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빙수 - 여름 아이세움 그림책
문채빈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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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일곱 생쥐 형제 창작동화 <고래 빙수>!

지난번 <구름 주스>에 이어 이번에는 특별한 여름 간식을 만들게 되는데요

이 책에는 '얄라차'라는 말이 여러번 나와요.

얄라차는 순우리말 표현으로 무엇인가가 잘못되었음을 이상하게 여기거나

어떤 것을 신기하게 여길 때 내는 소리라고 합니다.

 

 

 

 

 

 

 

 

 

 

어린이 그림책 <고래 빙수>에는

일곱마리 생쥐 형제의 대장 도롱, 독서왕 레레, 먹보 미미,

예술가 파랑, 잠꾸러기 솔솔, 개구쟁이 라라, 겁쟁이 시롱이가 등장하는데요

지난번엔 썬양이 무심코 넘겼었는데

이번에 <고래 빙수>에서는 일곱 생쥐 형제의 이름이 도레미파솔라시로 만든거라고.ㅋㅋ

 

 

 

 

 

 

 

 

 

 

일곱 생쥐 형제의 평범한 일상이 '얄라차!'라는 마법 주문 같은 말과 함께

특별하고 행복한 하루로 바뀌는 과정을 아기자기한 그림과

발랄한 이야기로 담아낸 어린이 그림책 <고래 빙수>입니다.

얄라차 생쥐 형제가 낭만 마을 친구들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빙수를 만들었다고 하니

일곱 생쥐 형제와 함께 바닷가로 떠나볼까요?

 

 

 

 

 

 

 

 

 

 

무더운 여름 일곱 생쥐 형제는 과일 한바구니에

오리발과 파라솔, 돗자리까지 챙겨

캠핑카를 타고 낭만 마을 바닷가로 향합니다.

 

 

 

 

 

 

 

낭만 마을 바닷가는 벌써 동물 친구들이 시끌벅적 물놀이를 즐기고 있네요~

도롱이는 파라솔 아래 그늘 쉼터를 만들고,

레레는 과일을 바닷물에 담그고,

미미는 코코넛을 따고,

파랑이는 모래 그림을 그리고,

솔솔이는 솔솔 잠이 들고,

시롱이는 커다란 조개껍데기를 모으고~~

모두 바닷가에서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는군요^^

 

 

 

 

 

 

 

아기 고래와 함께 미끄럼틀 놀이도 하고, 공놀이도 하고,

바닷속 깊이 헤엄치기도 하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고 있는 일곱 생쥐 형제들~

배가고파 과일을 먹으려고 가보니 앗! 과일이 몽땅 사라졌어요!!

과일이 모두 둥싱둥실 바다로 떠내려 가버린거에요.

깜짝 놀란 일곱 생쥐 형제와 물놀이하던 동물 친구들은

줄줄이 줄지어 동동 떠다니던 과일을 바닷가로 날라 과일을 옮겼답니다.

덕분에 과일을 모으게 되자 도롱이에게 멋진 생각이 떠올랐어요!

'얄라차!'

생쥐 형제가 과일을 아기 고래 한테 던지면

아기 고래는 신이 나 꼬리를 크게 휘둘러 과일을 잘랐답니다.

 

 

 

 

 

 

 

 

조각난 과일과 부서진 얼음이 생쥐 형제가 펼친 보자기에

소복이 내려 앉아 과일과 얼음이 아기 고래 몸집만큼 오롱조롱 쌓이자

시롱이는 재빨리 조개껍데기를 가져와 과일과 얼음을 듬뿍 담고,

'고래 빙수'라고 이름도 붙였죠.

그리고 모두가 함께 고래 빙수를 나눠 먹으니

고래 빙수는 새파란 여름 바다 맛이 났어요.

 

 

 

 

 

 

 

 

해가 뉘엿뉘엿 지고 생쥐 형제도, 아기 고래도

동물 친구들도 모두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다음에 또 만나기를 기약합니다.

 

 

 

 

 

 

 

 

 

 

 

 

 

그냥 단순한 생쥐들의 이야기 같지만

과일 실종 사건으로 곤경에 처한 일곱 생쥐 형제를

낭만 마을 친구들이 힘을 모아 도와주어 무사히 과일을 찾을 수 있었고,

고마움을 느낀 생쥐 형제는 특별한 고래 빙수를 만들어 나누어 먹었죠.

이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으며

주변 사람들과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살아 간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순우리말 표현 얄라차도 배우고,

독후활동지로 생쥐 가면도 꾸며보세요.

 

 

 

 

 

 

 

 

 

썬양은 독후 활동으로

고래 빙수를 클레이로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쁜 고래 빙수 완성!

고래 모양이 하얀색이라 잘 눈에 안띄는데.ㅋㅋ

맨 아래 얼음을 고래 모양으로 만든거에요.ㅋㅋ

핑크나 스카이 블루로 고래 모양을 만들면 더 예쁠것 같네요.

 

 

 

 

 

 

 

 

빙수가 생각나는 계절에 읽으니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순우리말 표현 얄라차, 일곱 생쥐 형제 창작 동화 <고래 빙수>인데요

달콤 시원한 고래 빙수와 함께 생쥐 형제들의 여름 대소동을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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