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그리고 재미있는

빨간 망토 차차 1
아야하나 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7월

참 기발하고도 어린이의 수준에 맞는 것 같다. 물론 텔레비전에서 해줬던 것과는 다르기에 어린아이들도 그대로 좋아할 것이라고 장담은 할 수 없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것을 보는 이들을 어린아이라는 식의 발언을 할 수 없겠다.나도 이 책을 보고 히히덕 거리며 집을 뒹굴고 있었으나 말이다.황당하고도 기발한 발상으로 시작된 캐릭터들이 채우는 이 책은 정말 휴일에 간식거리를 곁에 두고 나른한 오후에 읽으면 좋을 책인 것 같다.

간단한 그리고 재미있는

너희가 손금을 아느냐?
황성수 / 가야넷 / 1999년 4월

손금, 관상 그런 류 하나에 인생을 단정짓는 그런 얼간이 같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물론 누구나가 다 그렇겠지만 이것은 단순히 재미 삼아 하는 것에 불구하고 초면에 만난 사람과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막상 할 것이 없을 때 써먹으면 좋을 것이다.
그래서 연초가 되어서 환경이 변화할 때가 되면 이 책을 보고 복습한다. 물론 재미 삼아서 하는 것이고 봐준다고 해서 100% 맞는 것도 아니지만은 적어도 내가 아는 선에서는 정확히 말해줘야 할 터이니 말이다.재미있게 심심풀이로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소박한 그러나 정성스러운

노영心의 선물
노영심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1998년 12월

분명 선물을 해주는 것 그리고 선물 받는 것은 둘 다 즐거운 일이다. 그리고 선물을 받을 때면 이 사람이 이것을 준비하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또 얼마나 고민했을까...하는 생각을 한다.그러나 선물하는 것도 즐거운 것이지만은 어떤 것을 사줄까...하는 생각을 하는 것을 즐거운 고민인 동시에 또 상당히 고민되는 일이다. 항상 좋은 것 기발한 것 그런 것만 찾아다니니 사는 것도 상당히 피곤해지는 일이 되어가는 것 같다.하지만 이 책을 보니 아주 간단한 것 같은 선물인데도 정말 돋보이게 하는 매력을 갖도록 만드는 비법이 이 책 속에 숨어 있는 것 같다.

올바르게 그리고 손쉽게

1주일에 0.5KG 빠지는 다이어트 워킹
카가와 영양대학교출판부 지음 / 푸른솔 / 2000년 1월

걷는 것도 운동이 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가 걷는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살을 빼지 못하는 것은 이 책에서 지적한데로 올바른 자세로 걷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올바르지 않은 자세는 한 부분에만 집중적으로 살이 찌기 때문에 몸매가 더 망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이 걷는 자세와 연결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 것이다.이제 이 책을 읽으면서 걷는 시간도 늘어나게 되었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걷는 모습을 보면서 평가를 하기도 한다. 분명 어떤 다이어트보다도 효과가 있는 것 같다.

고마운 그러나 생각해봐야 할

쉽게 찾는 칼로리북
한영실 지음 / 현암사 / 2007년 4월

친구가 책상에다가 음식들의 이름을 죽 나열 해놓고는 거기다가 해당되는 칼로리를 하나하나 적어두고는 보고 있는 것이었다. 학생이 공부해야할 책상에다가 다이어트 할 궁리만 하고 있으니 분명 어른들이야 보면 뭐라고 할 일이겠지마는 친구는 정말 다이어트를 하기로 작정했는지 별로 게의치 않는 눈치였다.그러다가 이 책을 서점에서 보았는데 나도 그 친구처럼 해볼까...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집에서 다이어트에 대해 연구하고 있을 언니생각도 나기도 해서 이 책을 사들고 왔는데 관심없는 척 언니 책상 위에 두고선 나도 보기 시작했다.이 책이 생김으로서 좋은 점이 있다면 지나치게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피함으로서 식생활에 관심이 많아졌다는 것이지만은 단점으로 들자면 음식을 볼 때면 칼로리가 생겨서 신경이 계속 쓰이기 때문이다.이 책은 사람에 따라서 효과는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