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 경영자만이 살아남는다 - 남다른 0.02를 찾아내는 진정한 창조 전략 다산 비즈니스 클래식 1
왕중추.우흉뱌오.왕중추 지음, 허정희 옮김 / 다산북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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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디테일 경영자만이 살아남는다>(다산북스, 2011)는 왕중추 디테일 시리즈의 최신간이다. 2005년 디테일의 힘 1 부터, 2011년 디테일의 힘 2, 디테일 경영 그리고 이 책이 연속 출간되었다. 원작은 2005년의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그의 책이 연속해서 발간된 이유는 무엇일까? 어느 시기 보다도 변수가 많아진 이 시점에서 하나라도 놓치면 일을 그르치는 환경에서가 아닐까? 식스시그마 이후, 수치로 경영하는 기법은 무수히 나왔으나, 조금 더 정확도를 높이고, 수학과 함께하는 경영이 이 디테일 경영이라 생각한다. [이들은 경영이란 수학 모델과 프로그램으로 계획과 조직, 통제, 의사결정 등 논리에 부합하는 일련의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우수한 해답을 찾아냄으로써 기업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38p 전작 <디테일 경영>의 경우 작은 절약으로 수익을 증대시키는 방법에 대해 다뤘다. 도서에서도 역시 이와 유사한 내용이 전개되는데, 계산 기법과 실질적인 수치가 나와 이해를 돕는다. 물론 여러 계산이 나오므로 수학에 겁먹고 다가가기 불편해할 수 있으나, 단순한 곱셈과 합이므로 쉽게 읽어갈 수 있다. 이런 계산을 통해 기록화하여 경영하는 법을 소개하는데, 지속적인 성장관리를 목적으로 한다는 데서 세부적인 부분까지 관리하는 저자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데이터화 기록은 기업의 성장일지와도 같다. 기업운영을 볼 수 있는 블랙박스인 것이다. 기업은 그 안에서 진행의 발자취를 찾아낼 수 있다. 더 나아가 자기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총체적 분석을 통해 자신의 목표와 계획을 수정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다.] 129p 기록의 스포츠 야구에서는 매 경기의 한 공 한 공 마다 모두 기록된다. 감독은 기록을 통해 부진한 선수들을 관리하고, 투수의 등판이나 대타자의 기용 등을 판단한다. 선수도 마찬가지로 향상되는 기록에 힘을 얻어 계속 성장하고, 연습함으로 좋은 성과를 보여준다. 경영진이 이사회 등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면 투자를 더 많이 받고, 확장하는 것처럼 작은 수치라도 데이터화 기록을 통해 경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데이터를 산출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다. 대략적인 값으로 일반화 시키는 것은 이에 반한다. [일을 할 때 가장 피해야 할 것은 '대체로, 거의, 아마 그럴거야'처럼 이도 저도 아닌 판단. 그리고 주관적인 억측과 무질서한 준비다. 이렇게 멍청하게 일해서는 모든 것을 그르치고 망친다.] 181p 이번 수해는 대략적인 예측에 의해 설계된 수방체계도 잘못으로 크게 지적되고 있다. 물론 전혀 예측할 수 없었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지속되는 비피해을 안일하게 생각한 관리자들의 책임이 크다. 연일 계속되는 비에도 기상청에서는 확률로 예보하고, worst case 보도로 비난을 피하려 하는데, 이는 잘못된 자세라 생각한다. 무분별한 개발 등을 막고, 산이 많은 지형에는 항상 대비하는 정책을 우선시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매시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앞으로를 예측하지만, 기상관측에 한정하지 않고, 변화하는 기후에 대처해야 한다. 도서에서는 과학적 결론, 경영의 구멍을 발견하는 데이터의 역할을 설명함으로써 모든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디테일 경영을 보여준다. 많은 소프트웨어로 정말 세밀한 내용까지 모두 기록할 수 있지만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다. 자신의 운동량이나 식사의 칼로리, 수면시간, 독서시간의 기록을 통해 자신을 관리하는 데까지 적용해 볼 수 있는 디테일 경영은 요즘 처럼 1인 1단말기를 통해 모든게 기록이 가능한 환경에 잘 드러맞는 경영방법이라 생각한다. www.wec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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