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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티드 : 마음을 훔치는 데이터분석의 기술 - 실리콘밸리 최고 데이터분석 전략가가 밝히는 60억 고객을 사로잡는 법
닐 호인 지음, 이경식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6월
평점 :
데이터를 활용하라. 아마 4차산업시대에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자 앞으로도 많이 듣게 되는 말이 아닐까? 그럼 그 데이터는 과거에는 없던 것인데 갑자기 나온것인가? 아니다. 그럼 데이터에 근거하여 업무를 하면 모두가 정확한 것일가? 그것도 아니다. 그럼 답은 무엇일까? 데이터자체를 미씸적은 것으로 규정한 서론의 글을 보고 동감했다. 기업들이 설문조사를 반복하고 많은 정보를 얻고 있지만 과연 그 효용성이 높을까? 결국 그들은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기 위한 수단의 하나로 사용하고 있는데 그 정확도는 높을까?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걸 제대로 파악했을까? 이 질문에 과연 맞다고 대답할 기업이 얼마나 될까? 마치 연례의식처럼 누구나 다 하는 마케팅조사니까 하는것은 아닐까? 결국 궁극적인 목적은 발견과 예측이다. 단지 그들이 뭘 원하는지를 넘어서 그들의 무엇을 발견했고 그것이 앞으로 어떻게 예측될지의 연결고리다. 그 흐름에 올라타서 가치를 제공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단지 일반적인 질문이 아니라 이 상황, 목적을 이해를 시켜주어 서로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에서 자연스러운 발견으로 이어져야한다. 그리고 이미 보유한 과거의 데이터에 얽매이지 말라는 조언도 한다. 가장 중요한것은 질문이다. 표면적인 것은 말그대로 핵심을 담지 못한다. 하지만 질문의 의도와 깊이에 따라 그들이 원하고자 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저자는 무언가 새롭게 대단한 것을 찾으려하지말고 매일 같이 조금씩 발전하며 생산적이 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