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되고 편안한 옷 만들기 - 내 체형에 맞춘 사계절 옷
후지츠카 미키 지음, 호리에 마사코 옮김 / 리스컴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스웨터곰입니다.


유행타는 옷들은 사실상 조금 지나다보면 눈에도 마음에도 들지 않아 잘 입지 않게되는데,

셀프로 옷을 만들어 입게되면 일단 시간을 들여서만든 옷인 동시에 내 체형에 맞춘 

나만의 옷이면서도 단 하나만 제작되어 입게되는 스페셜한 옷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 특별한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실제적으로 주변에 손재주 좋으신분들은 취미로 재봉틀이랑 천과 바늘, 실만 있으면 

원하는 느낌으로 쓱 하고 만들어 내시더라구요. 옷 만들기 20년 경력의 저자가 

소개하는 24가지의 옷 종류라니 너무 좋네요 :)


같은 디자인의 도면이라도 조금씩 느낌을 변형하여 특징을 달게되면

또 하나의 다른 옷이 만들어지니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5가지 사이즈로 섬세하게 나누고 사이즈 표까지 제공했다니 책을 보고

만드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노하우를 공유해준 듯하여 감사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재봉틀은 없지만 느리더라도 천천히 손바느질로 하나씩 만들어보고 싶은생각에

신청해 본 도서였는데, 운 좋게 선정되어 책을 만나볼 기회가 되었습니다.




작가님은 도쿄태생의 작가님으로 예술학을 전공하고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양재를 배워 의류회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는 작품활동과 동시에

양재 일을 하며 책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 번역된 책은 해당 저서가 처음이지만, 다른 공저로는 '전통의상 리폼으로

오래입을 수 있는 옷'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책이 있다고 하네요.



상의(티,튜닉,베스트,블라우스)

하의(스커트,쿨/울팬츠)

외투(원피스,가디건,재킷)


총 24가지의 다양한 디자인으로 소개해두고 있고 다양한 소재의 천으로

작업해 볼 수 있도록 작품 선정에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이며, 

모든 작품의 실물크기 패턴을 수록하여 초보자도 헤메이지 않고

천천히 잘 따라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현재 재봉틀이 없으나, 부모님 댁에는 가지고 계시긴하는데

추후 방문한다면 재봉틀로도 작품에 도전해보고 싶어집니다.


재봉의 기초까지 설명해주고 있어 그런지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만 같아요.

(물론 익숙해지려면 연습을 거친 후에 작업에 들어가야되겠지요? :D )




저와 같이 재봉틀은 없지만 손바느질로 만들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도전해볼 수 있게끔 바느질의 기본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있어요.


아, 그리고 이 책은 내 체형에 맞춘 옷을 소개하다보니

작가님이 여성의류위주로 작품들을 소개한 듯 합니다.


여기에 소개된 작품들은 지퍼사용은 없지만은 스킬이 향상되어 응용까지 할 수 있다면,

팬츠류나 베스트, 가디건은 남성의류로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작업을 들어가기전에 유의사항을 적어두었는데, 참고하고 넘어가면 

좋을 내용들을 담아두었으니 확인한 후에 작업페이지로 넘어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편안하면서 세련되어 보이는 옷을 이렇게 디자인해보세요 라는

코너가 서두에 있는데 적어보자면 다음 내용과 같습니다.


1.네크라인은 얼굴에서 멀리

2.팔꿈치부터 소맷부리까지는 약간 타이트하게

3.앞판의 폭을 뒷판보다 좁게

4.뒤 중심선으로 뒷모습을 날씬하게

5.바지 주름은 센터프레스로

6.주름을 넣어 넉넉하게




심플하지만, 단아하고 원단을 어떤 것을 사용하냐에 따라
고급스럽거나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물론 바느질, 재봉질을 잘 해야되겠지만요 :)



이렇게 책에 사이즈별 도면을 참고 할 수 있도록 실물크기패턴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요.

책 앞뒷면으로 도면이 접혀져 있는데, 얇다보니 처음 펼치실 때 조심스럽게 보시길 바래요~



만들고자 하는 작품은 재료 소개 및 패턴사용법 선택 방법 
그리고 재단배치도와 만드는 순서들을 이렇게 보시는 바와 같이 
디테일하게 보여주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저는 현재 가디건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손바느질로 작업중인지라 언제 완성될지는

확실치는 않지만, 하루 빨리 완성하고 싶은 마음이 크네요.


나이를 한살한살 먹을때마다 이제는 불편하지만 예뻐보이는 옷보다는

일상생활 속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그런 옷들이 좋고 

그런게 보기에도 단조롭지만 질리지도 않고 좋은 듯 합니다.


나만의 옷만들기 스킬이 늘어서 추후에는 가족들이나 

지인들 옷들도 만들어 선물해보는 그런 날도 오면 좋겠네요~


해당 도서는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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