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레거시 - 리보금리의 소멸에서 DAO의 세계까지 굿바이 레거시 1
배교식.김세현.권태우 지음 / 좋은땅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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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평소 경제관련 지식이 부족하다 생각되어

경제서적, 경제뉴스들에 평소 관심이 있어

최근에 관련 서적들을 찾다가 해당 책을

알게되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해당 책에서는 지금까지 세상을 지배해왔던

금융과 IT의 레거시(Legacy)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현재진행형인 변화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금리체계의 환경, 국제결제망의 변화, 각종 금융 앱이

변화하고 있음을 다루고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과

PG DAO, 암호화폐를 투자하는 회사인 DSV사의

운용과 평가사례를 통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젊은CEO와 기성세대의

통합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려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나 IT기술의 발전을 통해

자연스럽게 기존의 방법과 유산들이 사라지게

되는데 이것을 레거시라 지칭한다고 합니다.


레거시를 바꾸는 가장 큰 이유로는 비용이 많이들고

그 비용만큼의 효익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그래도 언젠가는 노후화된 시스템의 교체가

필요하기에 최근 몇년 전부터는 다수가 이용하는

은행, 관공서에서도 기존의 시스템에서 현재의

발전된 시스템으로의 교체에 힘쓰고 있는 것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에서도 언급되었는데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으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디지털뱅크가

실세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며 이 것들은 

모두 금융거래의 단순성 및 편의성을 장점으로

고객기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뱅크의 종류로는 은행인허가를 받지않고

전통 금융기관과의 협업으로 금융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오뱅크, 은행인허가를 받고

지점없이 스마트폰 앱과 같은 디지털 채널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의 챌린저 뱅크,

기존은행들이 채널을 확장한 개념의

인터넷뱅크로 분류된다 합니다.






분산금융(Difi)은 중개기관 거래소 또는 은행과 같은

중앙 금융 중개자에 의존하지 않고 대신 

블록체인에서 스마트 계약을 활용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형태라고 합니다.


​디지털자산이나 암호화폐를 둘러싼 분산금융

(Defi)는 2022년 테라루나 사태, FTX거래소 

사태로 힘들었지만 엄청난 양의 벤처 자본은 

아직 초기단계인 분산금융 산업에 

계속 몰리고 있다 합니다.


​핀테크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400개 회사 중 약 25%가 암호화/블록체인

중심 기술의 회사라고 하네요.


하지만 분산금융의 발전은 참여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지만 산업의 성장에 따라 투자자와

시장에 리스크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장리스크, 유동성리스크, 보안리스크 라는

전통적인 측면의 리스크들을 관리 해야하는

필요가 생기고 있다 말하고 있습니다.


과도하게 집중되면 예금주들 중 어느 하나에서

예상하지 못한 자금인출이 생기면 플랫폼의

유동성 전체에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죠.





투자란 결국 대상을 분석하는 과정과 결정,

운용하는 과정을 거치게되는데 숫자를 통한

분석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투자가 된다는 것은 가치가 있다는

것으로 보고 있고요.


암호화폐의 가치평가 방법은 아직 발전 중에

있으며 현금흐름을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는

암호화폐는 거래소처럼 수수료를 기반으로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경우로 본다는 군요.​


아직까지는 암호화폐의 가치는 네트워크 가치로

평가되고 있으며 인구와 금융, GDP를 가진

국가단위로 생각하고 평가할 수 있다 합니다.

추가적으로 코인프로젝트의 기술적 완성도와

커뮤니티의 활성화 정도에 따라 평가를

할 수 있는 기준으로도 볼 수 있다고 하구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여러 의견들과 기득권을

가진 레거시에 의해 도전을 받기도 하고

기존 레거시 금융시스템에 비해 개인정보보호

및 투자자 보호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금융서비스의

생태계 헤택을 확대하려는 노력은 아직까진

큰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노력들은 최소의 거래비용으로

금융서비스를 가능한 많이 누리게 할 수 있는

기술발전에 기여를 하고 있다고도 본다는군요.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이 시기동안

개발도상국 국가들에서 암호화폐 사용이

늘어났다고 하는데 송금이 비용과 속도면에서

매력적인 채널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본다네요.


​또한 암호화폐가 금융투자 및 투기의 일환으로

주로 개발도상국의 중산층이 보유하고 있는데

해당 나라의 통화가치가 하락하고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기에 저축을 위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합니다.


2022년 말 기준 570개가 넘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전세계에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

2023년 1월 일일 거래량합계는 96억 3천만

달러가 유통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거래소에는

암호화폐 자체의 리스크를 관리해주는 기능이

없다고 보기에 한편으로는 위험한 투자인 셈이죠.​


디지털지갑에서는 개인키와 지갑주소가 필요하며

이 둘을 반드시 기억해야된다고 하는데 만약

개인키를 분실하면 모든 것을 잃게된다 말하고

있습니다. 디지털자산의 사용자의 경우에는 본인과

고객에게 안전장치가 없다는 보안리스크를

이해하고 거래를 진행해야하며 또한 신중하게

스스로 보안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창업자들은 혁신에 집중하고 있으며

회사가 망하지 않게 하기 위해 사업이

계속되도록 회사를 운영해야 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말하고 있습니다.​


대개 회사를 운용하는 데 필요한 예산,

매출을 추정하여 사업계획을 수립,

판매처마다 돈이 되는지를 알고 관계를

가져야 하며 손익분기점이라는

간단한 분석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자가 조언하기로는 회사를 창업하여

운영하기 위해서는 창업자의 혁신과

사업운영의 경험이 있는 CSO가 회사를 

함께하는 방안이 좀 더 안전하다 

생각하고 있다는군요.

상생하면서 창업자의 전략이 보다 쉽게

이뤄지기위해 공공데이터 수집과 활용이

민간의 니즈에 맞게 이뤄진다면, 처음부터

그렇게 설계된다면 공정한 경제구조가

구축이 되고 창업자 대표자가 좌절하고 지치는

상황이 덜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합니다.





​전문용어가 나올때마다 사실 좀 어렵게 느껴지긴

했지만 그래도 각 파트별로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해주고 있어서

그래도 흥미롭게, 관심있게 읽어나갔던 것 같습니다.

과거의 것과 현재의 것이 공존하는 현 시대 속에서

앞으로 개선, 보완되어야 할 것들이 많지만

그래도 기존의 것을 바탕으로 계속적으로 고민하고

시도해보는 사람들이 있기에 세상이 계속해서

발전해나가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본 포스팅은 인디캣책곳간 블로그,

좋은땅출판사 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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