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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사고에서 살아남기 1 ㅣ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곰돌이 co. 지음, 한현동 그림, 김광일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6월
평점 :

일상생활 속에서 위험하지 않은 곳은 없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지하철도
편안함을 주면서도 다양한 위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지하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안전 정보를 담은
미래엔아이세움 <지하철 사고에서 살아남기 1>을 소개해 드립니다.

아슬아슬한 모험을 통해 과학상식을 배우는 본격 에듀테이먼트 만화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지하철 사고에서 살아남기 1>은
지하철의 역사에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지하철 운영을 위해 애쓰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 세계 지하철의 특징,
지하철 내 안전사고 대처 요령 등을 설명해주는데요
도심 속 대표 교통수단인 지하철에 대한 다양한 상식들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겠네요.

주말이면 엄마와 박물관 수업하느라 썬양도 참 많이 이용하게 되는 지하철~
요즘이야 코로나19로 인해 체험 수업은 일절 하고 있지 않다 보니
썬양이 지하철을 타 본 게 벌써 반 년이 넘었네요.
지하철은 움직임이 적어서 독서하기에도 딱 좋은데 말이죠^^
예전엔 그냥 먼 거리로 이동시켜주는 교통 수단으로만 여기고 이용했던 지하철인데
<지하철 사고에서 살아남기 1>을 읽어보면서 지하철의 다양한 면을 알아보았어요.

<지하철 사고에서 살아남기 1>에서는 서바이벌 짱 지오와
지오와 서바이벌을 함께해 온 정글 소녀 피피,
케이, 국제 경찰 인터폴 소속 윌슨, 지하철 유령이 등장합니다.

정글소녀 피피는 지오와 함께 난생 처음으로 지하철을 타보게 되었네요.
땅속으로 다니는 지하철이 무섭게 느껴지는 피피에게 지오가 지하철의 장점을 설명해줍니다.
지하철은 깊은 곳에 튼튼하고 안전하게 지어져 있어서
전쟁이 발생할 경우 방공호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고
내진 설계가 되어 있어서 지진이 났을 때에도 안전한 대피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안심~ㅋㅋ
전철표를 샀는데 전철을 처음 타는 피피가 표도 안내고 들어가버린거 있죠?
역무원 아저씨가 무임승차에 대한 법을 상기시켜 줍니다.
승차권을 소지하지 않고 열차를 이용하거나 운임지역 내로 무단 입장했을 때는
정해진 1회권 운임 외에 30배에 해당하는 부가금을 지불한다!!

앗! 그런데 지하철역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승객이 쓰러졌다고 하자 역무원 아저씨가 달려가서 응급 처치를 하여
다행히도 쓰러진 승객은 정신을 차리고 구급 대원들에게 실려갔지요.
그러고보니 역무원들은 정말 다양한 일을 하고 있었네요.
역사 내 모니터를 하고 역사 출입문을 개방하고,
승강장 안전문 점검, 화장실 내 불법 촬영 여부 점검,
비상 장비 점검, 응급 처치 등 지하철역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책임지는
정말 바쁘고 훌륭한 분이십니다.

지오와 피피가 드디어 전철을 탔으니 이제 지하철 안에서의 예절도 알아볼까요?
지하철에는 노인, 아이를 가진 임산부, 몸이 불편한 사람들과 교통 약자들을 위한
교통 약자 배려석이 있기 때문에 비워두거나
잠깐 앉아 있다가도 교통 약자가 오면 바로 양보를 해야죠.
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지하철 안에서는 큰 소리로 이야기 하면 안되고,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비상 통화 장치를 이용하며,
출입문 비상 콕크, 정전 시 자동 조명 장치,
분말 소화기, 비상 콕크 등은 위급 상황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걸 알아두면 좋아요.

지하철을 이용하다보면 가끔 넓은 승강장과 전동차 사이로 발이 빠질 수 있는데요
마침 앞이 안보이는 남자분께서 지하철을 타다가 발이 빠져버렸네요.
지오는 사람들과 함께 아저씨를 잡아 당기고,
피피는 비상 전화로 기관사님께 전화해 열차 출발을 막았죠.
그 덕분에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무조건 침착하게 생각하고 행동해야겠네요.

지하철 안에 반려견과 함께 승차한 승객 등장!
반려견은 대중교통 이용 시 함께 데리고 탈 수 없는 줄 알았는데
법적으로 버스, 기차,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에서도
반려동물을 이동장 안에 넣으면 데리고 탈 수 있었군요.
어떤 나라의 경우는 이동장 없이 목줄만 채우면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고
대신 반려동물의 요금도 지불해야 하는데
만약 개가 무임승차를 하면 개 주인이 열 배의 벌금을 내야 한다네요.
하지만 동물 털 알레르기가 있는 저로서는 반갑지 않은.ㅋㅋㅋ
승객의 반려 견으로부터 공격을 당할뻔한 또 다른 승객이
화가나서 라이터 불을 켜버리는데 괜찮을까요?

아저씨는 휘발유에 불을 붙여 지하철에 불을 낸 뒤 도망쳐버리고
지오는 소화기를 이용해서 반려견 주인과 함께 화재를 진압하고
피피는 기관사가 있는 맨 앞 차량으로 달려가 불이 났음을 알려
지하철은 다음 역에서 정차하여 승객들을 대피시키도록 합니다.

그 시간, 지오와 피피가 타고 있는 지하철에는 세계적으로 발생 중인
지하철 연쇄 테러 사건의 범인이 서울에서 사건을 벌일 예정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인터폴 수사관 윌슨이 타고 있었는데요
이번 화재를 벌인 범인이 테러범 지하철 유령일거라 생각하고
테러범을 잡기 위해 지하철안으로 들어와
함께 돕겠다는 지오, 피피와 함께 범인을 찾으러 다닙니다.
그러다 발견한 범인이 지오와 한 팀인 케이를 인질로 붙잡았는데
과연 테러범은 누구이며, 지하철 안에서 테러범을 잡을 수 있을까요?
지하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안전 정보가 가득한
<지하철 사고에서 살아남기 1>을 끝까지 읽어보시고 확인해보세요~

서바이벌 지하철 사고 과학상식을 통해서
지하철의 역사와 지하철을 지키는 안전한 시스템,
세계의 지하철 등 지하철에 대한 다양한 배경지식도 쌓아보시고요~~

지하철 타는 걸 좋아하는 썬양은 <지하철 사고에서 살아남기 1>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고 하는데요
과학상식 부분에서 읽은 나폴리의 톨레도 역이 세계의 여러 매체에서
건축상을 수상할 정도로 아름다운 지하철역이라니 꼭 가보고 싶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직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위험한 상황은 겪어보지 않았지만
책을 읽고 나니 지하철을 타게되면 위급 상황에 사용하는 시설들을
꼼꼼하게 확인해 봐야겠다고^^

편리한 지하철을 그냥 타기만 하는것 보다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으려면
행동 요령을 알고 있는게 좋겠다며 관련 독후활동을 하는 썬양.

지하철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을
그림과 글로 간단하게 설명해 놓았는데요
가장 기본적인것 같지만 다급할 때는 또 생각이 안나기도 하잖아요.
<지하철 사고에서 살아남기 1>를 읽고
아이들과 이런 상황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오늘은 지하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안전 정보가 가득한
<지하철 사고에서 살아남기 1>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도심 속 대표 교통 수단인 지하철에 대한
여러 상식과 안전 수칙을 책으로 배워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