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남은 시간 - 인간이 지구를 파괴하는 시대, 인류세를 사는 사람들
최평순 지음 / 해나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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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인류세라는 단어는 책 소개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인간이 편하게 살면 살수록

지구라는 행성이 점차 병들어가는건

확실하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현재 이 시간에도 많은 인구가 각기 다른 활동을

하면서 지구에 살아가고 있지만 사실상 우리가

누리는 이 편안한 현실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은지라 알면서도 한편으로는 외면하는

삶 속에 살아가는 게 아닐까 싶네요.


​점차 날씨며 기온이며 세계적으로 이상 현상이

발생하는 것에 예방책 혹은 대처책으로 

나라별로 조금씩 노력하는 모습은 보이고 있으나

생각보다 적극적이진 못하고 여전히 머물러

있는 듯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전세계가 공통으로 당장 실행에 옮길만한

방법을 모색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인터뷰하고

작성한 내용을 읽고 조금 더 경각심을

가져보고자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환경, 생태 전문 PD님이시자

플라스틱에 대한 단편 영화감독으로

2010년 다큐멘터리계로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EBS에서도 다양한 다큐멘터리 작품을

연출하셨고 현재는 카이스트 인류세연구센터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기후과학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에 있다고 하네요.​


혼자 고민할때는 답답하기만 했는데 자료조사를

하고 공부하다보니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고 미팅을 가져 대화를 나누고나면

다음에 만날 사람과 읽을 거리가 이어지는

구조로 연결되어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것처럼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었다고 말합니다.

해당 책을 읽으며 자기만의 답을 찾아가길

바란다는 저자의 말과 함께 경각심을 가진

어쩌면 조금은 무거운 마음으로 읽어나갔습니다.





카이스트 연구팀의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의하면 인간 활동에 의한 기후변화 신호가

매우 강하다고 표현되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자면 인간의 활동이 없을 때의 지구는

일정한 변동성을 가지지만, 인간의 활동이

있을 때 지구는 어느순간 변동 폭을

돌파하는 식의 그래프를 그렸다고 말이죠.

또한 가뭄도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시기를

추정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고 우리가 재해

라고 지칭하는 것들이 주기적으로 일어날만큼

일반화가 된 결과값이 산출되었다고 하더군요.


이것을 재난의 일상화 또는 비정상의

일상화라고 부른다고 말합니다.





어렸을때는 더우면 선풍기를 틀거나 창문을 여는

등의 방법으로 더위를 이겨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에어컨 없이는 살기 어려운 시기가 되었을

만큼 폭염이 길어진 시대가 온 것 같기도 합니다.

에어컨과 같이 인간의 삶의 질을 높여줄

기계로 인해 여름철 도심 기온이 오르고

이것은 탄소 배출로 이어져 크게 보면 기후위기를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쉽게 끊어낼 수 없는 현실입니다.


계속해서 돌고도는 악순환을 과감하게 끊어내기

위해 지금 당장이라도 강경책을 내세워야

할 때가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사람들의 인식도

바뀌어야 하고 사회적인 합의가 이뤄져야

진행 가능한 사안이기에 아직까지는 회유책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라는 군요.


제로웨이스트, 무해를 외치는 사람들은

플라스틱의 유해성과 기후위기와 관련된

복잡한 지구 시스템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사람

이라 표현하면서 무해를 향한 욕망이 강해질 수록

인간이 환경에 가하는 유해에 대한 윤리적

의식은 선명해질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무해의 시대는 고통이 회피되는 시대가 아닌

새로운 고통을 기왕하는 것들과 연결되는

강인하고 질긴 망이 엮이는 시대라고도

표현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다음과 같이 생태 비상에

대응하기 위한 저널리즘 헌장에 참여,

언론인의 지지서명을 약속했다고 합니다.

횡단적인 방식으로 기후, 생명체 및 사회 정의를

다루기/ 교육적인 작업 수행/ 사용된 어휘와

이미지 확인하기/ 문제를 다루는 범위를

확장하기/ 현재 기후 및 생태 위기의 원인 조사/

투명성 보장 등과 같은 13가지 주제를 담아낸

내용을 통해 볼 수 있듯 기후 문제를 다루는 팀이

꾸려지고 관련 보도량 자체도 증가하고 있다네요.


단순히 대중에게 보여주기 식의 언론이 아닌

대중의 이해를 높여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목표가 있다고 하니 이런 본보기를 통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퍼져가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져 있어 이런 좋은 취지의

공동체 약속은 가능한 빠르게, 널리

퍼지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인류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지구에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직관적으로 알게되었지만 여전히

우리가 지구의 위기를 외면하는 이유는 시간

감각이 무뎌서라고 말합니다. 인간은 길어야

백년정도 사는데 46억년이라는 지구의 시간을

고작 1950년대 이후 70여년에 걸쳐 망치고

있다는게 믿기지 않기도 하고 말이죠.


인류세라는 단어를 창안한 파울 크뤼천 박사와

생명다양성 개념을 확산시킨 에드워드 윌슨 교수님을

통해 지금에 이르는 것과 같이 사회전반으로

알려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두 분은 현재는

타계하셨지만 마지막까지 지구의 위기를 걱정하다

떠난 이들의 메시지와 같이 현재 인류에게 남은

시간을 소중히 지키길 바라는 마음이 전해집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이 책을 포함하여

함께 읽으면 좋을 책 8권 정도 추천해주셨는데

이 책을 시작으로 다른 책들도 읽어보려 합니다.

책에서도 언급하듯 우리에게 닥친 현실,

지구의 위기를 외면하지 않으려는 태도가 있기에

그래도 희망적으로 바라본다고 합니다.

이 태도로 실천적 연대까지 이어진다면 자신의

생각이나 실천을 공유하기, 가치소비, 투표,

직접 행동 등 본인이 속한 영역에서 벽을 깨고

인접 분야와 협력하며 타인과 문제의식을 나누는 등

사회적으로 넓여주는 기회를 통해 작은 희망을

본다며 인간의 감수성 변화를 일으킨다고 하더군요.


'나 한사람 쯤이야'의 마인드가 아닌

'나 하나로부터 시작되는' 행동으로 이어지는

움직임이라면 조금이라도 지구를 지킬 수 있는

시간을 늘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리뷰는 해나무, 문화충전카페 로 부터

도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을 협찬 받아

직접 읽고 작성된 서평 게시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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