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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데이터 육아 - 하버드 경제학 박사가 알려 주는 안심 육아 솔루션
에밀리 오스터 지음, 노혜숙 옮김 / 부키 / 2022년 1월
평점 :

안녕하세요 스웨터곰 입니다.
저는 결혼 2년차로 아직은 자녀가 없지만, 육아에 대한 지식들이 많이 궁금해집니다.
아직 닥치지 않은 미래이지만 미리 정보를 알고있고 싶은 그런 호기심이랄까요.
이번에 읽어보게된 도서는 최강의 데이터육아 라는 책으로
에밀리오스터라는 작가님이 쓰신 책입니다.
두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주변에서 들려오는 카더라와 오지랖, 정확성이
의심스러운 갖가지 정보들 때문에 불안과 죄책감을 자극받았었고 경제학 박사,
교수로 활동하는 전문가로서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통계와 팩트를 바탕으로
육아의 방향을 결정하는 현명한 부모가 되기로 결심했다 합니다.
수백건의 의학논문과 다양한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정리하여 2020년부터는
뉴스레터를 발행하여 전 세계 부모들과 육아의 지혜를 나누고 있다고하네요.

들어가는 말에서 언급되는 정보에 의하면 초보부모는 하루하루가
도전의 연속이자 조언을 구하면 모두 서로 다른말을 해주기에 결정을
해야하는 중요한 순간들은 너무나 많은데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모두 좋은 부모가 되길 원하고 있으며, 아이를 위해 적절한 선택을 하기를 원하기에
어떠한 선택을 한 후 그것이 완벽한 선택이라 믿고싶은 유혹을 느끼기도 한다는군요.
해당 책에서는 부모가 아이를 위해 어떤 결정을 내려야하는지 알려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대신 참고할 수 있는 정보와 의사결정을 할 때 다소나마 도움이 되는 틀을
제공하려 쓰여졌다 합니다.

최강의 데이터육아 해당 도서에서는 총 4부로 나누어 생후3일~7세까지
다양한 육아솔루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불확실한 정보를 빠르게 얻고자할때 인터넷 검색을 이용하는데,
전문가의 진단 외에는 사실상 경험에 의한, 혹은 이론적으로 들거나
알고 있는 지식과 정보가 다양하게 있어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가 어렵죠.
해당 책의 추천사로 쓰여진 많은 글들이 서두에 쓰여져있는데 공통적으로
해당 책은 부모들에게 매우 유용하고 수많은 결정을 고민하는데 있어
도움을 줄 것이라고 입을 모아 찬사를 보낼 정도더군요.


1부의 주제로는 병원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 즉 병원에 있는 동안
진행되는 절차나 초기 합병증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출산 후 집에와서 보내는 첫 몇주동안에 대해서도 알려준다고 합니다.
처음 출산 후 3일 동안에는 2~4일정도 입원하고 퇴원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회복을 위해 조리원으로 가는 경우도 있으며 집에서 도우미 혹은
가족의 도움을 받아 산후조리를 진행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때 아이에게 예상할 수 있는 문제로는 목욕, 각종 검사(혈액검사/청력검사),
포경수술(아들인경우),비타민K주사가 있으며 체중감소와 신생아 황달은
예상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신생아의 체중을 지켜봐야 한다는군요.
산모에게는 산후회복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유념하도록 하며,
몇주동안 출혈이 있으며 출산경험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보통 1~2주부터
운동을 해도 괜찮지만 대부분 6주정도가 되어야 임신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위의 내용은 요약해서 적어놓은 것이고, 책에서는 꽤나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요.

모유수유가 주는 여러 장점들이 있지만, 이것 또한 시대적으로
유행을 타기도 했다네요.
그래서 각종 의학적인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모유수유의 장점이
아이에게 주는 단기적 이익, 엄마에게 주는 이익들을 추리다보니
아이에게는 알레르기성 발진이 줄어들고, 위장 장애가 줄어들며
중이염 위험이 낮아진다고하며 엄마에게는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고 확실한 모유수유의 장점들 리스트에 나오더라구요.
모유수유가 생각보다 힘들기에 유축기로 모유를 아이에게 제공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구요.

요즘 세상에는 맞벌이가 많아져서 아이가 생각보다 이른시기에
부모의 손을 떠나 할머니,할아버지 혹은 어린이집, 돌보미등등
키워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뭐든 장단점이 있기때문에 잘 생각하고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고
여러 상황에 따른 장단점을 기록해두었더라구요.
육아란 여러모로 정말 대단하게 보여집니다...

아이가 점차 성장하면서 신체, 언어 발달 그리고 용변 습관, 떼를 쓰는
아이 대처하기, 목표지향훈련법과 아이주도훈련법 등등
마주해야할 부분들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데 평균적인 시점보다 아이가
늦어진다 생각해도 너무 걱정하지 말고 내 아이에 맞게 키워나가라 합니다.
확실한 데이터가 있는 것에는 증거되는 부분을 언급하기도하고,
때로는 확실히 알기 어렵다고 솔직하게 써두기도 했어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림에 있어서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최강의 데이터육아 해당 도서에서는 실질적 경험에 의한 사례들과 의학적
데이터, 혹은 연구결과나 조사에 의한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육아를 하면서
궁금할 법한 부분들을 정말 상세하게도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어요.
물론 해당 도서는 결정을 내리는데에 있어서 도움을 줄 뿐이지, 정확한
부분은 사람마다 다양한 변수가 있으니 병원의 도움을 받아야되겠지요.
해당 도서를 통해서 아이는 없지만, 육아에 대한 궁금증들이 조금은
해소된 것 같아 유용했던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해당 도서는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