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성장하는 엄마입니다
임인경 외 지음 / 마음세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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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성장하는 엄마입니다]는 임인경, 우희경, 나애정 세 분의 작가님이 함께 엮은 책이에요. 임인경 작가님은 두 아들의 엄마, 공부방 선생님, 작가, 강연가, 엄마표 학습 전도사, ‘엄마의 성장숲’ 모임지기, 꿈 기획가처럼 달려 있는 수식도 달고 싶은 수식도 많은 분입니다. 그야말로 꿈을 꾸고 꿈을 이루어가는 분이세요.
우희경 작가님은 두 아들의 엄마, 작가, 강사 활동을 하고 계세요. 커리어우먼에서 전업맘으로 경력단절을 겪으며 그 안에서 다시 일어서는 법을 배우고 실천합니다. 글쓰기를 시작으로 자기계발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현재는 1인 기업을 창업해 다양한 강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어요.
나애정 작가님은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으셨어요. 현재는 고등학교에서 보건교사로 재직 중이시지만 보건교사와 작가 둘 중에 어느 것이 본업인지 모를 정도로 활발하게 집필 활동을 하고 계세요. 현재는 아이 둘과 함께 필리핀에서 세부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나는 성장하는 엄마입니다]의 저자 소개를 적다보니 이분들의 이력만을 보더라도 꿈과 열정이 가득한 진짜 꿈쟁이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엄마라는 역할의 타이틀 이외에도 붙을 수 있는 수식어가 이렇게 많을 수도 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또다른 자극과 도전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어요.
말로만 화려한 글보다는 실제 이루어진 결과물들이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더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나는 성장하는 엄마입니다]는 말 그대로 세 엄마들의 ‘나로 성장하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하나의 역할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꿈의 크기에 따라서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었어요.
그들의 이야기에 때로는 놀라움과 함께 경외감 마저 들었답니다. 누군가는 할 수 없을거라는 상황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간다면 어떤 일들을 만들어 내고 이룰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었어요.
특히 우희경 작가님이 만삭의 몸으로 배움을 이어가고 책을 집필하신 이야기에서는 상황이 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상황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핑계를 말하기 좋은 상황에서도 꿈의 성을 지어가는 모습에서 감동과 감탄 그 이상의 울림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세 분의 작가님 모두 한 권 이상의 저서가 있는 것을 보고는 ‘책을 쓰지 않는 사람은 있지만 책을 한 번만 쓰는 사람은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책을 읽는 동안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나는 성장하는 엄마입니다]는 읽는 내내 가슴이 설레었던 책이었습니다. 세 분의 작가님의 노하우를 따라서 저도 저만의 꿈을 다시 꺼내서 빛나게 하고 싶었졌어요.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
이제부터는 저의 하루를 가득 채우며 하나씩 발돋움해 나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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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 놀이터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과학놀이 50가지 유튜브보다 더 재미있는 과학 시리즈 2
한지혜 외 지음 / 경향BP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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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 놀이터]는 8개의 장으로 이루어져있어요.
마찬가지로 나무젓가락, 얼음, 물, 컵, 빛, 음료, 식초처럼 재료를 중심으로 활동을 모은 부분이 특징이랍니다.
하나의 재료로 관련된 모든 활동을 해도 좋고, 한 번씩 번갈아 가며재료를 바꾸며 활동을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엄마표 과학놀이터]와 같이 책을 활용하는 가이드라인이 제공되어 있어요. 부모님은 활동 전이나 후에 과학적인 개념만 짚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외의 구성은 [엄마표 과학 놀이터]와 비슷하답니다.
<어린이 과학 놀이터의 특징>
​1. 일상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이고, 재료비가 많이 들지 않아요.
2. 만드는 방법이 어렵지 않아요.
3.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요. 그리고 제작 시간대비 놀이 효과가 좋아요.
(대부분 5분~15분 내외의 활동이에요. 가끔 예외의 실험도 몇 개 있기는 합니다~^^)
4.과학놀이를 통해서 초등 과학 전반에 대한 과학 개념을 배울 수 있어요.
5. 아이들이 주변 사물에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태도가 생겨요.
6. 아이들과 무료한 주말이 아닌 신나는 주말을 보낼 수 있어요.
7. 과학놀이를 하면서 부모님과 자녀의 사이가 더욱 좋아진답니다.(자녀와의 대화 시간이 늘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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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과학 놀이터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과학놀이 50가지 유튜브보다 더 재미있는 과학 시리즈 1
한지혜 외 지음 / 경향BP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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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보다 더 재미있는 [엄마표 과학 놀이터]에는 초등학교 과학서 다루고 있는 과학적 지식을 50가지의 활동으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해주고 있어요.
더구나 일상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할 수 있는 활동들이라서 부담없이 해볼 수 있는 과학놀이랍니다.
​[엄마표 과학 놀이터]는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이 혼자서 하기 보다는 일정 부분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한 활동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촛불 등 부모님의 지도가 필요한 놀이들이 있어서 부모님이 함께 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각 장마다 페트병, 빨대, 클립, 풍선, 종이, 몸으로 하는 놀이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하나의 재료로 한 가지의 실험만 하는 것이 아니라연관된 다른 실험을 할 수 있어요.
그래서 하나의 재료를 사서 한 번만 쓰고 두는 것이 아니기에 재료의 활용도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자녀들에게 비슷한 과학 개념을 다양한 실험을 통해서 확실히 깨달을 수 있도록 해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답니다.
50개의 과학놀이를 해본 후에 스스로 체크해 볼 수 있는 확인판도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를 활용하여 실험 후 직접 붙여보게 한다면 무언가를 해냈다는 뿌듯함과 함께 자신이 어떤 실험을 했고, 하지 않았는지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어서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해 진답니다.
​놀이라고는 해도 과학적인 요소가 가미된 놀이이다 보니 자칫 놓치기 쉬운 부분을 짚어줄 수 있는 설명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답니다. 각 페이지마다 부모님이 먼저 주의점과 과학적인 지식을 확인하신 후에 자녀들과 함께 해보신다면 더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들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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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튤립이에요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
호원숙 지음, 박나래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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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튤립이에요]는 호원숙 작가님이 쓰신 그림책이에요. 호원숙 작가님은 박완서 작가의 맏딸이자 수필가입니다. 이 그림책은 호원숙 작가님이 글을 쓰고, 앤서니 브라운&한나 바르톨린 그림책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박나래 그림 작가님이 함께 한 그림책이에요.

[나는 튤립이에요]는 다정한 사람으로부터 선물로 온 튤립 씨앗이 깊은 땅속에서 무럭무럭 자라서 봄에 꽃을 피우기까지의 과정을 따뜻하게 담아낸 이야기예요. 그만큼 [나는 튤립이에요]는 아이들과 엄마가 함께 읽기에 너무나 좋은 그림책이랍니다 .

그림책 뒷표지를 보면 땅 속에서 희망을 가득 품은 씨앗이 보여요. 자신이 어떤 꽃을 피우게 될지 궁금해 하며 추운 겨울도 씩씩하게 이겨내는 씨앗이 이 책의 주인공입니다.

[나는 튤립이에요]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씨앗의 이야기에요. 그 과정에서 이겨내야 하는 힘들고 외로운 시간도 있었지만 결코 포기하거나 흐트러짐 없이 자신의 길을 나아갑니다. 자신이 어떤 씨앗인지는 모르지만 기대에 가득찬 마음으로 자신을 예쁘게 꽃피우기 위해서 정성을 다합니다.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며 선물로 보내진 씨앗은 새로운 곳에서 정성을 받으며 성장해요. 정성스럽게 씨앗을 심는 할머니의 손길에서 행복한 씨앗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그림책을 읽는 내내 엄마의 마음으로 씨앗을 바라보게 되었답니다. 씨앗에서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이 보였어요.

처음으로 엄마가 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뱃속에서 씨앗보다 작은 아기를 만났을 때, 그때부터 엄마는 정성과 사랑으로 아이를 키우게 되잖아요. 그 마음을 흙을 토닥여 씨앗이 포근하게 있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림책을 읽으면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겨요. 그럴때마다 아이에 대해서 잘 몰랐던 부분도 알아갈 수 있게 된답니다.

그림책을 보면서 아이들은 신기하게도 그림책의 주인공을 자신에게 빗대어 표현해 볼 줄도 알아요. 그림책의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시 하는 과정을 통해서 그동안 아이에 대해서 궁금했던 부분을 슬쩍 물어보면 아이들은 술술 이야기를 한답니다.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림책에 나오는 주인공의 마음이라고 생각해서인가봐요. 하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사실은 그 이야기들은 아이가 하고 싶었던 진짜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림책이 주는 마법같은 선물이에요.

예쁜 튤립으로 자란 씨앗이 노란색 집과 어울려서 한 폭의 행복한 그림을 나타내줘요. 따스한 마음이 전달되는 것 같아서 아이와 함께 기분좋게 이야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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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의 기쁨
EBS 특집 <놀이의 기쁨> 제작진 지음 / 그린하우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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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은 사람들이 이동하는 통로일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만나서 소통하는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골목 안에서 함께 어울려 노는 활동을 통해서 아이들은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고 해요. 단순히 골목이 있었을 뿐인데 아이들은 그 안에서 서로 만나고 놀면서 관계의 기술 및 협력의 힘을 배울 수 있었어요.
놀이는 인생의 축소판이다.
무수히 많은 도전과 실패가 이어지고,
죽고 사는 일도 다반사다.
아쉽고 억울할 때도 있지만
기꺼이 받아들이고 다음 판을 기약한다.
한번 실패했더라도 새로운 놀이가 시작되면 아이들은 최선을 다해 더욱 열심히 논다. 그렇게 아이들은 놀이 안에서 인생을 배우고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간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함께 놀 친구도 없는 것이 현실이에요. 골목 놀이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삶의 태도를 배울 수 없게 된 것이지요. 흔한 말 중에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서 학원에 다닌다는 웃픈 현실에 웃지도 울지도 못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심심하다"라는 말을 달고 살며, 이런 아이들을 위해서 놀이를 찾아 헤매는 부모의 모습은 어쩌면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환경에 대한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싶어요.
그렇기에 아이들이 뛰어놀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서 영국에서 시행한 골목 놀이의 날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골목으로 나온 아이들의 미소를 통해서 진정한 놀이의 기쁨을 알아가는 것 같았거든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준다면 항상 놀아줘야 한다는 부모의 마음의 부담감도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진짜 놀이에는 아이들의 웃음이 담긴다.
놀이는 부모가 욕심내서 주입한다고 해서 발달시킬 수 있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놀이는 아이가 스스로 선택해서
목적 없이 즐겁게 이루어질 때
비로소 의미 있는 놀이가 됩니다.
놀이는 아이들이 주도권을 갖고 아무런 목적 없이 즐겁게 뛰어놀 때 놀이로서의 의미가 생겨요. 누군가의 계획에 의해 진행되는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놀이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지금까지 우리는 거짓 놀이에 시간과 돈을 낭비하고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어요.
[놀이의 기쁨]은 아이들에게 진짜 놀이와 진짜 웃음을 찾아주기 위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제대로 된 놀이에 대한 인식을 통해서 억지스럽지 않은 놀이를 통해서 스스로 자라는 아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부모라면... 어린 시절 진짜 놀이를 경험해 본 어른이라면... 자녀를 위해서 한 번씩 읽어 봤으면 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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