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부탁 좀 들어줄래? 아이세움 저학년문고 7
김유 지음, 이주미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세상에 고민없이 사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마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처해진 입장에 따라서 고민의 종류는 달라도

아이든 어른이든 매일 고민속에 살아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저학년문고 <비싼 부탁 좀 들어줄래?>는

각자 다른 고민을 가지고 있는 세 아이의 이야기 인데요

지금 우리 아이들이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일들이라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서 고민을 나눠보는 시간이 될 것 같고요

한 학기 한 권 읽기 추천도서로도 아주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학년문고 <비싼 부탁 좀 들어줄래?>는

미래엔아이세움에서 출간한 지 며칠밖에 안 된 아주 따끈따끈한 책이랍니다.

세 주인공들이 모두 자신의 고민을 회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되돌아보면서

고민에 당당히 맞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스스로 찾아가는 이야기인데요

자신들만의 고민에 빠져 있는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겠죠?

 

 

 

 

 

 

 

 

 

저학년문고이지만 내용을 보니

고학년들이 읽어봐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인데요

아이세움 저학년문고 <비싼 부탁 좀 들어줄래?>를 살짝만 보여드릴게요.

 

 

 

 

 

 

 

 

한 학기 한 권 읽기 추천도서 저학년문고 <비싼 부탁 좀 들어줄래?>는

세 개의 이야기로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수아는 친구들이 하는 부탁을 거절하면 친구가 기분이 나빠

더이상 자기와 놀지 않을거란 생각에

돈을 빌려달라는 비싼 부탁도 들어주고,

방금 친구와 화장실에 다녀왔는데도 또 다른 친구가 가자고하니 같이 가주고..

그러다보니 이제 친구들이 비싼 부탁을 할까봐 늘 고민이에요.

 

 

 

 

 

 

자기의 지갑이 텅텅 비어버리자

옷장사를 하고 온 엄마의 지갑에서 돈을 꺼낼까 말까

잠깐 나쁜 생각도 한 수아이지요.

근데 다음날 학교에 갔을때 돈을 두 번이나 빌려간 주리가 수아를 또 부르는거에요.

또 비싼 부탁을 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어서

자기도 모르게 "나 돈 없어!"라고 외친 수아~

하지만 수아는 부탁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방과 후 자기 집에서 쿠키를 먹자는 거였어요.

비싼 부탁을 했던 또 다른 친구 혜미도 빌려갔던 돈을 갚으면서

부탁을 들어줘서 고마웠다는 말을 해주고 자기 생일 파티에 초대를 하네요.

그래서 수아는 깨닫게 됩니다.

친구들의 비싼 부탁을 들어주지 않아도 친구들이 나를 싫어하지 않는다는 것을요!

 

 

 

 

 

 

 

 

모두가 기다리고 행복한 날 크리스마스이지만

엄마는 빵집에 일하러 가시고,

마을버스 운전기사인 아빠도 바빠 오늘도 혼자인 하나는

없는게 없는 우주마트에 혼자 놀러가서 시간을 보내는데

장난감 진열대 위에 있는 인형 의 집 안에서 인형이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는거에요.

 

 

 

 

 

 

 

 

인형 친구 나나가 알려준 대로 '라되, 라되, 로대음마!'라는 주문을 외우자

신기하게도 몸이 작아져서 나나가 사는 인형의 집으로 들어갔답니다.

나나가 사는 집은 맛있는 음식도 푸짐하고

푹신한 소파와 벽난로도 있고, 삼 층에는 방도 세 개나 있는 너무 좋은집이었지만

나나는 혼자 사는 이 집이 별로라고 하네요.

엄마 아빠 퇴근시간이 되어가자 하나는 다시 주문을 외워 원래의 모습으로 집에 돌아가는데!

엄마 아빠의 목소리에 눈을 뜬걸 보니 이건 하나의 꿈이었나봅니다^^

아빠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셨는데 오홍!

바로 인형의 집에 살던 나나가 아니겠어요?

이제 하나는 나나와 매일 집에서 놀 수 있으니 외롭지 않겠지요.

 

 

 

 

 

 

 

 

 

 

 

저학년문고 <비싼 부탁 좀 들어줄래?>의 세 번째 이야기는

외모에 고민이 많은 열무가 등장하는데요

예쁜 엄마와 잘생긴 아빠와 다르게 열무는 스스로 못생겼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눈도 작고, 코도 작고, 입도 작고, 두 볼에 주근깨가 가득하고!

아무리 거울을 봐도 예쁜 구석을 찾을 수가 없었죠.

동생은 잘생긴 아빠를 닮았는데 자기는 엄마 아빠를 닮지 않아 슬펐답니다.

동네 사람들도 열무는 부모님과도 동생과도 닮지 않았다고 하니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외할아버지 생신이라 열무네 집에서 가족들이 다 모이게 된 날~

몇년 만에 외국에서 살던 작은 이모가 집에 오셨는데요

어쩜...열무랑 똑같이 생긴거에요!!

드디어 열무는 자신을 닮은 사람을 처음으로 만나게 된거죠.

어릴적에 열무가 작은 이모를 좋아했다고 하던데

외국에 살다보니 그동안 작은 이모의 얼굴을 잊고 살았거든요.

작은 이모에게 예뻐지고 싶지 않냐고 물어보니 자신은 이미 예쁜 사람이라고~

그러고보니 작은 이모는 말도 예쁘게 하고, 행동도 예쁘고

진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보여주네요~

그런 작은 이모를 보면서 열무는 식탁 유리에 비친 자신의 얼굴도 예뻐 보였어요~

 

 

 

 

 

 

 

 

 

 

 

한 학기 한 권 읽기 추천도서, 저학년문고 <비싼 부탁 좀 들어줄래?>

어떻게 읽으셨나요?

작품 속 주인공들의 고민을 함께 해보면서 공감하게 되는데요

내 아이는 또 어떤 고민을 갖고 있을까 생각도 하게 되네요.

썬양은 자긴 이제껏 큰 고민을 해본적은 없는것 같지만

책 속의 수아, 하나, 열무의 고민을 들어보니

충분이 있을 수 있는 고민이라고^^

또 책 속의 그림이 너무 예뻐서 이야기 속에 빠져들게 된다는군요~~

저도 표지부터 느낀건데 그림이 정말 따뜻하더라고요~~

 

 

 

 

 

 

 

 

 

저학년문고 <비싼 부탁 좀 들어줄래?>를 구매하시면

부록으로 독후활동카드가 따라오는데요.

책을 읽고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썬양도 독후활동카드에 있는 문제들을

스케치북에 정리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책 속의 내용이 새록새록 생각나는 독후활동카드~

더불에 썬양의 고민은

코로나 19로 집콕 생활하면서 너무 잘 먹어서

확찐자가 되어서 고민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ㅋㅋㅋ

한 학기 한 권 읽기 추천도서 미래엔아이세움 저학년문고

<비싼 부탁 좀 들어줄래?>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고

요즘 우리아이는 어떤 고민을 갖고 있는지

대화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