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트렌드시대가 온다 - 위기 뒤의 희망
마티아스 호르크스 지음, 박병화 옮김 / 북스토리지 / 202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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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도 얼리려는 냉소의 옆에서 또는 위에서 읽는 책.


이 책에는 내가 누군가로부터 듣고 싶었던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나는 희망을 보고 싶었다. 일말의 것도 괜찮으니 말이다.

지금 인류가 이 어이없는 몇 년을 잘 대처하고 있다고 믿고 싶었다. 누군가는 무수한 이들의 노력을 자기들만의 이익을 위해 

조종하고자 안간힘을 쓰지만 늘 그렇듯이 절대 다수가 긍정하는 가치들이 인정 받고 있음을 외부로부터 확인 받고 싶었다.


마티아스 또한 지적하였듯이 현재 지구촌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의 겉면만 보면 우리의 삶은 이미 멸망 뒤에 녹화된 비디오처럼 

재생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아직 희망이 있으며 인류의 안간힘이 악화를 가속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또 한 번 변화의 국면을 

맞이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읽을 수 있었다. 


우리는 수많은 이들의 근무환경에서 우려한 대로의 악화 상태가 아닌 가능성과 변화를 보았다. 출퇴근이라는 것이 사라지자

많은 이들이 아침과 저녁을 되찾았다. 두려워했던 업무 마비 현상은 상상에는 미치지 못했으며 적응의 동물들 답게 빠르게 정상 궤도를 되찾았다.

자연의 목소리도 더욱 분명히 들을 수 있었다. 아름다움 때문에 최대 방문자 3000만명을 기록한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에는 외부인들의 지나친

신발 자국이 사라짐과 동시에 자연이 기고 날며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


다음이 있다는 걸 애써 밀어내지 않을 것을 권해주는 책이다. 좋아질 것이라는 메시지가 부족한 요즘이다. 이 한 권의 읽기가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를 바란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 #북스토리지 로부터 #메타트렌드시대가온다 를 제공 받아 스스로 읽고 자율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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