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심리학 필독서 30 - 프로이트부터 스키너까지 심리학 명저 30권을 한 권에 필독서 시리즈 1
사토 다쓰야 지음, 박재영 옮김 / 센시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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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제가 지금껏 접해 본 심리학 관련한 도서들은 보통 호기심 아래 흥미로운

요소들을 담아낸 문답형식의 구성으로 된 것, 읽는 당시에 고민거리가 

되는 주제를 대상으로 풀어낸 책이어서 답을 조금이나 얻어보고자

혹은 베스트셀러로 판매되고 있어서 등의 이유로 읽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 서평을 남기는 도서인 세계 심리학필독서 30 에서는

인지행동심리학, 발달심리학, 사회심리학등을 기준으로 관련한 명저들을 

소개 및 정리하여 무려 30권의 책을 통해 심리학이 발달해 온 과정을

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심리학을 보다 더 심층적으로 공부하기에 앞서 입문용으로 읽어두면 

좋을 필독서들을 고전부터 최신 이론까지 전개도를 보는 것과 같이 

활용할 수 있다하여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저자 사토다쓰야 님은 현직 대학교수로 교편을 잡고 있으며, 

심리학에 보다 더 쉽고 가볍게 다가가기 위한 방법으로 명저를 읽어보라

하는데 그 핵심적인 사상과 현대사회의 우리에게 미친 영향을

알아보는 위함이라 합니다.


해당 도서에서는 저자인 심리학자들을 서로 연관시켜 설명하려 했으며,

심리학사적으로 서술하여 각 저자들의 연구배경을 알 수 있도록 했다는군요.


​책을 읽어나감에 있어서 새롭게 관심이 생긴 저자나 저서가 있다면

주저하지말고 원전과 다른 저서들도 접해보길 권유하고 있습니다.


​해당 서평에서는 몇가지 명서들만 언급하여 적어보려 합니다.



왜 마음챙김 명상인가? 존 카밧진 

Wherever you go, There you are / Jon Kabat-Zinn(원저 1994)


​위의 책에서는 명상의 기본 요소를 설명, 일상생활에 응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간단하면서도 쉽게 설명한다고 해요.


​여기서 마인드풀니스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매순간의 깨달음의 상태라고 하네요.


자신을 깊이 헤아리고 세계와 조화를 이루는 것을 의미하며 실천해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며 명상은 참된 자신이 되고

내가 누구인지 아는 행위라고 말하고 있어요.


행동치료를 1세대, 인지행동 치료를 2세대라 했을 때 명상-마인드풀니스는

행동치료에서 인지행동치료로 이행하는 흐름 속에 동양적인 행의 요소를

받아들인 새로운 시도로 평가 받고 있다 합니다.


​존 카밧진은 미국 매사추세츠대 의과대학 명예교수이기도 한데, 

그가 개발한 MBSR 프로그램(마음 챙김에 기반한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은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각국의 기업, 병원, 학교, 교도소, 군대, 프로스포츠 팀등

도처에서 활용되고 있다 합니다.



심리유형, 칼 구스타프 융 

Psychologische Typen / Carl Gustav jung(원저 1921)


심리학자이자 정신의학자였던 칼 구스타프 융은 프로이트가 말한 억압을

입증하고 이것을 콤플렉스라고 명명한 사람인데, 정신분석학과 심리학에서

빈번히 사용되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해요.

심리유형 책은 마음의 기능을 중시하여 독자적인 분석심리학 체계를

만들어낸 내용으로 내향적, 외향적인 인간의 유형과 감각,사고,감정,

직관의 네가지 심적 기능이 중요하다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인간 내면에는 무의식의 층이 있어 각 개체의 통합을 

도모하게하는 자아원형이 있다 주장하였다고도 합니다.




새로운 문화심리학 구축, 얀 발지너

Culture in minds and societies / Jaan Valsiner (원저 2007)


​대학교수이자 문화심리학자인 얀 발지너는 인간과 문화의 관계성을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새로운 문화심리학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가치, 기호, 행위로 이루어진 3층 모델로 제시하였고 한 사람이 

여러개의 산 모형 자아를 가진다고 설명하여 다양한 문화가

한 사람에게 속한다는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였다는 군요.


​또한 '복선 경로 동등성 접근법'을 제시하였는데, 한번의 실패나 좌절이

있더라도 또다른 경로를 통해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에, 이런 여러 갈래의 길은 문화로 실현되며, 탄력성과 회복력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로 심리학의 기본이론을 바탕으로 흥미롭게 쓰여진 심리학

도서만 읽어왔었는데요.​


세계적으로 심리학저서로 유명한 명저들을 정리해둔 책을 통해

심리학 이론을 소개하고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고 있는 구성으로

되어있어서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긴했지만 지식을 조금이나마

알게된 듯 하여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해당 도서는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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