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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시선 - 철학이 있는 교사는 어떻게 가르치는가
배정화 외 지음 / 비비투(VIVI2) / 2022년 8월
평점 :
당황스러웠다.
첫 장의 배정화선생님의 글이
그 시작이었다.
길지 않은 글이었다만
단어와 문맥이 뿜어내는 생각의 결이
반갑고 고마웠다.
당황스러울 만큼 반가운 그런 순간.
오늘 받아서 저녁에야 다 읽었다.
각자가 각자의 색깔로 ‘교사됨’을 말하지만
모두가 학생의 인격과 다양성,
그들의 삶을 주지하고 있다는 건
동일하다.
이 동일한 시선이 주는 힘은
강압적이지 않고 설득하며,
차갑지 않고 포근하다.
교육은 그런 것이다.
그런 것이 되야 하는 게 아니라
원래 그런 것이다.
책을 쓴 교사들에게 고맙다.
외롭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