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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보고서 2025-2035 - 미래 10년의 모든 산업을 뒤흔들 기후비상사태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10월
평점 :

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해당 책은 미래산업 10년 후를 내다보고
작성된 책으로 예측가능한 분야, 기술에
대해 서술해주고 있기도 합니다.
책 소개를 살펴보니 지구온난화로 인한
변화와 AI기술로 인한 사회의 변화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는 것 같은데요.
점차 기후변화, 즉 지구온난화에 대해
몸으로 체감하는 시기가 다가온 것
같기도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기후만
해도 사계절이 점차 모호해지고 있는 현상,
다른나라들 에서의 이상 기후증상 등의
소식만으로도 느껴지니 말이죠.
그리고 AI기술의 발달로 인해 로봇의
확장된 미래산업에 대해서도 말해주고
있다고 하니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안드로이드 로봇이 현재 많은 사람들이
접하기로는 로봇청소기나 음식점 등에서
서빙형 로봇, 커피나 가공식품을 만들어주는
로봇 또는 수술시에 접하게 되는 의료용
로봇정도로만 접하고 있지만 영화나
게임 속에서 접할 수 있는 휴먼형 로봇도
계속해서 개발중이니깐요.
조금씩 현실로 다가오는 여러 이슈에 대해
알아가고 싶어 읽어보게 된 책 입니다.

책의 저자는 밀레니엄 프로젝트라고 글로벌
미래를 연구하는 그룹(국제 비영리기구)에
근무하는 분으로 이 기업은 전 세계 77개 지부,
각 분야의 4500여명의 학자 및 전문가들을
이사로 두고 국제사회에 필요한 장기비전을 제시,
이와 관련한 기회와 위기를 분석하며 필요한
정책 및 전략을 제안하고 보고한다고 합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과학적 미래예측을 통해
미래사회의 위험을 사전에 경고하는
일을 맡고 있다고 합니다.
매년 기후변화에 대한 위험성을 공표하고
있으나 마치 계절의 변화정도로 생각해서인지
위기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2019년부터는 기후위기, 기후비상사태라는
용어로 바꿔 부르기로 했다고 하네요.
그 뿐만 아니라 AI기술 역시 전세계적으로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 속에
있다는데 이럴수록 에너지를 더 많이 소비하여
온난화를 악화시키는 상황 속에 있다고 합니다.
인류가 앞만 보고가다 놓치게 되는
지속 가능한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019년 시드니대학교의 생리학자가 미래의
더위를 시뮬레이션 해보려고 특수 공간을
설계하였고 연구 결과 인간의 생존 한계로
35℃의 습구온도가 산출되었다고 합니다.
습도 100%일때 온도가 35℃에 이르렀을때
인간의 땀이 배출되지 못해 체온이 계속 오르며
6시간 후에 사망에 이른다는 결과라는 군요.
여기서 습구온도란 과학자들이 열 스트레스를
연구할 때 사용하는 척도로 습도가 100%인
상황 속에서 인간이 생존할 수 있는
온도의 한계점을 뜻한다고 하네요.
또한 기후위기가 정신질환에도 영향을 준다고
하는데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될 때 불안감이
커지며 열대야 현상과 같은 더위는 숙면을 방해
하므로 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죠.
또한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곤충, 해충 등이 빠르게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이로인해 옮게되는 기후질병 또한 증가하고
있으며 인간에게도 피해가 늘어나는
실정에 이르게 되고 있기도 합니다.

최근 몇년 동안 AI기술에 대한 투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로 기업들이
경쟁 과열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AI기술 투자는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기술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과도한 투자와 과열 경쟁은 기업의
생존을 위협할 수도 있고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킬 우려가 있기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진행해야된다고 제안하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AI 기술로 인해 부유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격차를 더욱 심화시킬 우려가 있기도 하며
국제적으로 이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
해야된다 강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조분야에서 센서, loT장치 및 상호 연결된
기계가 현재 데이터 혁명을 경험하고 있다고
봐도 되는 시대인데 AI 기술이 제조업에 완전히
통합되어 그 성능을 충분히 발휘하기 위해서는
해결할 문제들이 몇가지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발전된 AI모델이라도 정확하고
포괄적인 데이터가 없으면 실패를 경험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죠. AI 시스템을 배포하고
유지하려면 제조 및 AI 기술 모두에
숙련된 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AI 모델이 신뢰할 수 있는 예측, 결정을
내리려면 정확성, 일관성, 관련성을 특징으로
하는 고품질 데이터가 필요하다 하는데
현 시점에서는 많은 제조업체들이 불완전
하거나 일관성 없는 데이터로 인해
AI프로그램의 효율성 저하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네요.
즉 데이터 정리 및 표준화를 진행하여
부정확성 제거, 누락된 값 처리, 결과를 왜곡
할 수 있는 불일치 제거를 하여 표준화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 소스가 균일하고 호환
가능해지도록 만들어야된다는 것이지요.

자율주행차는 계속해서 기술이 발전하고 있고
상용화에 이르는 상황 속에 있는데 사실상
인간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기술
정도로만 단순하게 생각했었는데요.
운전의 안전성이 조금만 개선되어도
교통사고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통계에서
자율주행차로 기계가 운전함으로 인간의
실수를 줄일 수 있다는 부분에서
계속해서 연구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자율주행차와 인간 운전자 모두와
관련된 수천건의 사고 보고서를 분석, 연구한
결과 대부분의 상황에서 자율주행차가
실제로 인간이 운전한 차보다 더 안전
하다는 사실로 판명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기술 상에서 자율주행차가
가지는 한계가 있다고 하는데 새벽이나
해 저물녁에 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5배 이상
높았다는 수치나 회전할 때 일어나는
사고율이 2배 정도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나 안개 속에서 충돌할 확률은
인간 운전자의 1/3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결과도 도출되었다고 하네요.
아직까지는 완전 자율주행차로의 전환이
어려운 시점이지만 계속해서 기술이 발전하고
문제점에 대한 보완이 해결된다면 가능
할 것으로 보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종종 도로 위 교통 체증이 있을때 하늘에도
도로가 있어 날아갈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이
한번쯤은 들었던 적이 있을텐데요.
비행 자동차가 곧 현실로 실현된다고 합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시카고와 뉴욕에서 미래형
전기 에어택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미군은 이미
실험중에 있고 어떤 회사는 2025년에
두바이에서 에어택시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계약을 맺기도 했다는 소식이 있더라구요.
도시 혼잡 완화, 농촌 지역 긴급배달, 탄소
배출량 감소, 단거리 항공 여행 제공 등의
이점이 있지만 현실화 시키기 위해 해결해야
될 문제점도 꽤나 많다고 하네요.
수직이착륙 전기 항공기(eVTOL)이 직면한
가장 큰 기술적 과제인 배터리 기술의 한계점과
그 외에 소음, 안전성 등의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문제 등 여러 기술적으로 미비한 문제점 때문
이라고 하네요. 또한 이것이 기존 항공기와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되기에 새로운 규제와
인증절차가 필요하다 말하고 있습니다.
일단 앞서 언급되었던 자율주행차를 완전
무인으로 운영하는 법안이 통과된 이후
시점에서 eVTOL의 자율주행도 인정하는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보는 것이죠.
또한 항공 운항 수단이니 국제적인 협력
역시 중요하게 봐야될 문제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계속해서 지구에서 살아가기 위해
생각해봐야 할 문제점에 대해 언급되기도 하고
AI와 연관된 기술과 흥미를 끄는 주제들로
구성되어있어 재미있게 읽어나갔으나
종종 전문 용어들이 나와서 조금은 어렵게
다가온 영역들도 있기도 합니다.
각 주제마다 연구 결과나 그와 연관된
통계학적 사례를 소개하고 있어서 보다
현실적으로 다가온 부분들도 많더라구요.
기후이상문제로 시작해서 AI기술에 대한
다양한 관점에서의 접근까지 하나하나
중요한 주제들이라 한번쯤은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리뷰는 교보문고, 문화충전으로부터
'도서 세계미래보고서2025-2035'를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작성된 서평 게시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