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는 인간이 내 옆에서 사라지는 책 - 불쾌한 사람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자가 행동 조절법
오시마 노부요리 지음, 고주영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스웨터곰입니다.

이번주에 심리관련 서적으로
짜증나는 인간이 내 옆에서 사라지는 책
이라는 제목을 가진 책을 읽었는데요.

책의 내용에 대해 언급하기 전에
저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저는 개인적으로 짜증을 잘내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대학시절이나 알바를 했던
20대 초반에는 느끼지 못했던 부분인데
사회생활을 한 후부터갖가지 요인들이 있겠지만...

정말 이기적이고 짜증나게 하는 분들이
은근하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비호감 발언이나 행동을 하는데도

주변인들은 조언 정도만 해줄 수 있을뿐

결국 저뿐만이 아니라 누구든 본인이

고쳐야되겠다는 마음이 있지않기 전까지는

동일한 패턴으로 살아가기 마련이죠.




작가님이 쓰신 책을 통해 화를 다스리며

나를 지키는 자가 행동 조절법을 배우고 싶은 마음에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기도 합니다.




책의 저자는 심리상담 전문가이며,
주식회사 인사이트 카운슬링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단기 치료의 일환으로 FAP치료를 개발하여
트라우마를 비롯한 심리 증상 치료를 하고 계신
오시마 노부요리 작가님.

(고주영 번역가님이 번역하신 책)


그저 책 제목만 보면,
짜증나는 인간에 대한
해결 방법을 제시해줄것만 같지만!




책의 표지를 넘겨 처음으로 보게되는
글귀에 써있는 문구.

'나는 약자다.'
이 착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짜증과 분노에서도 벗어나지 못한다.

라는 글로 맞이하고 있어요.

내가 약자라고?

흠 방법을 제시해주는 책이 아니었어?

저는 짜증나게하는 사람들에 대한 사례가
제시되어 있고 그에 대한 해결방법을
알려주는 책으로 생각했었거든요.




그 다음장으로 넘겨보니
짜증나는 인간에 대한 유형을
체크해 볼 수 있는 페이지가 나타납니다.

A~D항목을 읽다보니
공감가는 해당 리스트를 체크.

그리고 그 다음장을 넘겨보니 해당사항에
관련한 심리분석 결과가 나와있었어요.


하지만,
 그 심리분석 결과 하나하나가
나 자신을 돌아보게되는 글이었어요.

나 자신을 돌아본다라..

즉, 짜증을 느끼는 원인이
외부의 여러요인이 있을지라도 나 자신이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는지에
대한 심리분석 글이 제시되어 있더라구요.




각 챕터마다 심리상담을 받았던 상담 사례가
소개됨과 동시에 내 자신은 어떤 생각을 가지면되는지
어떤 행동을 취하면 되는지 정리되어 있어요.
 




픽토그램이 딱 제 이야기 같네요 ㅋㅋㅋ

짜증. 부들부들 . 반복



작가님은 이 책을 짜증이 나더라도 상대에게 
표현하지도 못한채 혼자 울컥하거나
화를 삭히는 분들을 위하여 쓰셨다고 합니다.
 
(저는 혼자 울컥하거나 화를 삭히진 않았다는건 비밀...)


혹시나 작가님이 안타까워 하는 것처럼
짜증을 삭히고 있는 분들이 계신다면 
한번쯤 읽어보시는 것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쩜,
책을 읽으면서 짜증나는 사람들을
어떻게 표현해줄까 싶어 기대한 책을 통해서
제 자신을 돌아보게되고
때로는 반성을 하게되더라구요.

정말 비호감인 사람이더라도
정말 꼴불견인 사람이더라도
내 자신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대하느냐에 따라

짜증을 느끼고 화를 조절할지도 달려있으니.

책을 통해 또 이렇게 인생을 배워갑니다. ^^



[본 책은 북촌으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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