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살 인생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위기철 지음 / 청년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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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느낌표에서 선정도서였던 책 중에서 가장 쉽고 또 읽기에 좋았던 책을 뽑아라면 이 책을 택할 수 있을 것 같다. 발표하고 그 날 저녁 바로 신청을 해서는 읽었기 때문이다.
여름이어서 휴가 철에 들고가서 읽으면 좋을 책으로 뽑았었는데 나처럼 무더운 여름 사람들 사이에서 열기레 보내는 것 보다 집안에 틀어 박혀 있던 사람들에게도 좋은 책이었다는 생각이 든다.이 책을 읽고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독자들에게도 여민이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그 나이 아홉살에 어떻게 살았는가 그리고 그때의 나의 인생 (인생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무겁고 거창하지만 그래도 그 나이만의 철학과 근심걱정이 있는 나이였다.) 은 어떠했는가를 되돌아 볼 수 있었던 책이었던 것 같다.이 책을 단순히 어린 시절을 회상한 책이라고 불러도 할 수 없는 일이고 또 그냥 유치한 어린아이들 수준에 맞춘 동화같은 책이라고 한다고 해도 상관없다.하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서 하마터면 저 먼 기억으로 묻혀 버렸을 기억을 되새길수 있었고 또 지금의 나를 반성해보는 시간도 되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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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존 그레이 지음, 김경숙 옮김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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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남녀 간에서 충돌을 피할려고 해도 사실 그것이 말같이 쉬운일이 아니다. 서로 조금씩만 양보하면 된다고 하지만은 그런 말을 하는 당사자도 사실 이성친구와 배우자와 다투고 오는 길일지도 모르는 일이다.이러한 일들은 지은이는 화성과 금성 서로 다른 별에서 왔기 대문이라고 한다. 사실 그렇게 이유를 돌린다면야 남녀간의 싸움을 조장하는 원인을 딴 곳으로 돌릴수 있어 마음이야 편하겠지만은 왜?라는 물음을 지울수 없을 것이다.
그 물음에 대한 답은 책을 통해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니 그 답을 찾느냐 못찾느냐는 독자의 몫인 것이다.

남녀간에서 생기는 트러블을 왜 생겼고 어덯게 해야하는가에 대해서 나름대로 충실하게 답을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러 경우를 미루어 보아서는 나도 저런 일이 있는데라는 생각이 충분히 들게끔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허나 책을 조금만 주의깊게 읽다보면 번역상에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부분이 보오나되었으면 더 이 책이 빛을 볼 수 있을 것이고 또 보기에도 한결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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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 -전반전
김호식 지음 / 시와사회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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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지금은 유행 코드가 되어버린 엽기라는 단어를 제일먼저 유행시키고 퍼트리는 데 일등공신이 바로 이 책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녀의 매력은 엽기적인 점에서만 국한되지 않지만 말이다.맨 처음 이 책이 나왔을 때 정말 유치하고 그런 스토리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갇. 사실 예나 지금이나 남녀의 사랑이야기에는 흥미가 없기 때문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은 그런 류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충분히...물론 이 책도 단순한 전형적인 여성의 캐릭터에서 벗어났다는 점 외에는 남녀의 사랑이야기라고 말할 수 있기에 그다지 좋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일단 전형성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여느 로맨스 소설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든다.영화를 보기 전에 이 책을 먼저 읽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가면 좀더 이 책에 나오는 그녀의 매력을 물씬 젖어들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과 함께물론 이 책은 무료한 시간을 죽이기에는 안성맞춤인 책이라는 데에는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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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뭔데 - 전우익의 세번째 지혜걷이
전우익 지음 / 현암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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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처음 이 책을 봤을 때에는 그저 느낌표에 나왔던 지은이의 말하는 모습이 참 가식없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이 책은 물론 선정 도서였던 혼자만...라는 책보다는 알려져있지 않고 또 나 역시도 지명도가 낮은 책을 읽는다는 생각 때문인지는 몰라도 처음에 읽는 것을 시작하기가 나름대로 힘들었다는 생각이 든다.이 책은 알단 나무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전우익님이 기르시고 기르고자 했던 여러 나무들이 쓰여 있고 또 중국의 고대 위인들의 자연을 닮고자 함이 드러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책의 중간중간 관촌수필에 대한 내용이 자주 등장했다. 그래서 이 책도 읽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이 책은 다소 진부하거나 지루하다고 생각될지는 모르나 정말 자연이라는 것을 어떻게 대하고 울가 그런 자연을 어떻게 생각하고 행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반성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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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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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순이 언니를 통해 처음 접한 공지영 작가는 정말 내가 이 사람 작품은 다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 작가이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공지영 작가의 책을 많이 접하고 싶고 또 구입해서 소장하고 싶은 게 나의 작은 소망이다.무 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영화의 제목으로 먼저 접한 제목이다. 영화를 안 봤기에 (아마 그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 나는 그 영화를 볼 수 없었을 것이다.) 책과의 내용이 같은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해야 할 것이다.

아들을 잃고 남편과 이혼한 후 작가로 독자적인 길을 걸으며 사는 길을 택한 '나'와 그런 '나'의 곁에서 친구 그리고 애인의 역할을 해주는 선우 이 둘의 관계는 닮은꼴인 것 같으면서 서로 상극을 이룬다는 생각이 든다. 하긴 이 책의 주 관점은 이 둘의 로맨스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남녀차별이 암암리에 전개되어지는 이 현실을 폭로하는데 있는 것이다.
물론 이 책이 아쉽게도 문제 제기에서만 그치는 것이 안타깝기는 하지만은 분명 이러한 소설이 많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많이 남녀차별이 완화되었다고는 하나 어쩌면 이런 글을 쓰고 있는 나 자신의 사고에서도 '여자니까...'라는 고질적인 세균이 기생하는지도 모르는 일이다.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서 과연 우리 사회에서 여자로 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결혼이라는 길을 버리고 혼자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생각하게 해주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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