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이 N잡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기백.송종국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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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입 800만원과 꿈의 실현!"

과연 이 중에서 선뜻 ‘꿈의 실현’을 선택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궁금해진다. 나부터도 쉽게 결정할 수 없을 것 같다. 월 수입 800만원이 주는 생활의 윤택함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월수입 800만원에 주 7일 16시간 근무라는 말이 숨어 있다는 함정이 있다. 주 7일 16시간 근무라는 말에 또다시 많은 사람들이 갈등할 것이다. 그럼에도 800만원을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800만원 대신 꿈의 실현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느 것 하나 쉬운 선택은 없다.

<나는 당신이 N잡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의 한기백 작가의 상황이었다. 어느날 문득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그는 ‘분명히 무언가 잘못되고 있어.’라는 마음 속 의문이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더 많은 돈을 벌면 상황이 나아질 줄 알았지만 그러기 위해서 ‘더 많은 노동’을 해야 했다. 무리한 노동은 결국 몸과 마음에 과부하를 주었고, 그는 멈추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다짐한다.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매일 똑같은 일상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고, 이는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꿈의 실현이었다.

세상은 시스템을 만드는 사람과 시스템 속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나뉜다. 시스템을 만든 사람은 시스템이 잘 운영되는 대가로 ‘부와 시간’의 자유를 얻고, 시스템 속에서 일하는 사람은 ‘약간의 돈’을 대가로 자유를 잃는다.(나는 당신이 N잡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중에서)

뼈 때리는 말이라는 표현을 들은 적이 있다. 뼈를 때릴 정도면 얼마나 날카롭고 매서운 말일까? 분명히 상상도 못한 거친 말일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서문을 읽다가 마음을 콕하고 찌르는 듯한 말을 찾았다. 아팠다. 생각했던 것보다 그렇게 거칠거나 날카롭지 않은 말이었는데 아팠다. 내게는 이 문장이 뼈때리는 말이었다.

지금까지의 나는 누군가 잘 짜놓은 시스템 안에서 그에 맞게 살아왔다. 한 번도 내가 나만의 시스템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의 재능과 잠재 능력을 발휘할 수도 있고, 마음 속에 품고 있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또 다른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조차 알지 못했다. N잡러와 부캐라는 낱말의 등장은 내가 원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그 시스템이 나를 위해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말이 되었다.

<나는 당신이 N잡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의 작가는 완벽한 사업가들이다. 사업가 마인드로 세상을 보고, 꿈을 실현하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았다. 작가 소개에서도 밝혔듯이 많은 사람들이 잘 먹고, 잘 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사업 노하우를 자세하게 다루었다.

"나도 해볼 수 있겠는데… 나도 나를 위한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
이러한 생각이 개인의 바람으로만 끝나지 않도록 안내해 주는 책이다.

<나는 당신이 N잡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는 5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 5장을 통해서 작가는 자신처럼 스마트스토어라는 단어조차 몰랐던 평범한 직장인이 N잡으로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시작하면서 겪은 시행착오와 노하우, 그리고 소비자에서 판매자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법을 알려준다.

이 책의 집필 목표이기도 한 작가의 생각은 <나는 당신이 N잡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반에 걸쳐 잘 드러난다.

N잡러가 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스마트스토어라는 플랫폼도 눈여볼 만한 것임을 알려준다. 그렇다고 무조건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이미 직장을 다니고 있다면 본업과 부업의 관계에서 잘 조율할 수 있도록 조언해 주기 때문이다.

무작정 퇴사하라고도 말하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더 현명한 방법으로 N잡러에 도전해 보길 권한다. 작가의 독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책을 읽는 내내 진심으로 다가와서 좋았다. 섵부른 판단으로 일을 실행하는 것보다는 현실적인 상황을 강조한다.

​자영업을 시작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어느 것 하나 철저한 준비와 마음가짐 없이는 제대로 이뤄낼 수 없다는 것을 작가의 경험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자영업을 시작할 때 꼭 필요한 경영능력이 있다고 한다.

타기팅 능력, 디지털 대응력, 공간 기획력, 콜라보레이션 능력, 가벼운 창업 및 민첩한 경영이 그것이다. 작가는 그 중에서 ‘디지털 대응력’에 더 중점을 둘 것을 강조한다. 디지털 대응력을 키우면 저절로 공간 기획력, 콜라보레이션 능력, 민첩한 경영이 따라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나는 당신이 N잡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에는 다양한 도표와 함께 친절한 설명이 더해져서 N잡러에 합류하려는 독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N잡러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 관리와 함께 자본 관리가 필요하다. 현재 자신이 갖고 있는 자본의 포트폴리오를 파악해 무엇이 부족하고 충분한지 점검할 필요가 있음을 알려준다. 작가는 시간자본, 금전자본, 지적자본, 기회자본을 강조한다. 이 중에서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명확해지면 올바른 방향 설정이 가능해진다. 역시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 설정임을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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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가 자라는 하루 2시간 엄마표 학습법 - 집콕 시대 공부 습관 들여줄 홈스쿨링 교육법 12
손지혜 지음 / 폭스코너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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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가 자라는 하루 2시간 엄마표 학습법>은 ‘내 아이는 엄마인 내가 제일 잘 안다는 생각’을 출발점으로 시작한다. 다양한 개성을 지닌 아이들에게 획일적인 교육 대신 지극히 개인적이며 아이들의 관심과 호기심이 중심으로 이루어진 교육 방법을 소개한다. 배움의 시작이 ‘관심과 호기심’이기 때문에 강요가 아닌 자발적 배움이 가능하다.

<공부머리가 자라는 하루 2시간 엄마표 학습법>은 5개의 챕터로 구성된다.

1. 엄마랑 노는 게 더 재미있어요
2. 홈스쿨링을 하면 별난 엄마일까?
3. 특별한 아이를 만드는 미국 엄마들의 홈스쿨링 교육법
4. 엄마가 더 신나는 하루 2시간 홈스쿨링 교육법
5. 나는 아이들과 함께 지도 밖의 길을 간다?

각각의 챕터는 4~12개의 소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에서 ‘4. 엄마가 더 신나는 하루 2시간 홈스쿨링 교육법’은 가장 많은 12개의 소주제로 구성되었다. 홈스쿨링의 구체적인 방법을 알고 싶은 학부모라면 챕터 4의 내용을 눈여겨 보면 될 것이다.

<공부머리가 자라는 하루 2시간 엄마표 학습법>은 홈스쿨링에 대해서 갖게 되는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면서 시작한다. 작가가 홈스쿨링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중심으로 외부에서 보는 홈스쿨링에 대한 우려 섞인 말들에 당당하게 ‘그렇지 않다.’라고 이야기 한다.

홈스쿨링은 별난 가정에서 하는 교육법이 아니다. 세계에서 이름만 대면 모두가 아는 유명인들도 해왔던 교육법 중 하나일 뿐이다. 학교 교육이 교육의 내용과 수준을 아이들의 나이로 제한한다면, 홈스쿨링은 같은 속도와 내용이 아니라 지극히 개별적으로 차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즉, 내 아이를 중심에 놓고 아이의 개성과 능력, 관심에 집중하는 개별화 교육인 것이다. 홈스쿨링은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많은 학부모들은 홈스쿨링을 낯설어 하며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있다. 이에 <공부머리가 자라는 하루 2시간 엄마표 학습법>의 손지혜 작가는 미국 엄마들의 홈스쿨링 교육법을 제시하며 학부모들의 불안함을 어느 정도 해소시켜 준다. 이는 챕터 3의 내용을 통해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우리나라와는 별개로 홈스쿨링이 보편화된 미국 가정의 모습을 통해서 말이다.

최근 들어 홈스쿨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TV와 다큐멘터리, 책을 통해서 그에 대한 내용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홈스쿨링을 바라보는 시선이 예전처럼 차갑지만은 않다. 문제는 ‘과연 나도 홈스쿨링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이다. 새로운 교육의 대안인 것은 알겠는데 나에게 직접 해보라고 하면 할 수 있다고 답하기 쉽지 않은 교육법이다. 공교육보다는 부모의 노력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홈스쿨링은 어떻게 하면 되는걸까?

챕터 4에서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분야별 예시를 통해서 홈스쿨링의 방법을 엿볼 수 있다. ‘독서, 한글, 영어, 수학, 과학, 국기, 지도, 음악, 미술, 자연, 요리, 집’의 12가지 분야를 다룬다. 여기서 눈여겨 볼 것은 모두가 ‘놀이’ 중심이라는 점이다. 독서는 독서교육이 아닌 독서 놀이로, 한글은 한글 교육이 아닌 한글 놀이로 이루어진다. 독서 영역부터 집 영역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도 빠짐없이 ‘~놀이’로 끝나기 때문에 아이들과 부모가 쉽게 질리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

배움이 강요가 아닌 놀이로 대체될 때, 아이들은 호기심을 갖게 되고, 관심있는 분야를 찾게 된다. 홈스쿨링의 시작은 이렇듯 모두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시작되고 유지된다. 하나의 교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과목이 삶과 연결되어 있으며 여러 개의 분야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홈스쿨링의 매력은 바로 이러한 자연스러움 속에서 아이들의 능력이 자란다는 점이다.

홈스쿨링은 더이상 낯선 교육도 아니고,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아이들과 부모들이 선택하는 교육도 아니다. 자발적이고 자기주도적인 교육 방법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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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문장 사이 - 단 하루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이은대 지음 / 바이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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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촉을 세운다. 언제 어디서 누굴 만나 무엇을 하든, 모조리 써버리겠다는 생각으로 일상을 대한다. 쓰겠다는 마음으로 몸을 앞으로 숙이자 세상이 내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쓰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일상을 대하면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모두 글감이 되는 일이 일어난다고 한다. 내가 보내는 하루가 김동적이고, 살 만한 세상으로 보인다고. 밥과 반찬과 노트북과 하늘 등 모든 것들이 그들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은대 작가님의 <일상과 문장 사이>는 4개의 챕터로 되어 있다.

Chapter 1 쓰러져도 다시 일어날 수밖에
Chapter 2 오늘 하루도 여전히 맑음
Chapter 3 눈물 한 줄, 행복 한 줄
Chapter 4 인생은 아름다워

<일상과 문장 사이>는 글을 잘 쓰고 싶어서, 글쓰는 방법을 알고 싶어서 집어든 책이었다. 대한민국 1호 출간 프로듀서라는 명함에 걸맞는 이은대 작가님만의 글쓰기 비법이 적혀있을거라고 기대했었다. 한껏 부푼 기대를 안고 목차를 훑어 내려갔으나 책 안에는 내가 원하는 글쓰기 비법은 없어 보였다. 실망스러웠다.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글을 잘쓰는 비법이라고 생각했다. 에세이가 아닌 글쓰기 방법이 필요했다. 제목만 보고 일상에서 글감을 잘 찾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거라던 기대감에 아쉬움이 커졌다.

기대했던 내용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읽기 시작했다. 그냥 편하게 읽고 넘어가자고 생각했다. 한 장, 두 장 읽은 페이지가 늘어갈수록 책장에 연두색 형광펜이 수없이 칠해졌다. 분명 가볍게 읽기로 한 책이었는데 마음에 담아 두고 싶은 글귀가 많았다. 어떤 페이지는 “딱 내 마음이네!”라는 감탄과 함께 책장을 접기까지 했다. 분명 글쓰기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었음에도 책을 읽으며 작가님의 글을 쓰는 스타일을 흉내내고 있었다.

문장이 짧으니 쉽게 읽혔으며 그 안에 감동도 있었다. 억지스럽지 않게 일상에서 끌어 온 글감으로 이야기마다 하나씩 얻어가는 깨달음이 있었다. 또한 이런 것도 글감이 될 수 있구나를 배울 수 있었다. <일상과 문장 사이>는 대놓고 글쓰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는 않지만 글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글감을 길어 올리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묘한 반복으로 글에서 리듬도 느낄 수 있었다. 거기에 작가님만의 유머까지 곁들여져 책을 읽는 내내 얼마나 큭큭거리며 웃었는지 모른다.

"아들도 나를 닮아 어묵을 좋아한다. 아직은 내가 먹는 양만큼 따라오지 못하고 있으나, 꾸준히 훈련시키고 세뇌하면 반드시 발전할 거라고 믿는다. 길거리 포장마차 앞에 둘이 나란히 서서 꼬불이 오뎅 100개를 먹어 치우는 상상을 해본다. 아들과 마주 보며 흡족한 표정으로 국물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보다 더한 행복이 또 있겠는가."

에세이라고 생각했다. 감상 위주의 글들이 가득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일상과 문장 사이>는 지극히 글쓰기에 관한 책이다. 눈여겨볼 점은 ‘김치, 그릇, 포장마차, 품격’처럼 다양한 소재에서 결국은 ‘글쓰기’를 연결시켜 나가는 점이다. 하나같이 모두가 글쓰에 대한 것들이었다. 글쓰기를 직접적으로 가르치지 않지만 <일상과 문장 사이>를 다 읽고나면 글쓰기와 인생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배우게 된다. 일상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내가 할 수 있는 말(글)이 많아짐을 알 수 있었다. 더불어 우리의 인생이 소중하고 가치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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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up 세상에서 가장 쉬운 영상 편집 2시간 만에 유튜브 크리에이터 되기 - 프로 유튜브 강사가 알려주는 Start up 시리즈
허지영 지음 / 아티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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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만에 유튜브 크리에이터되기>는 영상 제작과 편집은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는 독자에게 시작하기도 전에 미리 겁먹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책의 구성을 보면 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우선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이 책은 전면 칼라로 되어있다.

<책의 장점>​

1. 친절한 설명
2. 한 페이지에 적당한 분량의 내용
3. 꼭 필요한 핵심 내용만으로 구성
4. 유튜브와 블로그 QR코드로 바로보기 가능
5. Step by step 누구나
6. 한 번 더 집중 설명
7. 업그레이드 고급 기능 설명

4~5쪽에 책의 장점이 되는 특징들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각각의 장점에 대해서 자세하게 다루어 보고자 한다.


1. 친절한 설명

<2시간 만에 유튜브 크리에이터되기>는 작가가 독자에게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대화체로 되어 있다. 영상이 주가 되는 유튜브에 대한 정의를 시작으로, 유튜브가 무엇인지, 유튜브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어떤 장비가 필요한지 알려준다. 거창하게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 마이크, 삼각대처럼 기본적인 장비만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유튜브 세상이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동영상 편집 툴 중에서 키네마스터를 소개한다. 키네마스터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열거하며, 동영상 편집이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님을 다시 확인시킨다.

<키네마스터의 특징>​

1.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상을 원스톱으로 처리하여 유튜브에 업로드할 수 있다.
2.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편집이 모두 가능하다.(자막, 효과음, 효과, 속도 등)
3. 무료 버전으로 사용 가능하다.
4. 키네마스터에서 제공하는 음악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5. 스티커 화면 효과를 사용할 수 있다.
6. 다양한 외국어 자막을 사용 가능하다.

또한, 유튜브 영상 편집에 있어서 왕초보인 독자를 위해 키네마스터를 다운받아 설치하는 방법을 한 단계씩 친절하게 보여준다. 한마디로 <2시간 만에 유튜브 크리에이터되기>는 초심자에게 완벽한 친절함을 제공한다.

2. 한 페이지에 적당한 분량의 내용

간혹 독자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강한 작가들이 있다. 독자를 위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때로는 작가의 과한 애정이 독자를 힘들게 하는 경우도 있다.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운 정보는 가뜩이나 새로운 분야에 주눅들어 있는 독자에게 더 다가가기 어렵게 만든다.

<2시간 만에 유튜브 크리에이터되기>는 한 페이지에 2장 정도의 사진과 설명을 실었다. 또한 키네마스터의 화면을 그대로 캡쳐해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다.

3. 꼭 필요한 핵심 내용으로만 구성

목차를 통해 살펴볼 수 있듯이 <2시간 만에 유튜브 크리에이터되기>는 영상 제작과 편집을 처음 해보는 독자에게 필요한 것만 꼭 찝어서 설명해 준다. 키네마스터의 기본 기능만 사용하고도 그럴듯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키네마스터로 사진과 동영상을 편집할 때, 필요한 부분만 남기는 법, 영상에 자막 넣고 수정하는 법, 자막 폰트 바꾸는 법, 영상에 음향 넣는 법 등 유튜브 영상 제작에서 핵심이 되는 부분이 실려 있다.

4. 유튜브와 블로그 QR코드로 바로보기

책이 아무리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고 해도 사람마다 이해력의 범위와 속도가 다르다. 이럴 때, 글로만 되어 있는 설명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 수도 있다.

보편적으로 새로운 것을 배울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보고, 따라해 보는 것이다. <2시간 만에 유튜브 크리에이터되기>는 처음부터 왕초보를 위해 집필된 책이라서 이 점을 반영해서 책을 구성한 것이 돋보인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제시한 것이다.

책을 통해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도 동영상을 보면 작가가 직접 곁에서 가르쳐 주는 듯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필요에 따라서 QR코드를 적절히 사용하면 좋을 책이다.

5. Step by step 누구나

설명의 친절함, 한 페이지 당 적절한 분량, 핵심 내용만으로 구성, QR 코드 제공에서 알 수 있듯이 <2시간만에 유튜브 크리에이터되기>는 키네마스터를 처음 접해본 사람일지라도 쉽게 따라하며 배울 수 있다. 책의 구성에서도 알 수 있듯이 Step by Step! 즉, 누구나 배울 수 있다.

예를 들어 영상에 음향을 넣을 때, 음향을 다운받는 부분을 시작으로 음악의 소리를 조절하는 방법까지 한 단계씩 책을 보며 따라할 수 있다. 책의 장점 중 4번에 설명했던 것처럼 QR 코드를 통해 동영상을 보며 한 단계씩 따라해 볼 수도 있다.

6. 한 번 더 집중 설명

설명을 따라가다가 독자가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을 다시 한 번 짚어 준다. ‘여기서 잠깐!’ 코너는 키네마스터를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7. 업그레이드 고급 기능 설명

<2시간 만에 유튜브 크리에이터되기>가 왕초보를 위한 쉽고 이해하기 쉬운 책이라지만, 더 배우길 원하는 독자를 위한 코너도 있다. ‘Power Upgrade’가 바로 그것이다. 이 코너를 통해서 기본 기능을 익히고, 좀더 심화된 내용을 배우고 싶어하는 독자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독자의 요구에 따라서 배움의 범위를 정할 수 있다.

<총평>

<2시간 만에 유튜브 크리에이터되기>는 친절한 책이다. 유튜브를 시작하고 싶지만 영상 제작과 편집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책에 제시된 설명과 사진을 보면서 따라하다보면 절대로 실패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다른 사람들이 만든 영상을 보고 부러워만 했다면, 이제는 <2시간 만에 유튜브 크리에이터되기>를 통해서 자신도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생산자가 되어 보았으면 한다. 2시간을 들여서 그럴듯한 영상을 만들 수 있다면 한 번 도전해 볼 만하지 않을까?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더이상 넘어가지 못할 벽이 아니다.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내 것으로 만들어 간다면 벽은 어느새 문이 되어 있을 것이다. 열고 들어가면 되는 문을 굳이 힘들게 넘어갈 필요는 없다.

<2시간 만에 유튜브 크리에이터되기>는 유튜브 시장에서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모두를 응원해준다. 지금부터라도 이 책과 함께 유튜브라는 세상의 문을 열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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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돈 습관 사전 : 생활편 - 금융 감각이 쑥쑥 자라는 27가지 현명한 돈 이야기 아홉 살 돈 습관 사전
박정현 지음, 남현지 그림 / 다산에듀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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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었다고 해서 돈을 잘 알고, 잘 쓰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학생 때는 쥐어보지 못했던 거액의 돈을 갖게 되면서 흥청망청 쓰는 사람도 많다. 돈을 잘 관리하고, 잘 쓰는 것은 돈을 잘 버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그만큼 돈 관리가 어렵다.

<아홉살 돈 습관 사전>은 9살 어린이가 보고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재미있게 돈 이야기를 한다.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아홉살 돈 습관 사전>은 4장으로 되어있다.

1장 돈이 궁금해요 - 돈의 개념
2장 똑똑하게 잘 모으기 - 저축 습관
3장 현명하게 잘 쓰기 - 소비 습관
4장 넉넉하게 돈 불리기 - 투자 습관

돈의 개념을 시작으로 저축, 소비, 투자 습관 만들기가 소개된다. 책을 통해서 9살 아이의 수준에 맞게 돈에 대한 생각을 키워갈 수 있다. 돈의 개념에 대해서 잘못된 인식을 갖지 않도록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부분도 있다.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궁금한 게 있어요!’ 코너가 있는데 돈에 대한 4가지 확장된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아홉살 돈 습관 사전>은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9살부터 볼 수 있는 책이다. 각각의 이야기 뒤에 제시된 심화 내용과 워크시트는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함께 한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

최근에 첫째가 사고 싶은 물건이 있다고 말했다. 비싼 물건이 아니였기에 바로 사줄 수도 있었지만 교육적으로 좋은 행동일지 의문이 들었다. 사고 싶은 것을 모두 다 사주는 것은 진정으로 아이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는 판단이 들었다.

용돈을 모아서 사는 건 어때?

아이에게 제안했고, 아이는 어떻게 용돈을 모을 수 있는지 물었다.

엄마 심부름을 도와주거나 매일 한글 공부를 할 때 정해진 용돈을 줄거야.

첫째는 용돈을 모아서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다는 기대감에 들떴다. 그렇게 기분 좋은 협상(?)이 끝났다. 문제는 아이가 무언가를 할 때마다 보상을 원한다는 점이었다.

“엄마, 지금 심부름하면 얼마 주나요?”, “용돈 받으려면 한글공부 하면 되나요?” 모든 질문의 시작과 끝이 돈과 관련된 것이었다. 뭔가 한참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첫째에게 계획을 수정하자고 말했다. 심부름을 해서 용돈을 받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고 했다. 아이가 올바른 소비습관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 섵부르게 경제 교육을 시도한 것이 문제였다. 아이를 가르치기 전에 엄마인 나부터 돈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홉살 돈 습관 사전>은 첫째가 보기에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지만 엄마와 함께 시작한다면 좋은 경제 입문서가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아홉살 돈 습관 사전>의 목차에 나온 항목 중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부분은 저축의 중요성과 올바른 소비 부분이었다. 돈을 아끼는 방법을 알고, 저축의 중요성을 안다면 함부로 돈을 쓰는 행동을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책을 보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돈을 모을 수 있는 곳이 필요해서 저금통을 만들어 보았다. 저금통에 아이의 정성이 담기자 자주 들여다 보며 돈을 모으는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저축한 돈으로 올바른 소비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책에 있는 워크시트를 활용해 보려고 한다. 그동안 절약해서 모은 돈으로 물건을 사는 경험을 한다면 부모가 입이 아프게 말하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돈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날이 오기까지 아이가 만든 저금통에 저축을 하며 아이와 함께 꾸준히 경제교육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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