학습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다만 변화가 가능하다는 믿음의 전제하에서다. 자신감이라는 것은 학습도 가능하지만 지나칠경우 자기기만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허풍으로 발전된다. 우리가 흔히 근자감이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틀린말이 아니라는 것이다. 자신감이라는 요소는 사회 각 전반에 걸쳐 활동하는데 매우 큰 중요한 중심적인 요소이지만 때로는 지나칠경우 자기자각속에 빠져 본인이외에는 모든것이 허술해보일수 있다는 취약점이 있다. 끊임없이 성찰하는 것, 우리 속담에도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넌다는 말처럼 자신감은 미래를 향해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그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필요한 여러 요소들을 면밀히 관찰하고 성찰하는 신중한 자세 또한 자신감을 갖는것만큼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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