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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경제학 - 개념부터 시장의 흐름까지 쏙쏙 이해되는 경제 공부 ㅣ 쓸모 있는 공부 1
석혜원 지음, 신병근 그림 / 풀빛 / 2024년 4월
평점 :

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해당 책을 쓴 저자는 서울대 가정관리학과를
졸업 후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
하신 분이라고 합니다. 메트로은행 서울지점장으로
한국 대표로로 재직하기도 하신 분이라고 하네요.
자녀들이 어릴때 경제를 쉽게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을 쓰기 시작하며
다수의 경제학 서적을 출간하셨더라구요.
구어체 표기로 되어있어 초등학생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경제공부를 처음하게
되는 혹은 관련 지식이 부족하다 생각되어
읽기 쉬우며 재미있는 책을 찾으시는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제란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경제
활동과 효율적인 경제활동을 위해 마련된
사회질서와 제도를 총괄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경제현상의 원인과 결과를
연구하여 법칙을 찾아낸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으며 경제이론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각 주제별 경제학자와 그와 연관된 질문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읽다보면 재밌어서
책이 조금 더 두꺼웠으면, 혹은 이어서
시리즈 2로 출간되면 좋겠다 싶기도 합니다.
상품의 가치는 주관적인 만족도에 따라
달라지며 이 기준에 따라 결정된다는 주장인
효용가치설과 생산하는데 들어간 노동력에 따라
결정된다는 노동가치설로 나뉜다고 합니다.
생산의 3가지 기본요소는 토지, 자본,
노동으로 장 바티스트 세라는 경제학자에
의해 처음으로 언급되었다고 합니다.
이 경제학자의 법칙은 산업화가 활발해지던
당시에 여러 나라들의 경제정책에 영향을 주게
되었고 이것은 국가의 경제성장은 공급능력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필요한 재화를
생산하는 능력에 있다하여 공급을 중시하는
경제정책의 토대가 되었다는군요.

명품의 가격이 계속적으로 오르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는데 물가가 상승하여 다른
상품의 가격들이 변동이 생기듯 명품가격도
올라간다고 단순하게만 생각했었는데요.
과시적 소비로 비쌀수록 더 잘 팔리는
현상으로 베블런 효과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기업, 브랜드가 베블런효과를 염두하고
가격을 높게 책정하는 것이라고 한다는군요.
이것을 발견한 경제학자는 소스타인 베블런으로
남들이 알아주는 상품을 사서 자랑하고 싶은 심리를
밝혀내었다고 합니다. 그가 써낸 유한계급론은
당시 미국사회에 영향력이 컸던 기업가와 부유층을
관찰한 내용과 분석을 담아내었다고 합니다.

경제관련 서적을 읽다보면 분산투자에 대한
내용들이 다수 발견되곤 하는데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는 말과 함께 이 논리를
처음 주장한 사람은 198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였던 제임스 토빈이라고 합니다.
사실상 토빈의 이론은 경제학자 케인스의
통화수요 이론을 발전시킨 형태로 케인스 이론의
비현실성인 부분을 보완하여 발표하게 되었다네요.
또한 토빈세라는 것에 대해서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
각 나라의 외환시장을 국가적으로 오가게될 때
사용되는 단기 투기자본인 핫머니를 보호하기
위해 투기목적의 외환거래에 대해 일정금액의
거래세를 부과하자는 내용을 토빈이 제안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모든 나라가 참여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정책이라 아직은 실시되지 못한다다는군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궁금해봤을 법한
경제관련 질문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면서
관련된 경제학 이론, 경제학자에 대한 설명도
함께 알 수 있어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초등학생들부터
읽기 좋게 구어체로 되어있어 경제학에 관심을
가지게 도와주기에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리뷰는 풀빛출판사, 리뷰어스카페로 부터
'도서 세상에서 가장 쓸모있는 경제학'을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작성된 서평 게시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