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대한 전환 대한민국 산업미래전략 2030 - 한국산업구조 전환의 마스터플랜과 G5 메가프로젝트 제시
한국공학한림원.산업미래전략위원회 지음 / 잇플ITPLE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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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시대라는 말은 더이상 새로운 단어도 아니고 이제 그 이상을 바라봐야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자동차가 튼튼하고 빠르면 좋다는 시대를 벗어나 차량 내부에 반도체부족으로 생산이 부족할 만큼 소프트웨어의 파워가 그 어느시대보다 강력해지고 있다. 즉 한 두개의 서비스를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해주기 위한 통합장치라고 봐도 될 것이다. 그 선두에는 자율주행이라는 공상영화에나 나오는 기술이 성큼 우리앞에 다가왔다. 그렇다면 책의 2장 제목에도 나왔듯이 제조강국, 조선업부터 자동차, 철강, 반도체등의 기간산업으로 대표되던 우리나라의 구조적 성장틀은 어떻게 전환되어야 할까? 이 책은 아마 전체적인 산업의 거시적관점에서 나아가는 큰 방향과 함께 우리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사실 제조업의 위기다 이런말들이 많지만 제조업 그 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그 이면에는 물론 기계가 인력을 대체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도 연관되어 있다. 하지만 이 성장정체에는 구조적인 문제가 가장 크다고 말을 한다. 우리만 뛰어나고 잘 만들면 되는 시대가 아니다. 세계의 산업구조의 흐름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인식하고 우리가 선도적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력의 교육화 기업들이 스스로 개선 혁신을 일궈나가야한다. 또한 전반적인 세계흐름이 탄소배출과 관련된 기후영향에 큰 위기의식을 느끼고 감축에 동의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기업들도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해서 친환경 소재부품들로 빠르게 재편하고 (비용의 문제가 크게 발생할 수도 있지만)선저젝 제도적 보완조치도 정부가 따라줘야한다. R&D비용을 집행하고 지원하는 과정에서 단지 정부에서 지원하는것에 그치지 않고 같이 상생할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조치가 무엇인지 마치 하나가 되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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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다운 - 대가속 시대의 종말, 더 좋은 미래의 시작
대니 돌링 지음, 김필규 옮김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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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그 어느때보다 빠른 기술의 발전, 글로벌화 동시에 자연파괴가 일어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 발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또는 자연파괴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경계하는 목소리에서 행동으로 옮겨지고 서서히 의식화가 되어가는 것 같다. 책에서는 보기쉬운 다양한 연대기와 같은 그림으로 과거 부터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준다. 가령 중국의 출산율이 1960년부터 시작해서 그 시대에는 6명이 넘는 출산율에서 한 자녀 정책이 실행된 1980년이후부터 감소가 시작되어 2016년 1.6명까지 떨어진다는 아주 간략한 설명이 그 예다. 우리는 과거 미래영화에서 보던 것들이 언젠가는 무조건 현실화 될 것이라는 믿음과 희망 그리고 그에 부합하기 위한 사업들이 등장하면서 매우 빠른 발전을 해 오고 있다. 하지만 그런 변화가 점차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역사적으로도 전쟁이나 인플루엔자와 같은 질병, 대기근과 같은 배고픔으로 인한 대재난이 자본주의로의 전환이 최고조에 있을때 정점을 찍었다고 말한다.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여러 기기들, 기술들은 아예 없던 것들이 아니었고 기존에 있었던것에서 조금더 진보했거나 더 최적화되었을 뿐이기에 앞으로 얼마나 더 나아질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큰 진전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사실 미래에 대해서는 누구도 정확하게 예견할수는 없다. 하지만 현재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이 어디서 온 것이며 이런 것들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사실을 놓고 봤을때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사실이다. 세계가 코로나를 예측했을까? 미국 경제 대공황을 예측했을까? 그저 대응하면서 조금더 나아갈 뿐이다. 하지만 그 나아감에 있어서 우리가 그동안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주변환경들을 둘러보고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요소들을 생각한다면 이 책의 제목과 일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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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사우루스 - 세계 자본을 거머쥔 공룡기업가들
로버트 브러스 셔 지음, 이경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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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성공한 기업가들의 특징이 주로 설명된다.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강박적 집착이다. 이 자체만으로는 관리되지 않을경우 장단점이 뚜렷한 특징이기 때문에 스스로 컨트롤을 잘해야한다고 한다. 쉽게말해 이러한 강박적 집착은 어떠한 것에 남들보다 더욱 많은 시간과열정 노력을 쏟아붓는것을 말하면서도 이러한 특징이 단지 목표만 보고 발현되는 경우에는 외부환경 주변환경 쉽게 말해 견제와 균형의 어려움으로 인해 본인의 성격 인간관계 주변환경등에 매우 큰 어려움이 따를수 있다. 즉, 적절한 자기규제가 스스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무언가에 집중해서 성과를 내기 위한 과정은 매우 좋은 것이다. 다만 이러한 강박접 집착을 할 수 있는 분야가 혹은 해야할 일이 어떤것인지 아는것은 때로는 매우 찾기가 힘들다. 하지만 한번 선택했거나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면 마치 운동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루틴처럼 자기만의 환경을 조성하고 그 안에 스스로를 집어넣어 스스로 제어하는 능력을 키워야한다. 이 과정에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요소들이 모두 포함된다. 이러한 관리속에서 일을 해 나가는 것이 어떠한 장애에 부딪혔을때 극복할 수 있는지 없는지 뚜렷하게 나타나게 된다. 아무런 관리 없이 준비없이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과 스스로를 정의하고 관리하는 형태의 삶은 겉으로만 드러나는 것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외부환경에 직면했을때 그 대처의 차이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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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마인드, 이메일에 갇힌 세상 - 단톡, 이메일로 일한다는 착각
칼 뉴포트 지음, 김태훈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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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이라는 것은 이제 우리 생활의 일부분이다. 마치 안부를 주고 받듯이 일상적으로 받고 보내고 또한 원하지 않은 정보들도 대량으로 온다. 단지 이메일이라는 기술을 설명하기 위해 이 책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에는 실제 기술의 진보부터 시작해서 주고 받는 송수신의 역사 이러한 프로토콜들이 단지 이메일 뿐만 아니라 실시간 스트리밍에서도 어떻게 작용이 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다양한 이론이 등장하고 실제사례들이 나오는데 이메일에 답장하고 회의에 참석하다보면 소위 오피스아워에서 실제적으로 본인의 업무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못하고 중간중간 끊김은 물론이고 업무량을 달성하지 못할뿐더러 일이 지체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마치 이메일이 들어온 모든 것에 대해 시간을 들여 답장을 다 하는것만으로도 업무를 했다는 실용적이지 못한 느낌도 들수 있다. 그렇기에 이메일 응답에 대한 명확한 시간을 고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한다. 또한 정기적이면서 길지 않은 미팅을 통해 굳이 이메일을 주고 받는 불필요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저자도 이야기 했듯이 이메일의 한계가 다다르면 다른 무언가로 대체해야 한다. 이미 이메일의 사용빈도가 낮아지기 시작한시점부터 슬랙과 같은 실시간이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업무를 할 수 있는 새로운 툴이 등장하고 사용되고 있다. 과연 미래는 또한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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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마케팅 - 인간의 소비욕망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매트 존슨.프린스 구먼 지음, 홍경탁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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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보면 소비자 즉, 사람의 선택과정과 행동에 대한 실증사례들이 등장하는데 이는 이미 우리가 흔히 들었던 펩시와 코카콜라의 맛테스트부터 시작해서 음악, 검색, 앱의 메뉴 위치까지 다양하게 뇌가 반응하는지 얼마나 우리는 무감각하게 선택하고 행동하는지 알아볼 수 있다. 즉, 우리는 모든 행동과 선택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인지하고 분석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경우도 다반사인데 이는 후천적인 행동학습에 기인하여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마케팅을 공부한 사람들이라면 전통적으로 지역을 세분화하고 나이로 구분하며 소득, 생활수준, 가족수 등으로 일률적으로 고객을 세분화했던 과거 패턴들이 얼마나 무의미하고 무지했던 이론인지 알 수 있게 된다. 물론 최근들어 다양한 산업에 걸쳐 다양한 소프트웨어들이 등장하고 기존에 아주 작은 분포였던 1인가구들이 높은 비율로 증대하면서 개개인에 맞춤화된 타깃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여전히 완벽하지는 않다. 과거 생산한 제품에 일반적으로 구매가 이뤄진 1차원사회였다면 지금은 책에서 등장하는 맛을 만드는 사람들의 프로듀서가 하는 말처럼 단순히 내 식탁까지 올라오는 재료가 무엇인지만 궁금한 것이 아니라 누가 만들었고 위치는 어디이며 그 지역은 어떤 곳인지까지 알고 싶어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복잡할수록 본질에 충실하라는 말이 떠올랐고 이 본질이라는 단어가 역시 등장한다. 페리에는 70여년전에 이미 탄산수라는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진입하여 명성을 떨치고 있다. 같은 공급원에서 나온 물을 사용하는것인데 왜 페리에는 더 많이 팔릴까? 펩시가 코카콜라보다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맛이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왜 코카콜라의 판매량이 더 높을까? 페리에에는 믿음이라는 브랜드의 가치가 깔려있고 코카콜라는 행복이라는 가치가 있다. 물론 단시간에 구축된 것은 아니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는 더욱 올라가 사람들의 뇌속에 각인이 됐고 상점에 들어가서 선택을 할때 무의식적으로 반응이 나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다양한 사례와 연구들이 혼합되었기에 여러번 읽으면 더욱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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