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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발명왕 30 - 인체를 위한 발명 ㅣ 내일은 발명왕 30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1월
평점 :

교과서의 과학 이론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과학교과서 연계 발명 올림피아드 <내일은 발명왕 시리즈>가 벌써 30권째네요~~
내일은 발명왕 시리즈는 주인공 스스로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서 과학 교과서 속 과학 이론과
용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학습만화인데요
썬양이 아주 좋아하는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과학교과서 연계 발명 올림피아드 <내일은 발명왕 시리즈>는
발명 키트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발명 키트는 책 소개부터 하고 뒤에서 따로 보여드릴게요~

<내일은 발명왕 30. 인체를 위한 발명>은
내시경, 혈압계, 체온계 등의 발명품을 통해 자연스럽게 과학 이론을 접하고,
의료 기기와 관련된 각종 발명품과 작동 원리에 대해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요
과학교과서 5학년 2학기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 단원에서
소화 기관, 순환 기관, 감각 기관, 신경계 등
꼭 알고 넘어가야 하는 교과서 핵심 원리들을
짜임새있게 구성하여 학습 효과를 높였답니다.


흥미진진한 만화와 더불어 유익한 정보로
알차게 구성된 <내일은 발명왕 30. 인체를 위한 발명>의 내용과
간만에 만나는 등장인물들의 활약을 살짝 들여다보도록 할게요.

발명 레이스에 참가한 한국 B팀의 온유한이 목적지인 정원에 도착했는데요
천재 발명가인 협회장에게 영감을 준 신비로운 생물을 찾는 미션이
아주 쉽게 해결됩니다.
협회장에게 영감을 주었다는 특별한 생물인 개구리가
먼저 온유한에게 달려 들었거든요.

레이스가 종료되기 직전에 온유한은 돌아왔고,
협회장은 네 번째 미션을 발표했는데 미션의 주제는 무엇일까요?
우리 몸이 얼마나 다양한 장기와 기관으로 섬세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어떤 일을 하는지 건강할 때는 잘 알지 못하다가 아프면 깨닫게 되죠~
인대가 다치면 다리를 움직일 수 없고,
근육에 무리가 오면 몸이 아프고,
피부에 손상을 입으면 출혈이 생기고 상처가 남게됩니다.
그래서 네 번째 미션의 주제는 인체를 위한 발명으로 정한 것이죠.
몸에 관련된 불편을 줄이고 건강을 이롭게 하는 물건을 발명하여
우리 몸에 직접 사용하고 적용시킬 수 있는 발명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해요.

현재 24팀 중 네 번째 미션 결과로 네 팀이 탈락을 하게 되는데요
각 팀에서는 우리 몸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인체를 위한 발명품으로
무엇을 만들어낼지 정말 궁금하네요.
인체를 위한 발명품을 만들려면 일단 인체의 구조와 하는 일에 대해서
정확이 알아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체 구조를 세우고 움직이게 하며 칼슘과 인의 무기질 성분과
골세포, 골기질로 이루어져 있는 뼈,
섭취한 음식물을 분해하고 흡수해 혈액 속으로 영양분을 보내고
펩신, 트립신, 아밀레이스, 리페이스 등의 소화 효소들이
영양소를 분해해 인체에 흡수시키는 소화 기관,
혈액을 온몸에 흐르게 하고 각종 영양소를 운반하며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순환 기관,
몸속에서 생긴 불필요한 노폐물을 내보내는 배설 기관,
주변의 모든 자극을 받아들여 우리 몸에 전달하고
자극을 뇌로 전달하는 신경기관 등~
이 중에 한 곳이라도 다친다면 얼마나 불편한지
경험이 있으시다면 아실것 같아요~~

각 팀에서는 인체를 위한 발명품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책도 많이 읽고 서로의 의견도 나누면서 방법을 찾고 있는데요
<내일은 발명왕 30>에 등장하는 친구들이 설명하는 내용을 들어보니
피부 조직, 감각 기관, 신경계 등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기관이 없네요.
아! 근데 이게 웬일인가요?
발명 올림피아드 참가자들 중에서 여러 명이 피부에 이상이 생겼어요!
안그래도 몇 명이 자꾸 피부를 긁는다 싶었더니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요?

혹시 식중독이나 바이러스가 아닐까 참가자들은
피부 발진의 원인을 다양하게 생각했지만
의사의 소견으로는 가려움증을 동반한 알레르기라고 하는군요.
알레르기 반응는 우리 몸속에서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나와
모세 혈관을 확장시켜 가려움증 등을 일으키기 때문에 나타난다고 해요.
협회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네 번째 미션을 전면 중단한다고 선언했지만
한국 B팀은 미션도 하고 현재의 문제도 해결할 겸 계속 미션을 진행하기로 하네요.

알레르기 치료법은 알레르기 항원에서 완전히 차단되어야 하는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을 모르고 있다는게 문제이군요.
한국 B팀의 온유한과 친구들은 같은 팀에서 피부 발진을 일으킨 재주의 몸에서
벌레에 물린 상처를 발견하고 뭔가 의심을 갖네요,.
한편, 협회장은 올림피아드 대회를 중단하겠다고 하는데
과연, 알레르기의 원인을 찾게될지!
올림피아드 대회는 끝까지 진행될 수 있을지
<내일은 발명왕 31>편에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발명 올림피아드 <내일은 발명왕 30. 인체를 위한 발명>은
본문도 흥미로운 주제라 아주 재미있지만
매 장마다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는 코너들이 있어서 더 좋네요.
혈액의 항원 항체 반응을 이용해 ABO혈액형에 대해 알아보는 '집에서 탐구하기',
백신에 대해 알아보는 '세상을 바꾼 발명품',
다양한 의료 기기의 발명을 살펴보는 '생활 속의 발명',
인체의 근육과 관련해 발명 아이디어를 얻는 과정을 알 수 있는 '발명 일기',
자외선 살균 램프와 태양 전지를 이용해 세균을 없앨 수 있는
태양열을 이용한 페트병 살균기에 대해 알아보는 '만화 속 발명 보고서' 등
면역과 알레르기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코너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그럼 썬양은 <내일은 발명왕 30>을 읽고 무엇을 느꼈을까요?
가족과 떨어진 섬에서 갑자기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
올림피아드 대회 참여자들이 많이 당황스러웠을것 같고,
한국 B팀은 그 상황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고민하다가 재주의 몸에서 모기에 물린 상처를 발견하여
왠지 알레르기 치료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다음 권 이야기가 기대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잠깐 보여드렸던 발명 키트인데요
연마제의 원리를 이용한 치약 만들기 재료가 들어있답니다.

책에 치약 만드는 방법이 소개가 되어있어서
아이가 스스로 만들어보기에도 수월하더라고요.


치약 만들기 방법대로 하나하나 재료를 넣어서
드디어 치약을 완성했다는 썬양!
엄마한테 녹슨 동전을 하나 달라고 하더니
치약으로 동전을 문질문질하고 물로 헹궈주더라고요.

그리고 발명 키트 제작 보고서도 알아서 작성합니다.

치약을 만들고 녹슨 동전을 닦으면 어떻게 될까요?
탄산 칼슘과 탄산 마그네슘을 섞으면
어떤 반응이 나타날지 미리 예상해보고
실험에 대한 결과를 보고 느낀대로 정리했더라고요.
이 실험을 통해서 치약에 들어가는 기본적인 물질인
탄산 칼슘과 탄산 마그네슘, 염화 마그네슘 등이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해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양치질을 평소보다 자주 해서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양치질을 할 때에도 이 표면에 이물질이 남지 않게
구석구석 깨끗이 해야겠다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아직 썬양이 충치는 없지만 내일은 발명왕 덕분에
치아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더 깨달은것 같아서 뿌듯하네요~
과학교과서 연계 발명 올림피아드 <내일은 발명왕 30. 인체를 위한 발명>을 통해서
우리 몸에는 어떤 기관들이 있으며
기관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되었는데요
책에 등장하는 참가자들처럼 우리 아이들이
난관에 부딪혔을때도 당황하지 않고 협동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자세를 배웠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