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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 헤드 ㅣ 철도 네트워크 제국 1
필립 리브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18년 4월
평점 :
모털엔진을 읽고 SF에 푹빠지게 만든 필립리브의 또 다른 후속작 철도네트워크 '레일헤드'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너무 기뻣습니다. 엄청 기대한 신작이였습니다.
철도네트워크제국, 책을 읽는 동안에는 미래세계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책에 푹빠져버렸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우주와는 다른 느낌의 우주세계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광활한 우주세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과 블랙홀만이 존재할 것 같은 곳에 인공지능을 가진 기차들이 워프게이트를 통해 행성들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우주라고 하면 이동수단은 우주선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워프게이트를 통해 이동하는 인공지능기차라니요. 역시 필립리브의 SF였습니다. 책속에 나오는 바퀴벌레 마을의 돌연변이 바퀴벌레 종족, 몽크버그족을 보면 1996년도 영화 조이아파트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바퀴벌레가 말을하며 인간과 같이 공존하는 날이 정말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또 이 책에서는 대통령이 아닌 황제가 우주를 통치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계급사회가 형성이 되어버렸죠. 그리고 이곳 철도제국은 도둑의 은신 스케일도 큰 거같습니다. 좀도둑이지만 행성과 행성을 기차를 타면서 추적을 피해다닙니다. 우리의 주인공 젠이라는 소년입니다.
1권에서는 가디언과 조우하게 되고 인간과 대치하며 철도제국의 모습과 여러행성들 그리고 종족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과연 2권에서는 어떤모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많이 기대됩니다.
필립리브의 철도제국 '레일헤드', SF의 매력이 물씬히 느껴지는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