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알면 길이 보인다
김순철 지음 / 하움출판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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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저도 최근 한달전쯤이었나.. 충격적이었던게 남편이 흰머리가 하나

보인다고 뽑아주다가 갑작스레 지금까지 다른 머리카락들에 가려져

있다가 들춰내면서 일부 부분에 부분적 원형탈모가 왔음을

알게되었고 급한 마음에 놀래서 병원을 찾게되었습니다.

평소에는 머리 숱도 많고 머리길이도 길어서 겉보기엔 남들이

부러워 할 정도의 윤기나는 머리카락 상태였는데 속을 들춰보니

정말 오백원짜리 크기의 부분원형탈모가 진행되고 있었더라구요.


​되려 진료를 보시더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고 정기적인 탈모주사를

맞으러 오고 면역력 개선을 위한 식생활과 같은 후천적인 요소에

신경쓰다보면 개선될거라고 너무 걱정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2주에 한번꼴로 탈모주사를 맞고 있으며 갈때마다 

그래도 솜털이 자라나고 있다고 온전히 자라날때까지는 

정기적으로 방문하기를 권고하고 있었습니다.




탈모는 특정부류의 사람들의 문제가 아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노화현상으로 결국 탈모에 직면하게

되기 때문에 관심있게 보길 바란다고 합니다.


이 책을 쓰게된 계기가 탈모시장에서 정보의 왜곡이 너무 심각하다 

생각해서 그동안 특허를 출원하고 각종 식물들에 대해 공부를 하며 

정리한 내용들을 활용하여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탈모를 치료할 것인지는 탈모를 가진 사람들의

선택영역이지만, 스스로 알고 대처하는 것과 모르면서

따라가는 것은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과학적이면서 검증된 객관적인 내용들 위주로 포함하려 노력했으며 

단편적 지식이 아닌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탈모에 대해서는 유전적요인을 가장 큰 요소로 생각하고 있으며

면역체계의 고장이나 스트레스, 약물치료등이 원인이라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인들의 탈모현상이 광범위하게 확산된 원인으로는

생활습관과 환경적인 요인도 어느정도 작용했을것이라고 봅니다.


​계면활성제가 들어있는 샴푸의 과다사용, 인스턴트식품의 과다섭취,

공기 등 환경오염 물질에서의 노출, 정신적 스트레스의 증가 등과 

같은 요소들로 말이죠.​


그러나 탈모가 생겨 치료를 하고 싶어도 아직까지 제대로 된 효과적인 

탈모치료약이 개발되지 않기도 했고, 정보와 지식들이 부족하다보니 

군중심리에 의해 좋다하는것은 따라해보다가 자신에 맞는 방법으로

계속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것이라고 본다는군요.


그리고 우리 몸에 필요한 수분이 부족하면 갈증이나 통증을 유발하여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게하는데 수분이 부족하게되면 세포와 장기는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손상되거나 노화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AR효소의 영향을 받으면

DHT로 변환하게 되는데 탈모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발현된다는군요.


​그렇지만 남자의 경우에는 대부분 윗머리만 부분탈모가 이뤄지고 

귀밑부위와 머리 뒤 부위는 남아있게 된다고 합니다.


그 부분에는 DHT에 면역성이 있는 특정 부위라고 하는데, 

이런 부분때문에 모발이식치료가 효과를 보이는 것이라고 하네요.


면역성 있는 모낭을 채취하여 탈모가 이뤄진 부위에 이식을 하면

탈모가 되지 않는데, 비용도 많이들고 시술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대략 6개월간의 어색한 외관과 상처의 고통을 감내해야하기에

시술상 많은 부담도 온다 합니다.





가끔 탈모샴푸를 찾다보면 맥주효모 성분이 있는 샴푸들이 있는데 

사실상 맥주효모가 어떤 경로를 통해 탈모예방이나 치료에

도움이 되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마시는 맥주 자체에는 맥주효모가 제조과정에서 필요할 뿐

마시는 제품과는 관련이 전혀 없기때문에 연관짓지 말라 합니다.


​그리고 탈모약으로 처방되는 미녹시딜은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없이도

약국에서 구입가능한 약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호르몬치료제인

프로페시아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하는 전문의약품이라고 하는군요.


​프로페시아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이유로는 용량뿐만 아니라 

환자별 특성을 반드시 감안하여 사용해야하기 때문 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어떤 한 식물을 전체성분을 활용하여 약으로 쓰기에는 표준화라는 장벽이

존재하는데 이것은 쉬운 이야기로 풀자면 가급적 비슷한 성분이 되도록

생산지나 생산시기 등이 같은 식물에서 추출을 했어도 불구하고

추출방법상의 미세한 차이로 인해 성분이 달라지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표준화라는 기준이 있어야 많은 비용을 들여 임상실험도 하고 

그 자료를 근거로 약품 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녹차, 사과, 병풀(호랑이풀), 알로에젤, 박하, 잇꽃, 인디언 구스베리, 

포도씨유, 어성초들이 그래도 탈모예방에 좋은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다니 

관련성분이 있는 제품들을 사용하기를 권고한다고 합니다.




책을 읽고나서 '이 책이 탈모의 가이드북이다!' 이렇게까지는 

말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기존에 알고 있던 정보들도 있었고 

몰랐던 부분도 알게되어 도움이 되기는 했습니다.


​탈모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방법을 찾는다고해서 빠른 효과를

보이진 않기 때문에 꾸준하게 나에게 맞는 방법을 통해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는게 스트레스 지수도 덜 받고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 포스팅은 리뷰어스카페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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