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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핑크 후회의 재발견 - 더 나은 나를 만드는, 가장 불쾌한 감정의 힘에 대하여
다니엘 핑크 지음, 김명철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9월
평점 :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22/09/30/02/creatorplpl_7970506674.jpg)
주제부터 흥미롭다. 과연 후회라는 것은 우리가 자라오면서 통상적으로 들어왔던 어떤 감정의 세계와 일치하는 것일까? 이 문장이 나는 이 책의 내용과 아주 상충된다고 본다. 즉 우리가 자라오면서 수 없이 들어왔던 후회라는 본질의 뜻은 이 책에서 다니엘 핑크가 말하고자 하고 최적화하라는 의미의 후회와 다르다. 생각해보면 항상 후회하지 마라 후회할 일자체를 만들지마라 후회는 늘 도움이 안되니 현재에 집중하고 미래만 생각해라 이런말들을 주변에서 뿐만 아니라 많은 경영학 도서 성공학 도서들에서 나오는 문구들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이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 위험이 적은 선택을 하기도 하고 모험을 하려고 하지 않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 2장에서 후회는 우리를 인간답게 한다고 말을 한다. 후회를 해야만 실패가 뭔지 알고 잘못된 것이 무엇인지 알기에 바로 잡을 수 있는 근거가 된다. 그렇게에 똑같은 상황이 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비슷한 감정을 유추해서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하는 바탕이 될 수 있다.
흥미로웠던 설문조사가 있었는데 2011년에 가장 흔한 후회의 빈도수에서 자신에 대한 후회가 최하위고 연애와 가족같은 인간관계가 최우선이었다. 이 조사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나의 행동에 대한 후회없이 상대방에 기초한 감정 혹은 횟수 혹은 미래에 대한 불안함 이런것들이 복합적으로 들어서 그런것일까?였다. 할수 있었는데 VS 해야했는데의 조사에서의 3배의 차이로 전자의 대한 후회가 높은 것. 즉 했던 행동보다 행동하지 않은것에 더욱 후회했다. 종종 일단 저지르고 보자라는 말들이 있듯 이게 전혀 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 점을 발전시키면 일단 저지르고 뭐가 잘못됐는지 반성하고 다듬고 후회하는 지점을 고민해보고 다시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 단점을 찾고 하지 않아 후회될 지점을 찾아 적극적으로 해본다면 실패를 할지 언정 적어도 내가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을수도 있지만 나중에 아무것도 못할 환경에 처해 후회하기보다는 훨씬 바람직한 현상이 아닐까? 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종합됐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