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 데일리의 1분 세계여행
누세이르 야신 지음, 이기동 옮김 / 프리뷰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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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웨터곰입니다.


오늘이 벌써 크리스마스 이브라니...! 세상 시간 참 빠르게 흘러가네요 ㅋㅋㅋ


최근에 서평도서로 세계여행책을 읽어보게되었는데,

안그래도 가고싶어지는 여행에 대한 마음이 더 커지고 말았네요..


여행에 대한 목적은 정말 다양한데, 저자와 같이 단순한 마음으로 시작된

여행이 있는가 반면에 계획성을 띄고 있는 단기여행으로 혹은

직업과 같은 타의적인 것에 의해 떠나게되어

여행으로까지 번지게 된 경우등등 정말 다양하지요.


세계여행에 대한 도서들도 참으로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요즘이지만,

해당 책은 SNS에 게시물마다 단 1분의 여행영상으로 소개하는 저자가 쓴 책이자,

무조건 아름다움만을 담아낸 여행영상이 아닌 정말 다양한 시각에서의 마음을 담은 

영상을 올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기에 어떤 특별함이 담겨있는지

궁금해져서 읽어보고자 신청해보게 된 도서였고 기회가 되어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국적의 팔레스타인 사람으로 아랍어, 히브리어,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한다는 저자 누세이르 야신.


그 들어가기 어렵다는 하버드대에 전액장학생으로 입학하고,

졸업 후 Venmo라는 곳에서 안정적으로 프로그래머로 근무하며

고수입의 직장인으로 살아가다 회사를 그만두고 세계여행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

Venmo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온라인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팔이 소유하고 있는 서비스이며 또한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라고 하네요.





저는 여행을 좋아하지만, 사실 나스데일리라는 영상들도 페이스북도

인스타그램도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도 아니라 잘 모르는 인플루언서였는데

책을 통해 새로이 알게되었고 찾아보니 정말 인기있는 영상으로 코로나가

전세계에 퍼진 요즘에도 영상은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더라구요!


무수히 많은 영상이 있어 일부 영상들만 찾아봤는데,

영어에 대해 울렁증 있는 저 조차도 1분 영상으로 짜여진 게시글을 보니

재미있게 짧은 문장으로 보여줘서 그런지 재밌게 느껴지더군요.






함께 여행해주신 1200만명의 나스데일리 페이스북 팔로어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목차를 보기 전의 페이지에서 감사인사를 하네요.


나스데일리의 1분 세계여행 책의 목차를 보니,

여행을 하는 이유로 서두를 열어 사람들로부터 받은 질문들에 대한 답변,

파트1~8까지로 구성된 각 주제별로 에피소드를 담아 풀어낸 여행에세이더군요.



Part 1

세상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르다.

인도, 캐나다, 아르메니아, 멕시코, 미국, 페루, 세네갈, 일본


Part 2 아픔을 이겨내는 힘

필리핀, 푸에르토리코, 말레이시아, 일본, 스리랑카, 이스라엘, 미국, 홍콩, 세네갈


Part 3 즐거운 모험

몰타, 이스라엘, 파키스탄, 페루, 몰타, 미국, 에콰도르, 세네갈


Part 4 증오와 마주하기

예루살렘, 일본, 이스라엘, 키프로스, 에티오피아, 모로코, 인도


Part 5 갈등과 편견

몰디브, 필리핀, 지중해, 미국, 일본, 필리핀, 미국, 세이셸제도, 중국


Part 6 인도주의에 대하여

아프리카, 멕시코, 르완다, 필리핀,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싱가포르, 뉴질랜드


Part 7 한발 앞서가는 나라들

싱가포르, 짐바브웨, 중국,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키프로스, 중국, 인도


Part 8 아름다운 지구 행성

아이슬란드, 호주, 파푸아뉴기니, 페루, 잔지바르,

에콰도르, 덴마크, 스리랑카, 세이셸제도, 갈라파고스제도






처음 나스데일리를 올렸던 영상은 2016년 4월에 올린 영상이었는데,

그 당시는 낙관주의와 천진난만한 열정에 들떠있어 놀러나가서 예쁜 경치를 찍은

비디오 영상을 매일 하나씩 올리면 되는 정도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나스데일리를 시작하겠다는 생각도 서서히 타오르는 불길처럼,

서서히 밝아오는 여명처럼, 그동안 저자가 노력해서 얻은 지식과

경험의 조각들이 한데 짜맞춰지며 나온 생각이었다고 해요.


왜 영상프로젝트 팀 네임을 나스데일리라고 명칭을 정했는지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는데, 저자의 이름은 다시 언급하자면 누세이르 야신이다.


나스라는 단어는 대학시절 룸메이트가 누세이르(Nuseir)라는 단어 부르기가

어렵다며 나스(Nas)라고 부르기 시작할 때 얻게 된 별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랍어로 알 나스(al-nas)는 사람들을 의미하는데,

모험적인 여행을 통한 가장 큰 관심사 또한 사람이었다고 해요.


저자는 시청자들이 본인의 눈을 통해 자신의 진짜 모습

즉, 자신의 알 나스를 보기 바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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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데일리 1분 세계여행 책에서는 나스 스토리와 나스모먼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고 하는데 어떤 이야기를 담은 책인지 함께 보시죠~




사람들이 저자에 대해 가장 궁금해 한 질문과 답변을

대략 두 가지 정도 추려서 적어보려 합니다.



Q. 왜 유튜브가 아니라 페이스북에 동영상을 올리는지?


A. 페이스북은 익명성을 띈 유튜브와 달리 실재 인물들이 모인 곳이다.

그러므로 더욱 효과적인 플랫폼이라 생각한다.

페이스북에서는 진짜 친구를 만들 수도 만날 수도 있고 일거리를 구하고

연인도 만날 수 있으며, 메시지를 서로 주고받는 기능도 있다.



Q. 다수의 여행지를 다니는데 경비는 어떻게 해결하는지?]


A. 뉴욕에서 2년간 직장생활하면서 모은돈이 좀 있기는 하지만,

평소 기본적으로 생활하는데에 있어 검소한 편이었기에 여행에서도 적용되었다.

물가가 상대적으로 비싼곳은 피했었고, 1년쯤 여행하니 구독자가 늘면서

항공사, 호텔, 여행사등으로부터 광고 및 협찬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서 도움을 받았다.





나스데일리에서는 많은 나라들을 다녀왔고 그에 따른 영상을 보여주었는데,

저자가 생각하는 선입견이나 고정관념들을 깨주었고 각 나라에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받았던 베품이나 그들로부터 느껴지는 마음들에서 감동, 열망,

선한 심성, 문화를 이해하게되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영상을 시청해주는 사람들과 소통하며 때로는 즐거워하기도,

화나기도, 슬퍼하기도 했다고 해요.


소주제로 엮인 나스스토리 모음에서는 특별히 소개할 만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이나 장소를 모아 사진과 글을 보여주는데, 

베스트 중의 베스트를 골라 넣었다고 합니다.


나스데일리를 진행하면서 갖는 즐거움 중에 하나는 여행 일정을 짤 때

행선지를 미리 정하지 않는 것을 매우 중요한 원칙으로 생각했고, 또한 합당한 이유

없는 한 한 번 가본 나라는 가급적 다시 찾지 않기로 했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왠지 아쉬운 점이 나스데일리 페이스북 영상을

모두 보지 못해 제 개인적인 생각에서 나온 말일수도 있지만,

이웃나라인 중국과 일본은 다녀와서 책에도 언급되었는데 한국은 없더라구요...


나스데일리가 경험한 이야기들로 소개해 준 나라들 가운데 저 또한 꼭 가보고

싶다는 나라로 아이슬란드를 꼽게되었는데, 아이슬란드 국토의 11%를 차지하는

빙하와 스노쿨링하다 마셔도 될만큼 깨끗하고 맑은 물,

모든 전기는 수력발전을 통해 얻고 있는 나라이자 해변은 검은색으로 이뤄져있고,

열정넘치고 자국에 대한 자부심이 넘치는 국민들까지.


비록 추운 나라이지만, 평화롭고 조화로우면서도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나라로 느껴져서 아이슬란드 꼭 가보고 싶더라구요.





소주제로 엮인 나스모먼트 모음에서는 여행하는 동안 잠시 멈추어

사색하고 싶은 순간 카메라 영상으로는 잡히지 않고

직접 말로 설명해야하는 경험들을 글로 적었다고 해요.


'세계지도는 정확하지 않다'로 시작된 글에서는 메르카토르 도법,

피터스 도법으로 불리는 두 개의 세계지도의 차이점을 설명해주었는데,

독자로서 저는 처음 알게 된 정보였네요.



* 페루의 끓는 강

* 이스라엘의 3분안에 도착하는 오토바이 앰뷸런스

* 세상에서 제일 큰 무료대학운영하는 사람 이야기

* 인도의 핑크도시 자이푸르

* 미국의 하우스리스들이 일군 마을

* 에콰도르의 종이우유팩으로 만든 집

* 세이셸제도의 산호 입양하기 등등 

정말 처음듣는 소식들과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어 

읽는내내 감탄과 경이로움을 느꼈습니다.





단 1분으로 영상을 보여주겠다는 원칙으로 시작했고

세상과 사람을 보여주고 싶은 나스데일리.


세계 곳곳에서 목격하고 겪은 경험을 토대로 경이로우며

감동적이면서 놀라운 일들을 소통을 통해 여러 시청자들과 나누고 있는 삶을 보니

한편으로는 하루도 거르지않고 매일 1분 영상 게시글을 올렸다는 것도

대단하게 생각되면서도 여행조차도 의미있게 다니면서 자신이 즐겁고

행복해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삶이 부럽기도 하네요 :)



:: 해당 도서는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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