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엘리네미국집_미국집인테리어, 미국살림

엘리네 미국집 - 평범한 한국 엄마의 미국집 인테리어&살림법
스마일 엘리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2월

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평소 인테리어가 잘 꾸며진 집을 잡지나 블로그를 통해 구경하는 것이

하나의 관심사이긴 하다만 막상 우리집에 그렇게 적용하기엔 자가도

아니기에 '나중에 정말 내돈으로 마련한 집이 생긴다면-'을 생각하면서

마음한켠에 아쉬운마음으로 살아가고 있긴 합니다.

대개 보면 인테리어가 잘 꾸며졌다 생각되는 집들 대다수가 리모델링을

시작한 후에 소품들을 활용해 멋을 더해주는 방식이었던 것 같아서..

현실은 짐 많은것을 어떻게하면 효율적으로 덜 지저분하게 보이게 

정리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으로 살아가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남들이 꾸며놓은 인테리어를 보는 그런 맛에 대리만족하면서

지내고 있는 현실입니다 ㅠㅠ ㅋㅋㅋ 이번에 읽게된 이 책도 대리만족,

혹은 조금이나마 우리집에 정리요소에 적용할만한 방법이 있을까하고

관심을 가지게 된 책이었습니다.

저자 스마일 엘리님은 미국현지의 생활과 문화차이를 소개하는 글을

쓰면서 미국집 인테리어와 살림노하우 그리고 편식하는 

아이들을 위한 미국 유아식 정보를 공유해주고 있다고 하시네요.

티스토리 블로그

https://smileellie.tistory.com/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smileellie

인스타그램

@smileelliesmileellie

인테리어의 시작은 정리정돈이라고 말해주고 있는 저자. 

공간이 아름다워지고 아이디어와 함께 각 공간의 정리정돈의

방법과 효율적이고 보다 쉽게 유지하는 것은 살림비법에 있다고 말이죠.

한국과 미국의 주거환경이나 주택구조가 다르지만 한국의 

아파트나 주택에서도 활용, 응용해볼 수 있도록 쉬운 인테리어로

내용을 구성했다고 합니다.​

살림의 정의는 한 집안을 이루어 살아가는 일이라고 나오지만, 

저자에게 있어 살림이란 함께 사는 공간을 편안하고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유지하는 것, 우리 가족만의 시스템을 협력해서

만들어가는 것을 말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저자도 현재 제가 가진 생각을 했던 때가 있었더라구요. 

집꾸미기에 관심과 의욕이 있어도 방법을 몰라 답답해했던

시기가 있었다고. 그러다가 몇년의 시행착오 끝에 장식도

법칙이 있다는 것을 찾아내셨다고 합니다.

절대적인 룰은 아니지만 응용할 수도 있고 자신만의 감각으로 

그 공간에 어울릴 수 있도록 장식할 수 있다면 그 감각을

따르면 된다고 말이죠.

정리정돈, 녹색식물, 그림걸기, 패브릭인테리어, 실패가 적은 무채색의

뉴트럴컬러, 3색법, 3품법, 3그룹법, 사선배치법, 삼각구도법 이렇게 

10가지 기준에 맞추어 꾸며주면 한결 더 나아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책에서 언급해두셨어요 :)​

책에서는 인테리어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거실, 주방, 욕실, 

게스트룸, 침실과 아이방, 현관&포치의 각각의 공간에 맞는 스타일링/

포인트요소/ 정리수납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었고 계절별, 특별한 날에

집을 꾸미는 것도 보여주고 있어서 여러가지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주방살림도 사용되는 아이템들이 많기 때문에 정리가 필요한

장소 중 하나인데요. 주방살림 정리 노하우를 전해주셨어요 :)

​적절한 정리도구 사용, 물건 구입전 수납할 공간 먼저 생각하기, 

통일된 수납함과 통일된 용기 사용, 라벨링, 1주일 식단짜서 장보기,

홈메이드 만능얼룩제거제를 사용하여 집안을 정리해주는 방법부터 

싱크대 정리하기, 캐비닛 정리, 아일랜드 하부장 정리, 냉장고 수납/정리,

팬트리 정리까지 각각의 요소에서 여러가지 정리법을  알려주고 있어서

각각의 살림에 맞는 방법으로 정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미국에서는 주택에 살면 마당이라는 공간이 있어서 왠지 빨래도

날 좋은날 밖에서 말릴법도 한데, 아파트의 발코니는 물론 뒷마당까지

갖춘 단독주택조차도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밖에 널어 말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심지어 경고나 벌금까지 부과하기도 한다는군요. ​

이런 이유로 세탁기와 건조기는 필수 가전 제품으로 두고 사용하는게

미국 문화라네요. 처음알게 된 정보였고, 세탁실에 필요한 소품들이나

추천아이템들을 소개해주기도 해서 유용했던 페이지였습니다.

미국의 단독주택의 경우 야외공간에서 현관문으로 들어오는 입구에

지붕이 있는 공간을 포치라고 부르는데 프런트포치, 백포치, 지붕이 없으면

패티오, 바닥이 지면보다 높이 떠있으면 덱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대개 프런트포치는 집들의 얼굴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저마다 예쁘게

스타일링 한 집들이 많다고 합니다. 산책하면서 이웃집 포치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고 하구요 :)​

그 외에도 미국의 현관을 지칭하는 포이어라는 복도 스타일링에

대해서도 소개해주고 있었고 미국 문화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서 유익했어요.

저자가 평소에 즐겨찾는 유튜브 채널이나 쇼핑정보들을 공유하는

부록과 같은 구성도 있어서 하나하나 살펴보는데 재미있었는데요.​

쇼핑몰의 경우에는 미국쇼핑몰들이라 관심있는 제품을 구매하려면

해외직구처럼 이용해야 받아볼 수 있더라구요. 그런 부분은 아쉽지만

요즘 세상 해외직구하고 기다릴 수 있는 시간만 있다면 온라인으로

편하게 기다리면 내집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세상이니 문제될건 없지요 ㅋ.ㅋ

집안 곳곳의 살림, 정리, 인테리어를 꾸미는 것에 관심이 있거나 

미국식 문화에 대해 알고싶다면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정말 유익하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본 포스팅은 리뷰어스카페, 세종서적으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