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양장) - 홀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고양이의 행복 수업
제이미 셸먼 지음, 박진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2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스웨터곰입니다.


인생의 미궁 속을 헤맬 때 고양이를 찾으세요.

나 답게, 너 답게 살아가기 위한 삶의 지혜!


많은 고양이와 지내며 그들의 행동과 표현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다는 책이 있다기에 어떤 책인지 궁금해져 읽게 된 책입니다.




제이미셸먼은 뚱뚱한 고양이와 좋은 디자인에 대한 열정을 가진

예술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며 자신의 온라인 문구류와

기발하고 독특한 고양이 디자인이 특징인 

'The Dancing Cat'이라는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https://www.jamieshelman.com/


저자가 운영중인 사이트로 작품들도, 판매 중인 상품군도 확인할 수 있어요.


숱하게 많은 고양이와 지내며 그들의 행동과 표현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다는 저자는 사랑스러운 고양이 그림과 함께

고양이가 전하는 인생 지침을 들려줍니다.




한 쪽에는 고양이를 생각하며 떠올린 에세이식 표현의 짧은 문구가,

다른 한쪽에는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는 책이에요.


고양이도 고양이 나름대로의 귀여움이 있지만 강아지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데요.


랜선으로 마주하거나 지인들의 집에서 혹은 길가에서 마주한 고양이들은

때로는 시크한 듯하면서도 애교넘치기도 하지만 

또 엉뚱한 듯하면서도 경계심이 매우 강한 동물로 생각이 되었어요.


하지만 '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게 좋아'에서 만난 

고양이 브룩시를 보고 다시금 고양이의 행동들을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

열심히 일만 하지 말고 네 생각에 귀를 귀울여봐. 

네게는 그것이 더 절실해. 네가 진짜 원하는 거. 살아가는 방법은 많아.

남들보다 뒤쳐진다고 막무가내로 떼쓰며 버릇없이 구는 시간 앞에서 의연해지자.

그냥 순간순간을 만끽하는 거야. 아주 나답게! 근사한 너답게!

p.56



*

우유 좀 쏟았다고 화내지 마. 전화위복이라는 말 알지?

모른다고? 에효, 공부 좀 하렴. 화가 바뀌어 복이 된다는 뜻이야.

그러니까 별거 아닌 일로 속상해 마. 난 우유나 먹어야겠어.

p.87



*

숨바꼭질을 하냐고? 천만에. 그냥 봉투 안이 궁금했을 뿐이야.

너도 일상이 따분하다면 주변에 호기심을 발동시켜봐.

나처럼 앞발로 툭툭 건드려보고 재미없으면 내팽개치면 돼. 못할게 뭐야?

p.139


우리 삶 속에서는 여유를 가지려해도 나도 모르게 조급해지기 마련이고,

무언가에 있어 잠시나마 거리를 두려해도 그 조차가 불안해 그러지도 못하고 말게되는데요.


물론 고양이처럼 살면 독불장군스럽다 싶겠지만은

때로는 고양이답게 살아가는 방법도 괜찮은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문구를 읽으며 삽화를 봐서 그런지

고양이의 행동이 눈에 그려지는듯 재미있게 읽었고

한편으로는 문구가 마음에 와닿아 위로처럼 느껴지기도 했네요.


그리고 저자가 고양이를 애정하고 사랑하기에 다양한 행동들을

볼 수 있었고 관찰하여 우리에게 들려줄 수 있었고 보여줄 수 있음을

책을 통해 매우 잘 느낄 수 있던 책이기도 했어요.




고양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지면서도 고양이로부터 오는

의인화 된 표현들이 익살스러우면서도 마음에 와닿기까지 하네요.


여러 메시지들을 읽으면서 인생 교훈도 배워가기도 하지만,

반려묘를 키우는 분들이 왜 키우는지 그 매력을 조금이나마 알게되었어요 :)


:: '리드리드출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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