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모두 잘 자라고 뽀뽀해 토이북 보물창고 9
앤 휫퍼드 폴 지음, 데이비드 워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직장생활을 하는 워킹맘입니다. 퇴근 후 아이들과 저녁을 먹고 시간을 보내거나 일을 하다보면 아이들과 마주보면서 이야기하고 사랑한다고 말하며 스킨쉽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저는 잠들기 전 책을 읽으며 대화를 나눕니다.
그래서 저는 늘 아이들이 잠들기 전에 각자 자기가 읽고 싶은 책들을 골라오면 책을 읽어주고 책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모두모두 잘 자라고 뽀뽀해' 책은 5살 7살 아들들이 읽기에는 너무나 유아틱스러워보여서 조금 망설여졌지만 책속의 내용은 너무나 좋은 글감인것 같아서 하루종일 엄마없이 어린이집과 태권도 생활을 하는 아이들에게 엄마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동물들도 우리처럼 밤마다 잘자~하고 뽀뽀해요?' 라고 의문을 가져본적이 없는 아이들이 '아~ 동물들도 자기전에 엄마하고 뽀뽀를 하는구나' 하며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중간중간에 아이가 나무늘보는? 하고 물어볼때마다 느린 나무 늘보는 계속 뽀뽀하는 중이였습니다.라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느리거나 빠르거나 활발하거나 얌전하거나 사랑을 느낀다는것은 어느것이나 다 똑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매일밤 읽어줍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도 아이에게 엄마가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확실하게 느끼게 해주고 싶어집니다. 잠들기전이 아니라도 언제나 아이에게 편안함을 주고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어 아이가 안정감을 가지며 잘 자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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