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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특강 - 현직 약사가 알려주는
염혜진 지음 / 더블:엔 / 2023년 12월
평점 :

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30대부터 주변 사람들 추천을 받아서 영양제를
섭취하기 시작했는데, 사실상 그냥 영양제별
효능에 따라 구입 및 섭취하기에 좋은
추천시간대만 맞추는 정도입니다.
최근에 몸에 도움을 주기위한 영양제를
잘못먹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현직 약사님의 조언이 담긴
영양제 특강 책을 읽고 도움을 받고 싶은
마음에 읽어보게 된 책 입니다.

저자는 현재 병원약국에서 근무하고 계시다는
약사님으로 17년 경력을 가지고 계신데,
그동안 약을 받아가시는 분들을 보니 꽤나
많은 분들이 복약지도를 제대로 듣지
않으려는 분들이 많으셨다고 합니다.
물론 진료를 보기위해 아침부터 병원에 와서
대기하고 진료보고, 수납하고 마지막으로
약국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지치실 법도
하기에 이해는 간다고 합니다.
또 하나의 예로 일반 약국국에서 영양제 상담을
하고나서 약사로부터 제품 추천을 받고나서
온라인으로 비슷한 제품을 구입하는 분들도
많다고 하시네요. 하지만 약국의 영양제와
온라인의 영양제는 개념이 다르다고 합니다.
대다수 이미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약국에서는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온라인은 건강기능식품,
기타가공품을 취급하고 있는 것이죠.

피로가 심하다 느낄때에 먹는 영양제로는
에너지 대사에서 중요한 것으로 꼽히는
비타민 B군이 있는데 학교다닐때 이미 배웠던
정보이지만 사실상 기억은 안나기에..
나열된 종류를 보니 생각보다 꽤나
다양하게 분류되어 있더라구요.
비타민B군은 어느 하나만으로 효과를
보기 어렵기에 다같이 함유되어 있는 복합된
제품을 최적섭취량으로 섭취하라고 권합니다.
그 외에도 비타민C, 마그네슘, 오메가3지방산,
인삼과 홍삼도 있는데 무조건적으로 좋다기
보다는 다른 증상에 의해 약을 드시고 계신 분들
혹은 체질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섭취에 주의할 대상, 해당 영양제로서
얻을 수 있는 효능/효과, 결핍, 과다복용 시
증상 등에 대해 상세한 내용은 책에서
설명하고 있어서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약이 영양소를 고갈시킨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약과 영양제는 다양한 상호작용을 일으킨
다는데, 약이 영양소를 고갈시켜 통증이나
불면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고 영양제가
약의 치료 효과를 감소시키기도 한다고 합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대사질환의 약은 장기간 복용을 하기에 더욱
영양소 고갈에 신경써야 된다고 말하는데요.
이 말은 결국 약 복용으로 인해 부족해진
영양소의 보충이 필요한 개념이라 합니다.
영양제를 드시기 이전에 약 복용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후에
섭취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고혈압, 갑상선 기능저하증, 혈압약,
항생제, 당뇨약 등등 다양한 증상에 의해
약을 드시는 중에 부족해진 영양소 성분들에 대해
안내해주고 있어서 정보에 있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는 영역이긴 했습니다.

우리 몸에 면역력은 언제나 중요한 지표이기도
하지만 최근들어 새로이 발견된 여러 변이
바이러스들로 인해 더욱 중요한 이슈로
자리잡은 듯 합니다. 면역이 부족해도
몸에 이상이 생기지만 지나치게 과해도
알레르기성 질환이나 자가면역질환 등을
일으켜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경우도 있다는군요.
고추, 마늘, 버섯, 견과, 베리류, 굴, 올리브오일에
대해 면역력에 좋은 식품류를 소개해주기도 하고
면역이 과한 경우로 루프스, 류마티스성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에는
감귤류, 신선한 야채, 딸기나 베리류, 키위와 같은
식품에서 개선이 되는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는 하루동안에만 5천개의 암세포가
생겨나지만 몸의 면역/방어체계로 인해
악성종양의 성장에 필요한 혈액과 영양소 공급을
차단해 종양이 커지지 않게 막아준다고 합니다.
물론 이 방어체계가 무너지면 암 뿐 아니라
여러 질병들이 올 수 있는 것이지만요.
평소 우리가 섭취하고 있는 음식이나 영양제가
치료보조 수단 외에도 예방의 목적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TV프로그램과 같은 방송
매체에서도 많이 다뤄졌겠지만, 해당 책에서는
식품영양학까지 전공하신 약사님 덕분에 정리된
내용으로 더 다양하게 정보를 얻어가는 것 같습니다.
브로콜리, 양배추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부터
복숭아, 자두, 살구, 체리 등과 같은 핵과류,
베리류, 토마토/사과, 콩, 해산물, 닭고기,
차, 적포도주, 견과류, 올리브오일, 들기름 까지
왜 이런 식품류가 암예방에 도움이 되는지
설명해주고 있어 좋았습니다.

사실상 내 몸의 건강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양질의 음식을 먹고 부족한 부분은 영양제로
채우는 것이 경제적이고 간편한 방법이라고
하지만, 정보의 홍수 속에 몸에 좋다고 하면
선물하기도 하고 먹어보기도 하는 등 한번씩은
접해보는게 현실인 요즘 사람들의 생각이긴 합니다.
책의 서두에서도 말하길 내가 지식이 있어야
영양제도 제대로 고를 수 있는 것이라면서
가능한 가까운 곳에서 전문가와 상담을
거친 후에 섭취를 결정하라 권하고 있습니다.
몸에 좋다해도 내 몸에 맞는 영양제를 찾는게
중요하니깐요. 영양제 표시사항 제대로 읽는 방법,
영양성분의 비밀, 다양한 효능에 의한 영양제 선택
방법, 약과 식품 그리고 영양제의 상호작용 이해하기
등등 다양한 주제로 저와 같은 일반인들이 평소
영양제에 궁금해 했던 부분들을 속시원하게
알 수 있어 매우 유익하게 다가왔습니다 :)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