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사우루스 - 세계 자본을 거머쥔 공룡기업가들
로버트 브러스 셔 지음, 이경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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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성공한 기업가들의 특징이 주로 설명된다.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강박적 집착이다. 이 자체만으로는 관리되지 않을경우 장단점이 뚜렷한 특징이기 때문에 스스로 컨트롤을 잘해야한다고 한다. 쉽게말해 이러한 강박적 집착은 어떠한 것에 남들보다 더욱 많은 시간과열정 노력을 쏟아붓는것을 말하면서도 이러한 특징이 단지 목표만 보고 발현되는 경우에는 외부환경 주변환경 쉽게 말해 견제와 균형의 어려움으로 인해 본인의 성격 인간관계 주변환경등에 매우 큰 어려움이 따를수 있다. 즉, 적절한 자기규제가 스스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무언가에 집중해서 성과를 내기 위한 과정은 매우 좋은 것이다. 다만 이러한 강박접 집착을 할 수 있는 분야가 혹은 해야할 일이 어떤것인지 아는것은 때로는 매우 찾기가 힘들다. 하지만 한번 선택했거나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면 마치 운동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루틴처럼 자기만의 환경을 조성하고 그 안에 스스로를 집어넣어 스스로 제어하는 능력을 키워야한다. 이 과정에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요소들이 모두 포함된다. 이러한 관리속에서 일을 해 나가는 것이 어떠한 장애에 부딪혔을때 극복할 수 있는지 없는지 뚜렷하게 나타나게 된다. 아무런 관리 없이 준비없이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과 스스로를 정의하고 관리하는 형태의 삶은 겉으로만 드러나는 것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외부환경에 직면했을때 그 대처의 차이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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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마인드, 이메일에 갇힌 세상 - 단톡, 이메일로 일한다는 착각
칼 뉴포트 지음, 김태훈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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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이라는 것은 이제 우리 생활의 일부분이다. 마치 안부를 주고 받듯이 일상적으로 받고 보내고 또한 원하지 않은 정보들도 대량으로 온다. 단지 이메일이라는 기술을 설명하기 위해 이 책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에는 실제 기술의 진보부터 시작해서 주고 받는 송수신의 역사 이러한 프로토콜들이 단지 이메일 뿐만 아니라 실시간 스트리밍에서도 어떻게 작용이 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다양한 이론이 등장하고 실제사례들이 나오는데 이메일에 답장하고 회의에 참석하다보면 소위 오피스아워에서 실제적으로 본인의 업무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못하고 중간중간 끊김은 물론이고 업무량을 달성하지 못할뿐더러 일이 지체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마치 이메일이 들어온 모든 것에 대해 시간을 들여 답장을 다 하는것만으로도 업무를 했다는 실용적이지 못한 느낌도 들수 있다. 그렇기에 이메일 응답에 대한 명확한 시간을 고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한다. 또한 정기적이면서 길지 않은 미팅을 통해 굳이 이메일을 주고 받는 불필요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저자도 이야기 했듯이 이메일의 한계가 다다르면 다른 무언가로 대체해야 한다. 이미 이메일의 사용빈도가 낮아지기 시작한시점부터 슬랙과 같은 실시간이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업무를 할 수 있는 새로운 툴이 등장하고 사용되고 있다. 과연 미래는 또한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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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마케팅 - 인간의 소비욕망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매트 존슨.프린스 구먼 지음, 홍경탁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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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보면 소비자 즉, 사람의 선택과정과 행동에 대한 실증사례들이 등장하는데 이는 이미 우리가 흔히 들었던 펩시와 코카콜라의 맛테스트부터 시작해서 음악, 검색, 앱의 메뉴 위치까지 다양하게 뇌가 반응하는지 얼마나 우리는 무감각하게 선택하고 행동하는지 알아볼 수 있다. 즉, 우리는 모든 행동과 선택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인지하고 분석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경우도 다반사인데 이는 후천적인 행동학습에 기인하여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마케팅을 공부한 사람들이라면 전통적으로 지역을 세분화하고 나이로 구분하며 소득, 생활수준, 가족수 등으로 일률적으로 고객을 세분화했던 과거 패턴들이 얼마나 무의미하고 무지했던 이론인지 알 수 있게 된다. 물론 최근들어 다양한 산업에 걸쳐 다양한 소프트웨어들이 등장하고 기존에 아주 작은 분포였던 1인가구들이 높은 비율로 증대하면서 개개인에 맞춤화된 타깃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여전히 완벽하지는 않다. 과거 생산한 제품에 일반적으로 구매가 이뤄진 1차원사회였다면 지금은 책에서 등장하는 맛을 만드는 사람들의 프로듀서가 하는 말처럼 단순히 내 식탁까지 올라오는 재료가 무엇인지만 궁금한 것이 아니라 누가 만들었고 위치는 어디이며 그 지역은 어떤 곳인지까지 알고 싶어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복잡할수록 본질에 충실하라는 말이 떠올랐고 이 본질이라는 단어가 역시 등장한다. 페리에는 70여년전에 이미 탄산수라는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진입하여 명성을 떨치고 있다. 같은 공급원에서 나온 물을 사용하는것인데 왜 페리에는 더 많이 팔릴까? 펩시가 코카콜라보다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맛이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왜 코카콜라의 판매량이 더 높을까? 페리에에는 믿음이라는 브랜드의 가치가 깔려있고 코카콜라는 행복이라는 가치가 있다. 물론 단시간에 구축된 것은 아니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는 더욱 올라가 사람들의 뇌속에 각인이 됐고 상점에 들어가서 선택을 할때 무의식적으로 반응이 나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다양한 사례와 연구들이 혼합되었기에 여러번 읽으면 더욱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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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클라우드 - 인공지능과 프리랜스 이코노미로 혁신한 다음 세대의 일터
매튜 모톨라.매튜 코트니 지음, 최영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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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라는 말은 4차산업시대와 함께 많이 알려지고 사용되는 용어이다. 이미 산업 깊숙한 곳에서 많은 기업들이 사용되고 있고 특히 아마존은 이 클라우드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그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 및 다른 거대기업들도 이 클라우드 산업에 투자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휴먼 클라우드란 무엇일까? 이런 가상공간에서 우리가 행하는 모든 업무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가령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할때 팀을 구성하고 회의를 하고 예산을 책정하기 위해 재무팀과 협의하고 이런 일련의 활동들이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진행되어 불필요한 시간과 혹시라도 예측불가능한 마찰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미 사내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도와주고 있는 슬랙이라는 메신저는 많은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책에서도 나왔지만 그렇다면 왜 지금일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기술은 늘 진보하기 때문에 그에 발맞춰 흐름을 타야되니까? 아니면 코로나로 촉발되는 비대면사회가 더욱 강화되기 때문에?과거 산업시대에서 기계가 사람을 대체할 것이라는 많은 사람들이 비관적인 전망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더욱 많은 생산량을 높여주었고 많은 관리자의 일자리 창출, 사람들은 더욱 많은 진보된 업무를 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기술의 발전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환경도 중요하다. 또한 기술이 발전한다는것은 정체되어 있는 기업들은 도태된다는 의미이다. 지금은 과거 어느때보다 기업 수명이 줄어들고 있다. 지금 세계를 장악하고 있는 페이스북이나 구글의 경우 생긴지 불과 20년도 채 되지 않은 기업들이다. 그들조차도 어떤 기업들이 미래에 등장하고 자신들을 위협할지 예측불가능하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큰 맥락은 클라우드라는 용어속에서 이해하면 가장 빠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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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있는 브랜딩 - 아마존은 어떻게 브랜드를 관리하는가
스티브 수시 지음, 조유미 옮김 / 유엑스리뷰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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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인해 많은 정보를 찾고 얻으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가 마주하는 브랜드는 상상이상으로 많아지고 있다. 그 수많은 브랜드들은 고객에게 접근하고 혜택을 제공하며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브랜드 관점에서 고객을 획득하고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는 기술이 발전되면서 점점 고도화되고있다. 수 많은 브랜드 중에서도 현존하는 세계 최대 인터넷쇼핑몰이라고 할 수 있는 아마존에 대해 접근법을 알려주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이야 저렴하고 환불하기 편하고 배송 빠르고 등등의 다른 온라인 쇼핑몰과 비교할수 없을 장점들을 가졌기에 선호한다고 하지만 기업측면에서는 단순히 혜택을 제공하는 수준에서 브랜드 가치를 논할수 없다. 책에서도 나오는 것처럼 단지 혜택 뿐만 아니라 시간단위랑 고객이 얼마나 이탈하고 얼마나 획득하는지 또한 그 이유는 무엇인지 실망하기 시작한 수치가 파악됐다면 그 이유는 어디서부터 오는지 원인분석도 철저하게 그렇게 신속하게 이루어져야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뚜렷한 실수에 대해 공개하는 문화가 있다. 단지 그 실수를 책임지고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원인을 새롭게 분석하는 하나의 툴로 보는 것이다. 고객과의 소통과정에서 비롯된 실수가 공개되어 다음에 재발되는 것을 막으며 항상 끊임없이 개선의 여지를 탐구하는 것이다. 책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마치 화폐처럼 브랜드가 사용되고 폐기되는 것을 인지하고 다뤄진다. 많은 기업들이 이처럼 단지 홍보에만 치우치고 대응태도는 숨기기 급급하지말고 실패를 인정하고 항상 개선하기 위해 찾아야한다는 점은 배워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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