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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건강 신호
김영철 지음 / 가나출판사 / 2023년 11월
평점 :

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저자는 30년차 전문의로 현재 서대문에서
25년째 환자들을 진료하며 한명한명
그들이 말하는 작은 부분까지
귀담아 들으려 노력하고 있다 합니다.
그래서 그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에겐
우리동네 주치의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현대인들이 많이 앓고 있는 병에 대해 늘
연구하고 현장에서 임상하고 있기도 한다는군요.
우리 몸에도 큰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에
작은 신호가 여러번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런 큰 병을 막고 예방하고자 우리
일상에서 무심코 넘기기 쉬운 33가지
병증을 정리하여 담아낸 책이라고
하여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하루종일 진료를 하면서 의학칼럼을 주기적으로
연재하고 책의 출간을 준비하는 과정이
버거웠을 때도 있으셨지만 최신 의학을 함께
접하고 환자들의 치료에 접목하면서 보람을
느꼈기에 책을 써낼 수 있었다 합니다.
제도와 의료기술이 우리의 삶에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다하나 중요한건 예방이 아니겠냐며
스스로를 살피고 몸이 보내는 사소한 신호를
알아차리고 증상을 조금씩 해결해갈때 건강한
노년을 보장받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말합니다.
개인의 잘못된 인식, 생활습관, 식이섭취와 같은
사소한 작은 습관들이 나의 건강을 만든다는
것을 인지하길 바란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 피부는 겉부터 표피층, 진피층, 피하
지방으로 구성되어져 있는데 표피층에는
신경과 혈관이 없어 다치더라도 피가
나지않고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대부분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크게 전신질환과 피부질환으로 나뉘며
그 외에 항생제, 소염제 등의 약물과
음식이 원인인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전신질환은 대개 만성신부전, 간 담도 질환,
당뇨병, 갑상선기능항진증/저하증에서
발생하며 피부질환은 아토피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 기타 습진성 피부염과 두드러기,
옴, 이, 곰팡이에 의한 감염이나
벌레물림에 의해 발생한다는 군요.
또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할 때 악화될 수
있기에 마음을 편하게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말합니다. 커피, 홍차, 초콜릿, 알코올은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고 피부를 시원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되어 멘톨이 함유된
로션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다 합니다.

결론부터 먼저 말하자면 발바닥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들은 혼자 자가진단해서
증상을 키우지말고 가까운 정형외과를 찾아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보라고 합니다.
대개 족저근막 염증이나 통풍에 의해 발에
통증이 있다고 하는데 지방패드 위축증후군,
지간 신경종, 뒤꿈치 피로골절, 중족골통 등
다양한 증상으로 치료방법도 제각기
다르기에 병원 진찰 후 각자에 맞는
치료방법을 따라가보라 합니다.
운동선수들과 같은 경우 젊은나이에 발생
할 수도 있으나 보통 40~50대 이후 족저근막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많이 발생한다고 하네요.
딱딱하고 편평한 신발, 혹은 하이힐, 슬리퍼를
자주 신는 사람이나 발의 아치가 정상보다
낮은 평발, 정상보다 높은 요족을 가진 사람,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2배정도 많이
발생하는 추이를 보인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마라톤을 하는 등 발바닥에 무리를 주는
운동을 갑자기 많이 하거나 과체중일 경우
정상체중에 비해 가해지는 부하가 증가해
족저근막염의 발생빈도가 높아진다고 하더군요,
그러기에 적정한 체중 유지, 발바닥에
무리가지 않는 운동 등 병원을 방문하기 전에
할 수 있는 생활요법을 우선적으로 실천하며
살아야 한다고 조언해주고 있습니다.

배뇨 횟수는 개개인마다 수분 섭취량,
긴장도, 알코올/카페인의 음용여부, 운동으로
인한 땀 배출, 기초 대사량 등에 따라 다르나
정상적으로 하루 평균 4~6회, 1회
150~300cc의 소변을 본다고 합니다.
하루 3000cc 이상의 소변을 보면 다뇨증,
400cc 이하로 보면 핍뇨증, 100cc 이하나
전혀 소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
무뇨증이라고 진단을 내린다는군요.
다뇨의 주 질환은 당뇨병으로 보고 있으며
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발생하는 원발성
다음증, 요붕증이 원인이 되는 수분이뇨가
있다네요. 그리고 핍뇨와 무뇨의 원인은
대부분 만성 콩팥병으로 인해 발생하나
심부전으로 인한 신장으로의
혈액 부족으로 발생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요붕증이 생기면 하루 4L 이상의
대량의 소변배출이 일어나게되는데 구갈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다량의 수분을 섭취하게
된다고 합니다. 만약 수분 섭취가 충분하지
않거나 요붕증이 심할 경우 식욕저하와 함께
피부 및 구강의 건조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잦은 소변배출 및 구갈증상을 자주
느끼는 경우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라 권고하고 있습니다.

증후군이라는 진단명은 아직 정확한 원인은
모르나 발생하는 질병에 붙이는 진단명이라 합니다.
슬개대퇴통증 증후군은 여성의 5~10%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젊은 사람이
무릎 통증을 느끼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합니다. 물론 진단은 환자의
증상에 대한 꼼꼼한 병력 청취와 촉진 등의
세부적인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이 증후군의 치료로 알려진 방법으로는
대퇴사두근(내측광근), 햄스트링(대퇴 후면근육),
대둔근(엉덩이의 주근육) 등 무릎 주변과
엉덩이 근육을 단련시키는 운동들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운동으로
완치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만약 젊다고 방치하다 연골까지 심하게
손상받게 되는 경우 무릎에 물이 차고
수술까지 받아야되는 상황까지 이를 수
있기에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방법으로 장기간 꾸준히
실천해야 하고 만약 운동을 하다 이 통증을
느꼈을 경우 휴식후에 재시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과체중으로부터 정상체중으로의
변화를 목표로 해야하며 등산, 계단 오르내리기,
무릎 꿇고 앉기, 쪼그려 앉기 등은 피하라고 합니다.

비타민C는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몸에서 비타민C를 합성하지 못해
외부에서 투여해야하는 영양소라고 합니다.
비타민C의 효능으로는 우리 몸의 결체조직
(혈관, 근육, 뼈)을 구성하는 콜라겐을
합성하는 조효소 역할을 하여 인체조직의
골격을 유지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또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의 변형과
일부 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합니다.
현대인은 괴혈병에 걸리지 않을 정도의
비타민C를 일상생활의 음식에서 섭취함으로서
공급받고 있으나 급성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질환 환자나 항암치료를 하는 환자에게
수액주사를 통한 공급으로 증상이 많이
호전된 사례를 많이 보았다고 합니다.
이 치료법을 메가도즈 치료라고 하는데
이를 반대하는 의료진들도 있기에 만약 해당
치료를 받을 시에 권고사항으로 따르면
좋을 수칙을 제시하고 있어 일상생활 중에
어렵진 않아 따라하면 좋을 것 같더군요.
2020년 미국 연방정부가 발표한 자료로는
건강에 도움되는 모든 영양소와 기타
구성성분은 가능하다면 음식을 통해
우선적으로 공급받는 것이 좋다고 하며
우리 자신이 약이나 건강보조제에 과하게
의존하고 있지 않은가 되돌아 보라 말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병원에 가는 빈도는
생각보다 높진 않지만 뭔가 이상증상을
느끼면 바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되려 건강을 조금 더 신경써야되는
부모님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증상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시고 잦아지면 그제서야
저와 동생에게 등떠밀려 가보시곤 하더라구요.
책에서 다룬 내용 중에 저 역시 혹시나 싶어
읽어본 부분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제가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기에 해당 책을
부모님께도 읽어보라 전해드릴 생각입니다.
전문의가 전해주는 건강습관, 건강신호에
대해 유익하게 읽었으며 항상 몸을 건강하게
케어할 수 있도록 강도가 높지 않더라도
운동을 꾸준히 해야되겠다는 생각입니다.
이 리뷰는 가나출판사, 리뷰어스카페로 부터
'도서 사소한 건강신호'을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작성된 서평 게시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