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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메타버스 노트
이해란 옮김, 오카지마 유시 감수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3년 8월
평점 :

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메타버스라는 용어는 몇년전부터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는 단어이자 주제이지만,
사실상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인지
관심도나 접근도가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해당 책에서는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으로
설명해주면서 관련된 모든것들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인듯 하여
읽어보게 된 도서 입니다.

메타버스는 엔터테인먼트부터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현실세계보다 쾌적하게
체험이 가능한 장소가 될 것이라 기대되는 또 하나의
플랫폼이자 장소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의 용어와 개념을 간단하게 풀어보자면
사실상 고차원 세계로 봐야되는데 상하관계가 아닌
현실과는 다른 또 하나의 세계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실과 다른 원리로 세계를 즐기고 휴식하는
경험은 게임과 SNS에서 흔히 접할 수 있던 것인데
앞으로는 비즈니스와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의
개념을 이해하고 인지하고 있으면
이해하기가 보다 쉽다고 하는데요.
디지털 공간에 현실세계를 재현하는 경우
이미 존재하는 현실세계에 가상 정보를 결합하는
편이 효율적이라고 하여 이용자도 큰 거부감,
혹은 저항감 없이 AR에 참여하기 좋다고 합니다.
예를 들자면 한때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고와 드래곤퀘스트와 같은 게임을 통해서
진행하는 방법과 같은 셈인 것이죠. 이렇게 적용하는
방법은 엔터테인먼트와 조합이 좋아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추후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작고 가벼운
배터리가 개발된다면 업무용으로 활용되는 AR의
수요가 단숨에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메타버스에서 중요시되는 환경은 가상세계가
낯설더라도 쉽게 조작가능한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라고 합니다.
컴퓨터, 모바일 등 비슷해보여도 생각보다
각기 다른 제품과 서비스 사이에서 이용자가 헤메다
결국 받아들이지 못한 것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메타버스가 미래사회 속에 자연스레 녹아드는
것은 UI(유저 인터페이스)에 달렸다고 본다는 군요.
메타버스의 큰 장점으로는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들의 커뮤니티가 존재하고 교류가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취미나 가치관이 비슷하면
수고스러움과 위험성이 줄어든다고 봅니다.
심리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안심, 안전을 제공해주는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것은 메타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큰 동기가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의 세대라면 SNS나
메신저 앱의 영상통화 기능 혹은 게임을 통해
만나는 경우도 있겠지만 사실상 이것 또한
일종의 가상세계라고 볼 수 있다는데요.
이보다 한층 밀도가 높고 광범위한 것이
메타버스로 생각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닌텐도 스위치의 게임인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2020년 3월에 발매
되자마자 큰 인기를 끈 게임이기도 한데,
일명 모동숲의 플레이어들은 무인도에 이주하여
섬 생활을 즐기면서 이용자가 내키는 대로
건축, 재봉, 채집, 정원조성, 상품판매 등으로
다른 플레이어들과 관계를 맺는다고 하네요.
모동숲은 단순게임이라기 보다 이용자가
각자가 바라는 생활을 실현하는 또 하나의 세계
(가상현실)의 색채가 짙은 콘텐츠인 셈인 것이죠.
한편으로는 모동숲에서의 생활방식은 오로지
즐거움만 맛보게끔 설계되었기에 결코 사실적이진
않다고 하는데, SNS의 필터버블처럼 이용자가
다른 사람에게 시달리지 않는 마음편한 가상현실이
모동숲에서 구축한 메타버스라고 보시면 된다 합니다.
게다가가 모동숲을 통해 메타버스 속 일자리가 이미
실현되기까지 이어졌다는데 영국의 인테리어브랜드
'올리비아스'는 모동숲 속 주택의 인테리어컨설팅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합니다. 이곳에 의뢰하면
모동숲 내에서 상담 및 진행하여 디자인을 제안해
준다고 하는데요. 이와 같이 새로운 비즈니스와 직업이
다양한 메타버스 세계에서 생겨나고 있다 합니다.
고령자는 과학기술에 취약하다는 생각이
일반화되어 있지만 사실상 고령이더라도
객체지향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여
프로그램을 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늦깎이
공부를 시작하여 프로그래밍을 배워
앱 개발자가 된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그 반면에 스마트폰과 태블릿과 같은 단말기와
함께 성장한 젊은 세대들 중에서도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적으면 컴퓨터와 키보드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하네요.
그래서 오직 연령만으로 구분하는 태도는
경솔한 판단이지 않냐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메타버스 사회 속에서는 글씨와 그림을
크게 확대도 가능하기 때문에 독서를 즐기거나
다리가 약해져 외출이 어려운 사람이 메타버스
여행으로 비록 가상현실이지만 세계여행을 다닌다고
생각해본다면 메타버스는 고령자를 지원하는
도구로 적합하지 않냐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의 하나인 아마존은
유형상품과 디지털데이터를 두루 판매하는
기업으로 메타버스로 나아가기에 좋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존이 가진 또 하나의 중요한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서비스가 있는데 전 세계 클라우드
서비스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고 하는데
메타버스처럼 큰 서버가 필요한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이런 클라우드와 무관하다 보기는
어려운 관계로 메타버스 자체가 이러한
클라우드 상에서 작동하는 미래는
충분히 예상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메타버스의 토대가 되는 셈인 것이죠.
그 외에도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각자의
세계관을 반영한 메타버스를 만들어낸다거나
업무에 활용하는 움직임은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메타버스의 개념, 다양한
활용방안에 대해 여러 관점에서 살펴보았는데요.
사실상 메타버스를 주제로 다룬 책이다보니
대부분 메타버스의 장점이나 좋은 점 위주로
서술되었지만 우려되거나 함께 생각해봐야 될
부분도 언급되고 있기에 읽으면서 생각해 볼
난제들이 좀 있긴하더라구요.
책이 휴대하면서 읽기 좋아 편하게 읽었는데,
혹시나 메타버스에 대해 쉽게 이해하길 원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읽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본 포스팅은 컬처블룸, 국일미디어 에서
무상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