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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 키드 9 - 잘못된 만남 일기 ㅣ 윔피 키드 시리즈 9
제프 키니 지음, 지혜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7월
평점 :

안녕하세요 해브올이에요.
저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재미만을 위한 책은 멀리하고
학습에 도움되는 책 위주로 사주게 되긴 하죠.
근데 공부하다 머리 식힐 때 책 읽는 걸 좋아하는 썬양은
학습에 도움되는 교과도서도 매일 두 세권 씩 읽고
중간중간 공부하다 쉬는 시간에는 해리포터나 그 외 재미를 주고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책도 읽어준답니다.
그 중에서 읽는 내내 깔깔 소리를 내게 만드는 <윔피키드>시리즈는
저도 읽어보면서 한 편의 시트콤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이렇게 또 웃음을 주는 책도 가끔 읽어주면서 뇌를 좀 쉬게 해주면 좋겠죠?

<윔피키드 시리즈>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베스트셀러인데요
우리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라
어린이들이 공감대가 높아서 더 좋아하지 않나 싶어요.
2007년 1권 출간과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윔피키드 시리즈>는
아마존 선정 태어나서 꼭 한번 읽어봐야 할 책 100에 선정된 책이랍니다.

꼭 읽어봐야 할 책 100, <윔피키드 시리즈>의 저자 제프 키니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로, 타임지가 꼽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인데요
타임지가 '최고의 웹사이트 50'에 선정한 인기 온라인 게임
'팝트로피카'의 설립자이기도 하답니다.
제프 키니의 <윔피키드 시리즈>는 '니켈로디언 키즈 초이스 어워드'에서
여섯 번이나 최고의 책으로 선정 되었다고 하죠.
미국 워싱턴 D.C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1995년 뉴잉글랜드로 이사와서
아내, 두 아들과 함께 미국 매사추세츠에 살면서 '언라이클리' 서점을 운영하고 있다는데
왠지 그 서점 엄청 인기 많을 것 같은데요^^

윔피키드 1권은 그레그의 학교생활을 유쾌하게 그렸고,
2권은 그레그가 겪는 가족과의 갈등을 위트있게 풀어 냈으며,
3권은 집과 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한 그레그만의 법칙을 재미있게 그리고,
4권은 여름 방학에 일어난 좌충우돌 천방지축 사건들을 다루었고,
5권은 사춘기를 겪는 그레그의 이야기를 둘려주며,
6권은 크리스마스에 닥쳐온 웃지 못할 사건들을,
7권은 댄스파티 파트너를 구하기 위해 애를 쓰는 그레그의 이야기를,
8권은 절친 롤리에게 배신당하고 모든 일을 운에 맡기려다가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루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9권에서는 어떤 재미를 선사해줄까요?
꼭 읽어봐야 할 책 100 <윔피키드 9. 잘못된 만남 일기>는
요절복통 가족여행 사건 사고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빵빵 터지는 스토리라고 하니
한번 읽어볼까요?

<즐거운 가족>이라는 잡지를 읽고 즉흥적으로 자동차 여행을 가자는 그레그의 엄마는
지금까지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경험을 하면서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 보자고 하자
아빠도 그레그도 형도 갑작스러운 여행에 놀랐지만
엄마의 설득에 어쩔 수 없이 자동차 여행을 가기로 결정이 나버렸네요.

근데 문제는 자동차에 각자 필요한 물건을 싣고 가기에 자동차의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거!
할 수 없이 아빠가 작년에 사기는 했지만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뒷마당 베란다 밑에 쳐박혀있는
보트에 짐을 싣고 차에 끌고 가기로 합니다.
보트 안에 온갖 잡동사니들을 다 넣어 놓아서 그걸 꺼내는 것만도 3시간이 넘게 걸렸지만
그래도 자동차 여행은 어찌되었든 출발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그레그 형제에게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는 그레그의 엄마는
여행을 시작한 지 30분도 지나지 않아 도서관에서 빌려온 학습용 스페인어 CD를 내놓아요.
자동차 여행을 하는 동안 다 같이 새로운 언어를 배워보자고.ㅋㅋ
그레그 엄마의 열정이 정말 대단하죠?ㅋㅋ
하긴 우리도 외출할 땐 꼭 책 몇 권씩은 가방에 넣어 다니면서
이동하면서도 함께 읽고, 게임보다는 좀 더 유익하게 시간 활용을 하도록 노력하긴 하죠.ㅋㅋ
근데 그레그의 이야기를 들으니 그게 또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을 수도 있겠어요.ㅋㅋ
아이 스스로 책과 학습할 것들을 챙겨가지 않는 이상요^^
암튼,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초성 게임을 하다가 배고파서
엄마가 싸온 도시락을 먹고, '고백합니다' 게임을 했는데요
로드릭 형이 친구들과 밴드 연습을 했었는데 옆집에 사는 터틀 할머니가
너무 시끄럽다며 경찰에 신고를 하는 바람에 화가나서
친구들과 터틀 할머니 집에 두루마리 화장지로 장난을 쳤다는 것을 고백하고 말았어요.
엄마는 아빠한테 갓길에 차를 세우라고 하시고
로드릭 형에게 할머니께 전화드려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라고 하시는.ㅋㅋ
아구야! 게임하다가 예전에 했던 잘못까지 들통나서 혼나는 사태가!!ㅋㅋ

막내 매니가 중간에 자는 바람에 엄마는 매니가 깨지 않게 하기 위해
차도 세우지 못하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했거든요.
지루하고 힘들게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여행비를 아끼기 위해 저렴한 모텔에서 자기로 했는데
방은 담배 냄새도 나고 침대 이불과 베개에는 여기저기 구멍이 나 있길래
엄마는 환불하려고 했지만 취소는 24시간 전에만 가능하다고!
엄마가 슈퍼마켓에서 먹을 걸 사오라고 로드릭 형에게 심부름을 시켰는데
냉동피자, 치즈 과자 등을 사와서 엄마한테 엄청 혼난 로드릭!
전자레인지인줄 알고 기계에 피자를 넣었는데 알고보니 그건 금고였다는.ㅋㅋㅋ
할 수 없이 그레그네 가족은 그 날 웨하스와 입 냄새 방지 박하사탕이 저녁밥이 되었네요.
잠이라도 편히 잤으면 좋았을텐데 잠 자리가 부족해서 그레그는 장롱속에서 잠을 청하게 되었거든요.
근데 장롱 속에서 쾌쾌한 냄새가 나고, 밖에서는 엄청 시끄러운 소리도 나고~~
결국 몇시간 못자고 일어났죠 뭐~
앗! 더 놀라운 사실은 장롱속에서 난 냄새가 로드릭 형의 신발 냄새 였다는거!!ㅋㅋ
엄마 아빠 코고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작은 천으로 귀를 막았었는데
그 천은 다름아닌 로드릭 형의 양말이었고!ㅋㅋㅋ
아공..그레그 정말 고생이 많네요.

오늘 그레그네 요절복통 가족여행의 일정은 어느 마을축제에 가는 것이었는데요
커다란 관람 차나 회전목마를 기대했지만 수없이 많은 천막이 있었고,
천막 안에서는 사람들이 집에서 기르는 동물이나 직접 만든 음식을 팔고 있어요.
처음보는 버터 튀김도 사먹고 축제를 즐기다가 발견한 이벤트!
가장 고약한 냄새가 나는 신발의 주인에게 멋진 상품이 주어지는 이벤트가 벌어졌네요!ㅋㅋ
근데 그 이벤트에서 로드릭 형이 1등을 차지하다니!!ㅋㅋ
1등 상품은 바로 느끼한 버터 튀김을 사 먹을 수 있는 쿠폰 한 장!
그리고, 1등한 신발을 국제 대회에 보낸다며 신발을 돌려주지 않다니 이런 황당한..ㅋㅋ
그나저나 그레그네 자동차 여행은 마지막까지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을까요?
일어나는 일들을 보니 왠지 불안한 마음이 들면서도 내용이 너무 재미있어서 자꾸 웃게됩니다.ㅋㅋㅋ

엄마와 막내동생 매니가 돼지의 무게를 알아맞히는 대회에서 1등을 하는 바람에
새끼 돼지를 선물로 받게 되었어요.
자동차 여행에서 새끼 돼지를 데리고 다녀야한다니!!
아빠가 극구 반대했지만 엄마의 강한 의지력과 그레그, 로드릭의 찬성으로
새끼 돼지와 함께 여행을 이어가게 된 그레그네 가족!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드는데요~
과연 그레그네 요절복통 가족여행은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꼭 읽어봐야할 책 100 <윔피키드 9. 잘못된 만남 일기>에서 확인해보세요~

아니 세상에 고약한 냄새나는 신발 주인에게 상을 주는 대회가 있다니
아마 <윔피키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대회일거라며 빵 터지는 썬양.ㅋㅋㅋ
엄마와 매니가 1등 선물로 받은 새끼 돼지 때문에 더 엉망이 되어가는 요절복통 가족여행을 보니
자긴 자동차 여행 자체가 너무 힘들것 같고,
이런 여행이라면 안가고 차라리 집에서 편히
맛있는 음식 먹고, 책 읽으면서 휴가를 즐기고 싶다고 하네요.ㅋㅋ

우여곡절 끝에 그레그가 원하던 워터 파크에 가게 된 그레그네 가족은
이번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집에 돌아갈 수 있을지,
여행 후 밝혀진 대박 반전은 또 무엇일지 궁금하시다면
그레그네 가족의 요절복통 가족여행 이야기를 끝까지 봐주시라는 썬양이에요.

꼭 읽어봐야 할 책 100 <윔피키드 9. 잘못된 만남 일기>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소재를 다룬 이야기라
읽으면서도 공감되는 부분이 아주 많은데요
더 강력해진 사건 사고와 더 웃기는 시츄에이션,
더 빵빵 터지는 스토리를 요절복통 가족여행 <윔피키드 9. 잘못된 만남 일기>에서 만나보시고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