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반합 - 히트상품을 만드는 가장 빠른 키워드
오윤희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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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먼저 표지에 쓰인 正.反.合이라는 한자부터

눈에 들어오며 책 제목부터 눈길을 사로

잡았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브랜드에 대한

스토리를 정반합의 논리를 주제로 삼아

소개 및 설명해주고 있는 듯하여 마케팅

서적으로 궁금하여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대체적으로 마케팅은 유행의 흐름을 타고

선두주자로 실행에 옮긴 회사들이 홍보효과

까지 더해지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

쌓기는 시간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요.

표지만 봐도 기본에 집중하고 반대로 생각하며

통합으로 해결하라는 원리와 같이 기업들이

어떻게 마케팅을 어떤 기준에 맞춰 펼친 것인지

다양한 스토리를 볼 수 있었던 책 입니다.





정반합이라는 표현은 독일의 철학자 헤겔이

처음 소개한 이론으로 철학자 본인이 소개

했다기보다 이후 세대들이 그의 변증법을

도식화하여 정반합이라 이름 붙였다고 하네요.

계속해서 유지되는 상태를 정(正),

부정하며 새로운 상태를 제시하는 반(反),

모순과 대립을 승화한 합(合)의 형태로 이 원리는

역사적 사건이나 이념 이외에도 사회의 트렌드나

마케팅 등에 활용되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계속해서 변화하는 대중의 소비심리와 유행을

예측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으며 그것에

예민한 기업들이 정반합의 개념을 염두해두고

움직여야 하는 필요성도 있다고 하네요.

철저한 기본기, 패기있는 역발상, 공존과 통합과

같은 키워드로 통찰력을 심어주는 것이라 합니다.​





약을 하나 개발하기까지는 오랜시간과 막대한

연구라는 노력과 비용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난치병과 같이 아직 정해진 치료법이나 치료제가

없는 경우 약을 시험해볼 표본 집단조차 적을 경우

개발 여정은 더 힘들어질 수 밖에 없기도 합니다.

그래서 거대한 제약회사조차 대규모 시장을

노려야 하기에 약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하고

희귀병 치료제 개발과 같은 연구는 하나의 부서

형태로 있는게 일반적인 형태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젠자임이라는 회사는 희귀병

치료제 개발이라는 본래의 사업 외에

다른곳에 목적을 두지 않았기에 꾸준하게

성장을 거듭해온 기업이라고 합니다.

2011년에는 글로벌 제약회사 사노피라는

회사에서 젠자임을 인수했고 현재 역시 희귀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젠자임의 핵심은 진정한 고객 중심주의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법이 있는지를 기준으로

제품 연구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고 합니다.

같은 업무를 하더라도 어떤 생각으로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 그 태도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경영자의 힘에서 비롯되며 젠자임의

분위기와 경영자의 방침으로 직원들이

더 노력하고 헌신하게 된다고 하네요.





몇년 전에 태양의 서커스 퀴담 내한공연 왔을 때

곡예를 넘어 스토리가 있는 예술을 보여주던

공연단의 모습에 혼자서 보고 너무 좋아서

엄마랑 다시한번 보러갔던 기억이 있는데

책에서 소개되어 다시 보게되니 반갑더라구요!

태양의서커스를 기획한 제작자는 길거리에서

불을 뿜는 공연을 하던 거리예술가 였다고 합니다.

기존의 서커서와는 다르게 고도로 정제된 곡에

기술과 음악, 화려한 의상과 춤, 무대장치가

어우러진 종합공연세트를 만들어냈다 합니다.

그리고 계속 해외를 순회하면서 끊임없는

혁신으로 계속해서 또 다른 블루오션을 창조

하려 노력하는 공연단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또 다른 브랜드의 이야기인 고급향수로 알려진

조 말론 런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향수를 섞어 나만의 고유한 향을

만든다는 새로운 발상으로 알려진 브랜드 입니다.

다른 제품과 잘 배합되어 어우려지는

확신이 없다다면 새로운 향을 출시하지

않는다라는 철학이 있다고 하네요.


두 브랜드 모두 이미 자리잡았기도 하고

세계적으로 인지도도 있으나 계속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내며 또 다른 블루오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는군요.





비즈니스 정보분석 소프트웨어 회사라는

SAS 인스티튜드는 일하기 좋은

100대 글로벌 기업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 회사는 특이하게도 본사가 우리나라 기준으로

약 110만평에 이르는 숲속에 위치해 있으며

사내복지의 혜택이 굉장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더라구요. 정년도 해고도 야근, 잔업이 없기로도

유명하며 직원을 왕처럼 대접하면 성과도 함께

따라온다는 창업자 겸 CEO의 경영철학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직원들이 보답하듯

계속해서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실적이나 능력이 저조한 직원이 발생되는

경우 인사담당자를 통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세달간 업무훈련이 이뤄지고 해결되지 않을

경우 해당 직원이 더 잘 일할 수 있는

부서로 옮겨져 일을 하게된다고 말합니다.

기업이 정,반,합의 경영방식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하든 그 결정기준은 기업마다 추구하는

가치, 무엇에 더 집중하여 잘 해낼 수

있는지를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장르를 불문하고 기본에 충실한 기업, 기존의

가치를 유지하되되 차별화전략으로 나선 기업,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며 새로운 길을

발견하려는 기업 등 정반합의 기준에 맞게

여러 브랜드들의 마케팅 스토리를 들을 수 있어

신선하게 다가왔고 기업 뿐만 아니라 우리

개개인의 삶 속에서도 이 원리를 적용시켜

풀어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게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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